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권 경험

왜 우리는 차별과 혐오에 지배당하는가? ㅣ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13
이라영 외 지음, 인권연대 기획 / 철수와영희 / 2024년 11월

평소 알고 있는 단어가 인권에 관련된 단어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산책을 하다 학교의 플렌카드를 읽게 된 적이 있었어요.
장애는 이겨내야 합니다.
라는 말에서 갑자기 뜨겁게 올라오는 감정을 느꼈어요. 장애가 극복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말이죠.
??장애의 등급이 있지만 장애는 잠시 고통이나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판정을 하지 않아요. 그러기에 불편한 생활에서 조금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편의 시설을 만들기도 하지요.

??장애는 극복이라는 말과 이겨내라는 말은 장애인에겐 어느 면에선 폭력일 수 있어요.

순간의 생활이 아니기 때문이죠.

??생활 속에서 몰랐던 그냥 지나치고 있었던 일에서 조금 떨어져 바라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이들에게 무조건 적인 도움이 아닌 이해와 무심한 행동의 상처를 주지 않게 하는 데 있어요.

- ??즉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다 보면 정말 우리가 보고 들어야 할 것들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반지성주의입니다. '알기를 거부하기' -20

??인권을 이야기하는 건 한 부분에선 불편한 이야기이지만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면 당신은 사회적 약자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지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불편함 말하기 어려운 외침을 들어주고 함께 소리내어주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도서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사회 약자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에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높은 분에게
-인권 사회 공동체 기본 소양이 필요한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칭찬이 불편할 때가 있구나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
가나마 다이스케 지음, 김지윤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0월

기성세대를 불편하게 하는 요즘 것들의 새로운 질서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

가나마 다이스케 지음

김지윤 옮김

푸레스트북스 출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이런 칭찬이 불편하다고?

의문점을 갖게 됩니다.

사회의 전체가 아닌 일부분에서 일어나는 것을 일본의 한 사회과학자가 확대해 보여주고 있어요.

일본의 현상을 보고 한국은 어떤지 차이를 찾아보기도 합니다. 

일본의 학생과 취준생인 MZ 세대들의 칭찬을 불편해 하는 이유를 설문과 통계를 통해 현상을 바라봅니다. 

이들은 왜? 칭찬을 힘겨워 할지 그 속을 보니 '착한 아이 증후군' 있다고 합니다. 착한아이 증후군은 일본 교육정책인 유토리 교육에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경쟁 환경을 완화하는 대신 개인의경험과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스스로 배우고 생각할 의욕과 태도를 기르는 것' 이 유토리 교육입니다. -114

경쟁없이 평등함이라 말에서 정체성이 사라진 한 무리가 되어 움직이는 사회 개인의 생각을 표현하기 어렵고 나를 제외한 상대는 집단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런 이유료 이전의 취업을 할 때 정장을 입지 않아도 된다는 회사의 안내에도 검은색 정장을 입고 다니는 취준생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일본 여행을 하며 유독 검은 색 정장의 젊은 분들을 보고 이런 이유가 숨어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합니다. 

눈에 띄기 싫어하고, 기성세대의 질문에도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는 듯 바로 답을 주지 않는 이들을 보며 답답해하기 보다 담담하게 기다림으로 답을 해야 하는가 고민하게 됩니다.

저자의 대화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친숙하고 딱딱한 사회과학을 부드럽게 소화할 수 있어요.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 드립니다.

-일본 사회 연구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한국의 청춘의 문제를 일본과 비고 하고 싶어지는 분에게

-타 문화의 이해를 알고 싶은 분엑

@bookcli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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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ㅣ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3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마음의 평화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고윤 지음

딥앤와이드 출판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나에게 일어난 일들의 결정체가 아니다.

나는 내가 선택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타인의 시선이나 주워지 사회적 역활 속에서 진정한 나로 살기란 쉽지 않겠지만 나를 잊는다는 건 살아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회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증후군을 따라 그 안에 나를 찾아가는 방법을 알게 합니다 

한 부분에서 라벨링된 증후군을 보며 자신을 그것으로 해석하고 동일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됩니다.

그안에서 나의 일부분을 확인하곤 그래서 내가 부자연스럽거나 나 다움이 사라졌음을  확인하게 합니다. 

무엇을 잊고 무엇 찾든 스스로 자신 다워지는 대화는 연속되어야 함을 인식합니다. 

사회학을 하면서 증후군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도서를 읽으며 내가 모르는 라벨지가 많다는 걸 알게 합니다. 심리적인 학습이 모자람을 확인하게 되는 기회였어요. 그 만큼 세밀한 감정선이 생겼다는 좋은 현상이겠지요.

다른 한 편으론 이런 것이 경계를 만들어 자신을 그 안에 가두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불안을 극복하는 6 가지 말 습관>>

1."나는 할 수 있어"

2."오히려 좋아, 잘된 거야"

3. "이걸로 더 성장할 수 있겠군"

4."지난번에도 잘 했으니 이번에도 잘할 거야"

5. "완벽할 필요는 없어, 부담 갖지 말자"

6."이건 나를 위한 준비된 기회야"

-40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사회의 부조리인지 모르고 하루를 살아가는 사회인에게

-영민하게 심리적 현상을 알고 싶은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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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발현

원의독백 - 발견, 영감 그리고
임승원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10월

<발견, 영감그리고 원의 독백>

임승원 지음

필름 출판

이것저것 다양하게 즐기는 것을 좋아함.

그래서 부페를 좋아해.

원의 독백 유튜버 임승원의 영감의 세계를 드려다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며

-제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든 닿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작은 욕심이 있다면, 원의 독백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누구나의 독백으로 이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 각자의 세상에서 각자의 작은 원을 그리며 더 큰 원 안에서 만날 수 있기를.

저자의 집필의 의지가 보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청년은 날씬 하지도 그리 잘생긴 모습은 아니지만 자신의 생각을 타인의 시선에 맞추려 하지 말고 펼치라고 알려줍니다. 

원의 독백 유튜브를 구독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성찰을 줄지 기대하게 합니다. 

-내가 이번 생에서 어던 삶을 사느냐가 나의 다음 생에 적게든 많게든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면, 사는 동안 좀 더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101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숏츠나 짤을 좋아하는 아이들 짧게 단어를 만들어 기성세대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한국어지만 외계어를 사용해 세대차이를 느끼기 까지 합니다. 

이들의 안에서 서로의 관계형성과 새로운 창조의 행위라는 인식하기도 합니다. 

-시작보다 중요한 건 계속하는 거다

실패해도 그냥 많이 시도하는 거다

그러다 하나가 얻어걸리는 거다

그걸 기다르는 거다 -120

세상을 쉽게 얻어지는 듯하지만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알려줍니다. 경제적 대국을 이루기 전 어려움을 격었던 부모님의 시절을 삭제된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더욱 소중하기 까지 합니다.

청춘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그 사람은 청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기성세대는 타 세대를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글을 읽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건 아닌지 다시 고쳐보게 됩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구독수가 많은 유튜브의 영감과 생각을 알고 싶은 분에게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의 삶을 살짝 알고 싶은 분에게

@bookcli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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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대하는 자세

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 제1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샘터어린이문고 81
최인정 지음, 클로이 그림 / 샘터사 / 2024년 10월

정채봉 문학상 대상 작품

<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최인정 글 

클로이 그림

샘터 출판

13살 때 난 어땠을까?

친구가 많았나?

친구와 잘 지냈나?

과거를 회상하게 합니다.

성장통을 관통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열 세살의 트라이앵글

 책 제목에서 13 숫자는 정체봉 문학상 수상 횟수가 같아 특별함이 더합니다.

-내가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아도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거다. 가슴에 선득한 바람이 일었다.-84

성장하기 위해선 이별을 해야 합니다.

이별을 하기 위한 준비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은 돌발 상황이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디는가에 삶의 답을 구하는 것인가 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완의 13세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불안이 기회가 될 꺼라고 세 친구인 민하, 은빈, 윤지 에게 전하고 싶어집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엄마와 아버지를 잃고 할머니와 사는 민하  새엄마와 살아가는 은빈, 조금은 알고 싶어지는 윤지 각자의 상황에서 부족한 것을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이들은 생활이 바닷가에 내 놓은 아이같지만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흔들리며 돌아오는 모습은 현실 청소년으로 보입니다.

십대의 떨림에서 기성세대의 태도는 그냥 믿어주는 거라고 말하고 알려주는 듯합니다. 

민하의 잘 못된 행동이 할머니 식당일을 도와주는 할머니와 슈퍼에서 몰래 훔쳐온 생리대 값을 모른척 해준 주인 아주머니은 방관이기 보다 믿음이라는 것을 말이죠.

나의 주변의 청소년에게 따스한 한 마디와 인사가 소중하다는 걸 느낍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 드립니다.

-청소년을 양육하는 분에게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사춘기 비교하고 싶은 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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