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 ㅣ 인생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지민 엮음 / 하이스트 / 2024년 2월

- 삶의 고난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성장하고 만족감을 느낄까? 자기 객관화와 내면의 성찰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 그 해법이 될 수 있는 60가지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지친 일상을 살아가며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공감가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독서와 성찰, 친절의 가치를 통해 성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삶이 괴로울 땐 일단 쉬어라.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에 언젠가 비슷한 실수를 거듭할 것이다. 삶에서 실수와 고난은 피할 수 없는 요소이다. 이를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쉬어가는 것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자신과 대화를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 매일 따로 시간을 마련하여 반성을 하는데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마음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고 있다는 것은 심신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도 있다. 지난 시간이 후회되면 쉬어라. 더 깊게 쉬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 살고 죽는 문제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죽음이 삶을 위태롭게 만들지 않고 삶이 죽음을 비굴하게 만들지 않는다. 땅에서 나무로, 나무에서 다시 땅으로, 그렇게 나뭇잎이 계절에 따라 순환하듯 우리도 살고 죽는 문제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인간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다. 삶과 죽음을 자연의 순환처럼 받아들일 때 불안에서 벗아나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고난이 없으면 우리는 우리로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 뼈와 살이 제멋대로 날뛰지 않도록 적당한 압력으로 잡아주는 기압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
- 성공하는 사람은 정직하다. 내가 나에게 부여한 모든 규칙을 반복했을 때 나는 나 자신을 새롭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
- 당신에게 주어진 것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 나는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이고 가지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를 자세히 파악하는 것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는 것. 즉, 철저한 자기 객관화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이유이다.
- 충분히 생각하되 결정은 빠르게 해야 한다.
- 하기로 한 일을 시작하면 다른 일에는 정신을 팔지 않는다.
- 인간에게는 활동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 일하는 보람은 오직 개인의 내면에서만 찾을 수 있다.
- 인간은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 가장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존재다. 도전할 일이 있다면 용기를 내보자. 도전은 우리를 살아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다.
- 독서는 생각하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 배울 점이 하나라도 있는 친구를 사귀어라. 친구라는 말의 참 뜻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아무에게나 함부로 친구라는 이름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 번쯤은 혼자가 되어 생각해보길. 이 우정이 단순히 술만 마시고 취하는 우정인지, 아니면 서로의 미래까지도 포괄하여 응원해주지.

- 친절해라,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우울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길을 걷다 마추치는 이름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나름의 우울은 있다. 그렇게 우리는 다들 각자의 싸움을 하고 있으니 피차 힘든 사람끼리 서로를 측은하게 여겨야만 할 것이다. 그러한 눈물겨운 움직임들을 우리는 인류애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려 노력하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