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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 제1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샘터어린이문고 81
최인정 지음, 클로이 그림 / 샘터사 / 2024년 10월
평점 :
정채봉 문학상 대상 작품
<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최인정 글
클로이 그림
샘터 출판
13살 때 난 어땠을까?
친구가 많았나?
친구와 잘 지냈나?
과거를 회상하게 합니다.
성장통을 관통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열 세살의 트라이앵글
책 제목에서 13 숫자는 정체봉 문학상 수상 횟수가 같아 특별함이 더합니다.
-내가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아도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거다. 가슴에 선득한 바람이 일었다.-84
성장하기 위해선 이별을 해야 합니다.
이별을 하기 위한 준비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활은 돌발 상황이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디는가에 삶의 답을 구하는 것인가 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미완의 13세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불안이 기회가 될 꺼라고 세 친구인 민하, 은빈, 윤지 에게 전하고 싶어집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엄마와 아버지를 잃고 할머니와 사는 민하 새엄마와 살아가는 은빈, 조금은 알고 싶어지는 윤지 각자의 상황에서 부족한 것을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이들은 생활이 바닷가에 내 놓은 아이같지만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흔들리며 돌아오는 모습은 현실 청소년으로 보입니다.
십대의 떨림에서 기성세대의 태도는 그냥 믿어주는 거라고 말하고 알려주는 듯합니다.
민하의 잘 못된 행동이 할머니 식당일을 도와주는 할머니와 슈퍼에서 몰래 훔쳐온 생리대 값을 모른척 해준 주인 아주머니은 방관이기 보다 믿음이라는 것을 말이죠.
나의 주변의 청소년에게 따스한 한 마디와 인사가 소중하다는 걸 느낍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 드립니다.
-청소년을 양육하는 분에게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사춘기 비교하고 싶은 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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