60에 40대로 보이는 사람 80대로 보이는 사람 - 60부터는 외모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와다 히데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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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저자는 도쿄 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했다. 일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노인 정신 의학 및 임상 심리학 전문의로, 지난 40 여 년 간 '어떻게 하면

노화를 늦추고 젊음을 유지하는가?'하는 주제를 심층 연구했단다.

저자는 의욕 외모 나이 스타일 .열정 등 다양한 차원을 통해 더욱 젊어지고

생동감 있게 사는 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생생한 해결책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책은 의사가 쓴 책인데도 여느 의사들이 말하는 건강식이나

건강법과는 좀 다른 내용들이 많다.대표적인 게 단백질 섭취를 위한

육류 섭취를 늘릴 것을 여러 번에 걸쳐 강조한 것이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은 사람들이 더 젊어 보이고 생동감 있다고도 했다.

나는 꽤 노력해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을 먹지 않아도

되게 관리한다고 뿌듯해 했는데 갑자기 한방 맞은 느낌이다.

그럼 내가 실제 내 나이보다 늙어 보이나?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그건 아니다.

나는 의사가 권하는 체중보다 2~3 키로 과 체중인데 내 키와 옷 사이즈를

알면 다들 날씬하다고 한다.과 체중인데 어떻게 날씬하다는 얘기를 들을까?

과 체중은 내 체형 때문이다.나는 A라인 원피스를 입으면 잘 어울리는 체형이다. 내 주변의 아줌마들은 몇 몇을 빼면 다들 뱃살이 있다.나는 뱃살 같은 건

전혀 없다. 그리고 옷을 살 때는 핏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박스 티 같은 건

절대 안 산다.이렇듯 나름 노력하던 내게 이 책의 저자는 의사로서 많은 환자를 진료한 경험에 근거하여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저자는 책의 앞 부분 꽤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명심해야겠다.저자는 단백질 섭취 외에 또 한 가지 중요한

젊어 보이는 비결을 일러줬다.외모를 젊어 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지성> 이라고 했다. 지성은 교양 또는 우아함 이라고 할 수도 있단다.

나이 들수록 귀티 나는 사람과 빈티 나는 사람이 있단다. 그건 가진 것이

많으냐 교육 수준이 높으냐와 관계가 없다고 했다.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며 무슨 관심사를 갖고 깊이 사색하느냐가 고스란히 나타난다고 했다.

책의 뒷 쪽에서는 노년의 인간관계, 취미, 건강 관리법 등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일러준다.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읽히니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미국 사람을 기준으로 한

데이터가 아니고, 저자 자신이 40년 이상 노년 의료에 종사하면서 얻은

구체적인 조언들이라 더 신뢰가 갔다. 저자 자신이 고혈압 당뇨 환자임을

밝히고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밝혔다.

<60 에 40대로 보이는 사람 80대로 보이는 사람> 이라는 제목부터가

자극적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나이 들어가면서 좀 더 젊고 활기차게

사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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