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블랙 쉽

블랙 쉽 - 잠들어 있는 내 안의 검은 양을 일깨워라
브랜트 멘스워 지음, 최이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3월

책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한가지만 생각했다. 나의 블랙쉽을 찾자. 검은양은 그 존재가 불분명하다.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인데 우리 안에 흔들리지 않는 목적의식은 분명히 있다. 너무 많거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찾아보자. 찾는 방법은 3가지로 나눠져 있다.
첫번째 방법은 생각을 단순화하는 것이다. 절대 타협할 수 없는 핵심가치에 찾아서 나열해보자. 아마도 중요한 것들이 여러가지 있을 것이다. 생각이나 태도에서 부터 소중히 생각하는 물건까지 많이 있다. 핵심가치는 이런 것들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 것이다. 중요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것들 중에서 덜 중요한 이유를 한가지씩 지워 보자. 여러 이유들이 지워지고나면 처음엔 중요한 것들이라 생각했던 것이 조금씩 그 의미를 잃어 가고 남은 보석같은 핵심가치가 보일 것이다.
두번짜 방법은 자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는 목적의식은 행동하면 어떤 상황이든 통제가 가능하다. 이때 행동은 자율성을 가지고 해야한다. 검은양은 자신이 먼자 찾고 행동하면 자신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이 그 검은양을 그 어떤 것보다 먼저 발견해 준다. 드러내지 않아도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 검은양이다.
세번째 방법은 다른 사람과 교류하라는 것이다. 핵심가치인 검은양은 결국 세상은 혼자가 아님을 알게해준다. 다 같은 어려움 속에 있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게 해준다. 같은 생각과 마음을 공유하는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의 내면에 취약한 부분을 드러내게 해준다. 그로써 검은양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취약한 부분과 마주하고 대화할 수 있어야 진정한 검은양이 발견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숨기고 싶지만 숨기지 않는 것. 교류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용기 있는 사람만이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