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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몰입하라 - 머리부터 시작해 발끝으로 완성하는 20가지 몰입의 법칙
폴커 키츠 지음, 배명자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평점 :
- 집중을 배우기 위해 히말라야로 떠난 사람이 있다. 그 곳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기위해 모인다. 원인 모를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는 것이다. 당연히 휴대폰도 사용하지 못한다. 거기다 절대 말을 하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다. 그 고요함 속에서 집중력이 신체의 어디에서 나오는지 20개의 신체를 따라가 본다. 그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다.
- 스마트폰 없이 10일 동안 완전히 단절된 생활을 해야한다. 살생하지 않기를 비록하여 말하지 않기 까지 6가지 금지규칙이 있다. 타인과의 대화를 멈추면 자신과 대화도 멈추게 된다. 답답함과 공허함을 느끼는 동시 새로운 감각이 다가온다. 가장 먼저 식사시간 음식의 느낌이다. 처음으로 몰입하고 집중하게 된 것이다. 평소 식사시간 음식의 맛을 음미하며 먹지 않는다. 최근 식사시간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그때 음식의 맛을 생각해 보자. 떠오르는게 없다. 식사시간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 익숙한 일이 되었다.
- 머리부터 발까지 신체 20곳을 주제로 몰입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1부의 마음과 감각의 조화에서는 머리, 눈, 귀, 코, 입, 목이 주제이다. 특히 눈 주제에는 수면부족과 집중력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실험을 통해 수면부족인 그룹과 술을 마시는 그룹의 집중력 테스트를 비교해봤다. 진행해본 결과 잠을 덜 잘 수록 음주를 많이 한 사람과 비슷한 집중력을 보였다. 수면은 집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정 수면시간은 사실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 7~8 시간이고 한다. 숙면은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