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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려치는 미술사 : 르네상스의 천재들 ㅣ 후려치는 미술사
박신영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6년 5월
평점 :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수도권 변두리에 살면서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내가 지적 허영심에 또는,부족한
교양을 위해 읽는 책은 미술 관련 책이다. 코로나 이후론 미술관 나들이도 뜸해졌기에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다.
이 책 '후려치는 미술사, 르네상스의 천재들'은 중세 이후 시작된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들과 그 화가들의 작품에 대한 소개로 구성된 책이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예술로 평가되는 르네상스 예술.과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책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몰입하여 읽게 되는 책이다.
책의 제목이 <르네상스의 천재들>인데 화가들에 대한 얘기만 나오는 게 아니다. 르네상스가 시작되기 직전의 십자군 전쟁 이야기부터 나오는데 이 부분
또한 흥미진진하여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십자군 전쟁부터 피렌체 공화국의 멸망까지 다루었다.그동안 읽은 어떤 역사 책 보다도 흥미 있게
읽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역사서와 미술사를 겸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십자군 전쟁 관련한 내용도 흥미진진했는데 흑사병 관련한 내용도 몰랐던 내용이 있어 정말 흥미 있었다. 흑사병의 원인을 분석하는데< 중세 온난기> 라는
단어가 나왔다. 따뜻해진 기후 덕분에 농작물 생산이 늘어나고 인구도 늘어나고 초원에 서식하던 쥐까지 늘어난 것이 흑사병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은 현대의 일로만 생각했던 나의 무지함이 아차! 싶은 순간이었다.
많이 들어서 익숙한 그림<모나리자> 에 대한 부분보다 더 내 관심을 끈 것은 ' 피사의 조각가 니콜라 피사노' 에 대한 부분이었다. '피보나치 수열' 의 숫자들에 대한 내용은 오래 전 다른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났다. 미술사 책에 그런 내용이 나오는 것만 봐도 저자가 얼마나 정성껏 꼼꼼하게 펴낸 책인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유명 화가들의 그림에 관한 에피소드 또한 나의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에 충분하고 넘쳤다. 오랜만에 저자의 정성과 해박한 지식이
어우러진 책을 읽고 흐뭇하고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