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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학 개론 - 지방대 자퇴생의 극한 질주 성공 방정식
이동헌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5년 6월
평점 :
이 책은 '컨트롤 학원' 과 스터디 카페 '더딩글'의 대표인 이동헌 작가의 책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컨텐츠로 작가를 벌써 알고 있었다. 학원 리브랜딩 사업을 하고 있고 영상을 업로드 해서 학원 사업을 도와주고 있다. 그래서 강의도 찾아 봤었고 그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성공했는지 듣기도 했다.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책으로 만나니 또 다른 느낌이다. 강의에서나 책에서 모두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글을 참 잘쓴다는 점이다. 주제가 명확하고, 내용 구성도 체계적이다. 특히 자신의 경험담과 핵심 메시지를 적절히 버무려 독자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예를 들어, 학원 경영과 마케팅 전략을 설명할 때도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들어 구체화했다.
책 제목 '노빠꾸학 개론'은 제목처럼 개론서다. 실용서는 아마 다음 책이 출간된다면 실전편이라는 이름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족한가 생각해 보면 그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전체적인 방향성과 마음가짐을 잡아준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과 궁금했던 것들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성공한 사람에게 컨설팅 받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게 만드는게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그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 같다. 너무 많은 내용으로 책이 너무 많아져 두껍지 않게 유지했다. 그리고 너무 궁금한 것들은 유료강의도 있으니 문제는 없어 보인다. 저자는 사업가 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의미없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노빠꾸'는 뒤돌아 보고 멈춰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해주는 말 같다. 단순히 도발적인 표현이 아니라 뒤돌아보지 않고 전진하자는 저자의 철학이 담긴 마케팅적 선택으로 보인다. 이 책을 읽어보면 마케팅적 요소 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학원 경영은 가르치는 것과 사업을 하는 것의 연속이다. 그런 점을 잘 구분하여 알려준다. 그래서 마케팅적 내용에 더욱 집중해서 읽었다. 내용도 훌륭해서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 하다.
성장을 하기 위해 말하는 노빠꾸라는 단어에는 실행력을 강조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몰라서 못한다는 모르니까 해봐야 한다로 바꾸자. 안해봐서 못한다는 안해봤으니까 해보자로 바꾸자. 성장하기 위한 공식이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하지 않는다. 할 수 없다는게 더 맞는 말이다. 마음만 먹는다고 다 되는건 아닌거 같다.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환경과 상황을 만들어 움직이게 만들어야 한다. 가능한 역량과 그릇은 주어진 사람에게만 성공이란 열매가 담기기 마련이다.
성장은 안전할때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너무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라면 너무 낙담할 필요없다. 안전하지 않고 불안했던 시기를 이겨내야 성장을 하게 된다. 다시 성장은 불안을 이겨내는 힘을 주고 다시 도전하고 시작할 수 있게 만든다. 이것은 성장의 순기능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저자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책에 소개해 놨다.
모든 사람은 문제를 안고 산다. 사소한 문제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하다. 당장 주어진 이 책을 읽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것부터 문제이다. 그런 다양하고 많은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전략적 사고를 키우면 된다. 전략적이라는 의미를 잘못 해석해서 계획적으로 한번에 해결하는 그런 방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사소하지만 하나씩 문제를 순발력 있게 해소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다이어트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공감가는 부분이다. 한번에 해결하고 싶지만 그렇게 해결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나씩 해결해 나가자.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가 정답이다.
학원 경영에 관한 책들은 많이 나와있다. 하지만 이 책처럼 디테일한 현장 감각이 살아있는 책은 없었다. 그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노빠꾸를 계속 시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전을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