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 세상 모든 것의 성장과 한계, 변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
바츨라프 스밀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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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존재하는 모든 크기에 대한 이야기.

프로타고라스의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라는 문장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나는 그 의미를 인간이 만물의 사용자이며 주인이다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인간의 신체 사이즈를 기준으로 크기를 생각해서 나온 말이다. 사람은 대부분 큰 물건을 작은 물건보다 좋아한다. 적은 돈 보다 많은 돈을 원하는 이치와 비슷하다. 미니멀 라이프 라든지 더 작은 휴대폰을 원하는 것은 다르지만 비슷한 이야기 이다. 더 믾이 소비하고 그 욕구를 위해 일하고 살아간다.
크기를 비교하는 방법 중 우리가 좋아하는 건 평균이다. 평균을 정하고 확인하는 이유는 가장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아주 잘나진 못해도 평균 정도는 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다. 평균을 기대하고 희망하며 살아간다. 중간만 가자! 라는 말과 같은 마음이다.

책의 많은 내용들은 상당히 신뢰가는 내용들이다. 수많은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와 수치들이 이야기의 신뢰성을 높인다. 숫자의 힘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지만 수학적 접근이 결국 그 말을 믿게 만든다. 그래서 저자의 이전 저서를 찾아봤다.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라는 책을 쓰신걸 확인하고 나의 생각이 맞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숫자가 주는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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