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 있다 - 부자는 심리를 읽고 빈자는 심리에 휘둘린다
정인호 지음 / 센시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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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돈은 심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들 한다. 돈은 '살아 있는 생명체'라서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서라고 하는 학자들도 있다.

역사적으로 봐도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파동, 1929년 대공황, 블랙먼데이, 2000년 기술주 붕괴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봐도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최근들어 점점 부자의 서재에는 심리학 책이 놓이기 시작한다는 것은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고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심리에 휘둘리는 빈자와 달리 심리를 읽고 미리 움직이는 부자들의 마인드를 배워볼 수 있다. 부자가 되는 빠른 길은 부자를 만나라는 말처럼 저자는 50명이 넘는 거부들을 만나 그들의 성공 비결을 이해하고 무엇보다도 '부자들은 무엇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가?'에 관한 질문에 집중하였다고 말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부자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만나는 체험을 통해 그들의 사고 방식을 배워볼 수 있다.

이 책의 각장에서는 주제에 따른 심리학, 경제와 관련된 서적도 소개하고 있어서 좀 더 내용을 심화해서 알아볼 독자들에게도 참고가 된다.

책의 곳곳에서는 많은 서적들의 인용과 인물의 말들이 실려 있어서 책 여러권을 압축적으로 읽은 느낌도 들 수 있다.

또한 각 챕터의 마지막엔 삽화와 함께 포인트가 실려 있어서 기억하기 좋게 핵심을 정리해준다.

특히 부자들은 다수와 다른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템플턴 경의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을 묻지 말고 가장 전망이 안 좋은 곳을 찾아라"라는 말처럼 부자들은 자신만의 길을 걷는다. 결국 소수편에 서는 것이 유리하지만 많은 이들은 사회적 동조성으로 인해 무리를 짓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부자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성공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에 이 책에서 언급한 책들도 같이 읽어본다면 이해하는 데 한층 더 수월할 것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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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서 3분 속독으로 "10배株주" 찾는 법 - 주식으로 자산 36억을 만든 샐러리맨 출신 투자자의 비법 대공개
핫샨 지음, 이정은 옮김 / 지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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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의 개인투자자인 핫샨이 30대에 30억이 넘는 자산을 만드는 과정, 특히 결산서를 통해 성장주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성장주 투자에 관한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은 직접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어떻게 결산서를 보고 미래의 기업가치를 선점해서 성장주에 투자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했다. 물론 실제 기업사례들이 일본기업이라 다소 낯선 기업이지만 일련의 투자 과정과 논리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면 어느나라든지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저자는 결산서를 볼때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을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3가지를 강조하는데 다음과 같다.

1) 결산서 서두의 매출과 경상이익 확인

2) 5년 전부터 시간 순서대로 성장성을 3분안에 확인

3) 주가와 실적의 연동성을 5초 안에 확인

일단 기본적으로 실적은 주가와 연동된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최근 5년간 매출과 경상익이 꾸준히 증가 중인 기업을 후보군으로 해서 코로나 등 특수 요인을 고려하여 결산서를 어떻게 볼지에 대해서 총 6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손절매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매수 다음날 이후에 종가가 매수가격보다 1엔이라도 하락하면 기계적으로 매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진입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면서 잠재적 손실을 없앤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성장주 투자에서 손절매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 이 부분은 사실 본인의 투자 스타일과 성향에 따라 방향이 다를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저자는 결산서를 속독하기 위해서 10가지를 말하고 있다. 매출과 이익의 증감여부, 순자산 증감여부, 자기자본비율의 적정선, 향후 예상, 진척도와 분기별 특성, 사계보 예상과 비교, 시장 평균치와 비교, 결산상황 차이 사유 등 확인, 3년 후 기업가치 예측, 주가의 방향성 이렇게 10가지를 중심으로 결산서를 본다.

책은 전체적으로 펀더멘털을 통한 투자를 지향하는데, 기본적인 재무제표에 대한 지식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이해하는데 다소 어려울것 같다. 이 책에서는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재무제표 요소에 대해 어느정도 수치화를 하여 분류를 함으로써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다.

결산서 양식과 실제 재무제표가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DART에 공시되어 있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결산서를 통해 나만의 성장주를 찾고 싶은 독자에게 도움이 될 것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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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산업일주 - 미래시장의 통찰력을 키우는 산업견문록
남혁진 지음 / 어바웃어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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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투자 뿐 아니라 사업을 함에 있어서도 그 성패를 가를만큼 매우 중요하다. 이건희 회장이 호텔신라 사장단과의 미팅을 통해 '호텔업의 본질은 부동산업'이라고 하는 일화는 유명한데, 사업의 방향성을 잡을 때 역시 산업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일화이다.

산업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생물처럼 계속 진화하는데, 최근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을 보더라도 끊임없이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과거 필름카메라의 절대강자였던 코닥이나 휴대전화 사업을 영위했던 노키아, 모토로라 등 한때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기업들이 산업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었던 과거를 우리는 알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시장 지배자일지라도 진화하는 산업의 본질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경쟁력을 잃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주요산업을 크게 IT전자산업, 금융산업, 콘텐츠엔터, 건설중공업자동차, 에너지, 유통소매, 운송산업 등 7개의 챕터로 나누고 그 산업을 세부적으로 총 40일로 세부 분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머릿말에서도 밝혔듯이 책의 구성은 다양한 산업리포트, 대표기업들의 공시자료 등을 바탕으로 나와있어서 전체적으로 전 분야에 걸쳐 산업리포트를 읽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산업을 중심으로 집필된만큼 대표산업과 기업들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산업 뿐아니라 생소한 산업까지 산업의 전체적인 특징을 조망하기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야부터 골라서 봐도 되고, 순서대로 읽어도 괜찮아서 투자하려는 기업의 산업이 이해가 가지 않거나 또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독자도 유용할 것 같다. 또한 다양한 필수 경제개념까지 빠지지 않고 설명하고 있고 책 곳곳에는 표와 삽화로 그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서 직관적으로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투자자로서도 산업을 이해하는데 따로 산업리포트를 찾아보는 수고를 하지 않더라도 한눈에 정리가 되어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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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위한 경제지표 9 - 개미가 주식차트 볼 때, 고수는 경제지표 본다!
하이엠 지음 / 무블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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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아 복잡계의 대표적인 예로 들정도로 복잡하다. 경제지표 또한 너무나 다양해서 투자에 활용하기가 매우 힘들 뿐아니라 항상 정확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누구나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변수 9개를 정해서 이를 통해 어떻게 경제를 바라보고 투자에 활용할지 설명하고 있다.

실전에 사용되는 원리는 간단해야 하므로 핵심지표를 통해 어떻게 해석을 하는지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투자의 기회를 찾아본다.

이 책은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9가지 핵심 지표를 제공하며 실제 투자에 어떻게 사용할지 각 장에 걸쳐 설명되어 있다. 우리가 경제에 대해서 알아야 할 9개분야는 경기(경제상황), 금리, 경제위기, 인플레이션, 증시, 한국증시, 한국부동산, 국가의 장기경제, 세계경제와 중국경제이다. 이 9가지 영역을 알기 위해 알아야 할 지표를 장단기 금리차, 테일러 룰, 일본 엔, 유가, 실질금리, 수출금액지수, 건축허가건수, 인구, 구리, 철광석이다.

책을 읽기전에 첨보는 지표도 있었고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책의 내용을 쭉 따라가다보면 그 논리가 이해가 된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경제는 매우 복잡하고 유동적이기 때문에 단 몇가지 지표로 이해하고 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자의 9가지 경제지표를 보는 논리와 이를 뒷받침하는 프레임워크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투자에 필요한 도구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지금 비트코인을 사야할까 팔아야할까?', '한국부동산은 오를까 내릴까?' 등 의 질문에 대해서 막연한 느낌이 아닌 나름 근거를 가지고 판단을 할수있게끔 도와준다.

이 책은 또한 각 지표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어떻게 찾아보는지, 또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대해 경제를 잘 모르는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게 설명이 되어 경제 지표에 대한 입문서로도 적합해 보인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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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게임이론 : 플레이어, 전략, 이익 - 협력과 배신 사이의 전략적 선택
가와니시 사토시 지음, 엔모 다케나와 그림, 복창교 옮김 / 경영아카이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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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은 이해가 대립하는 자끼리의 관계나 흥정을 분석하는 수단으로서, 처음엔 수학과 경제학에 관한 이론이었지만 점점 그 형태가 발전하여 사회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게임이론은 학술 연구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며, 이 책은 게임이론의 기초개념과 함께 현실적인 문제를 어떻게 응용하고 해결해나가는지에 대해서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쇠퇴해가는 한 온천마을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긴지로가 게임이론을 이용해 점점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려내며 그 속에서 게임이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만화와 짧은 글들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만화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그 속에 담긴 이론들은 핵심만 추려 바로 뒷부분에 설명되어 있어서 게임이론의 핵심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게임이론의 특징은 복수의 사람이나 조직 간에서 일어나는 상황의 전체상을 (하나의 게임으로서)객관적으로 조검해서 분석하는 것이다. 인간은 이러한 조감사고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게임이론이 유익할 수 있다. 다면적 시각으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게임이론의 최대 특징인데, 게임이론에서는 플레이어, 전략, 이익이라는 세 가지 요소만을 취해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해서 이해한다. 이렇게 문제를 심플하게 인식하면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상황과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며 시야를 확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임이론에서 가장 유명한 '죄수의 딜레마'를 포함하여 내시균형, 코디네이션 게임 등 다양한 개념들을 통해 주인공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적용하여 해결해나가는지 보면서 독자들도 여러 상황에 대한 응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분량은 적지만 게임이론에 대해서 핵심적인 내용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독자들에게 직접 생각할거리를 던져줌으로써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게임이론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살면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의 본질을 파악하고 보다 합리적으로 행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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