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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이타주의자 -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 앞서가는 사람들
슈테판 클라인 지음, 장혜경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9월
평점 :
우리는 아마도 이기심이라는 단어를 이타심이라는 단어보다 먼저 배운다. 이기심은 욕심과 뜻을 같이하며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 이라는 인식이 가진다. 개인주의가 사회의 모습을 바꿔나가 듯 다른사람과 비교하며 피해를 덜 받기 위해 이기심을 더욱 드러낸다. 살아가기 위한 선택지는 그것 하나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기심에 관심을 가질 때 조차도 이타심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다. 동네 과일가게를 가더라도 가격이 싼 곳 만을 찾아가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의 내면 깊은 곳에 가지고 있는 덤 문화는 주는 것이 자칫 손해보듯 장사하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그곳에는 사람이 항상 많다. 나의 몫을 무조건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고 나는 가난한 생활을 하는 것이 이타심이 아니다. 받는것과 주는것의 경계에서 조금 더 나누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이타심이 있는 것이다. 이기주의자는 단기적으론 잘 살아간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타주의자들이 훨씬 더 앞서간다. 돕고 사는 삶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잘 모르는 것들이 있다. 이 책은우리가 이타심을 기르고 공감하며 더욱 잘 살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