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의 생각수업 -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세계 최고 인재들의 생각법 1
후쿠하라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사교육 시장이 점점 더 커지는 이유 중 하나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떻게해야 교육이 잘 이루어질까.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나뉜다. 시대에 따라서도 바뀐다.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정해진 답은 없다. 하지만 많은 시도가 있었고 배운 점도 분명하다. 요즘 화두가 되는 것은 질문력이다. AI시대에 정확하게 질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이 더 빠르다.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도 앞서 나간다. 질문력을 키우는 방법은 생각하는 힘에서 나온다.

키워드를 찾아 교육적 메커니즘을 설명하려 하지만 결국 모두 하나로 통하게 된다. 질문을 잘하기 위해 생각해야 한다. 생각하는 힘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아무리 똑같은 경험을 쌓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는지에 따라 가치, 의미, 영향력에서 크게 달라진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다 다른 인격체로 존재한다.

책을 평소 많이 읽으면 생각하는 능력이 키워질까? 책을 읽어도 남아있는게 없는 사람들이 있다. 책의 저자만큼 책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불가능하다. 그런 결과를 기대한다면 책은 부담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지금 자신의 생각과 환경에 맞는 내용은 흡수될 것이다. 그 외의 내용은 잘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래서 생각하기 이전에 질문을 해야한다. 이 내용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며 내용을 통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이 책은 질문하는 책이다. 많은 철학적 질문들을 하고 있다.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들어봤던 문제들이다. 아마 아주 오래전부터 했던 고민들 일 것이다. 그리고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 이분법적인 접근으로 해답을 찾을 수 없다. 누구나 생각이 다르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옳고 또는 틀리다는 결론을 가진 질문은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기 어렵다.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책으로 다시 읽게 되었다. 지금의 교육 시스템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IB라는 새로운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점에 있다. 이 책은 요즘 교육과 닿아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책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알고 생각한 다음 토론하는 것이다. 짧은 내용이지만 책을 읽고 생각하는 것에서 멈추면 안되겠다. 토론하며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의 차이를 인식하고 더욱 확실한 논리를 가지는 시간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인식, 국가. 자유, 경제, 과학기술, 자연, 예술은 이 책에서 말하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관심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만 이라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이 될수 있도록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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