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서 3분 속독으로 "10배株주" 찾는 법 - 주식으로 자산 36억을 만든 샐러리맨 출신 투자자의 비법 대공개
핫샨 지음, 이정은 옮김 / 지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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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의 개인투자자인 핫샨이 30대에 30억이 넘는 자산을 만드는 과정, 특히 결산서를 통해 성장주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성장주 투자에 관한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은 직접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어떻게 결산서를 보고 미래의 기업가치를 선점해서 성장주에 투자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했다. 물론 실제 기업사례들이 일본기업이라 다소 낯선 기업이지만 일련의 투자 과정과 논리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면 어느나라든지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저자는 결산서를 볼때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을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3가지를 강조하는데 다음과 같다.

1) 결산서 서두의 매출과 경상이익 확인

2) 5년 전부터 시간 순서대로 성장성을 3분안에 확인

3) 주가와 실적의 연동성을 5초 안에 확인

일단 기본적으로 실적은 주가와 연동된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최근 5년간 매출과 경상익이 꾸준히 증가 중인 기업을 후보군으로 해서 코로나 등 특수 요인을 고려하여 결산서를 어떻게 볼지에 대해서 총 6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손절매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매수 다음날 이후에 종가가 매수가격보다 1엔이라도 하락하면 기계적으로 매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진입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면서 잠재적 손실을 없앤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성장주 투자에서 손절매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 이 부분은 사실 본인의 투자 스타일과 성향에 따라 방향이 다를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저자는 결산서를 속독하기 위해서 10가지를 말하고 있다. 매출과 이익의 증감여부, 순자산 증감여부, 자기자본비율의 적정선, 향후 예상, 진척도와 분기별 특성, 사계보 예상과 비교, 시장 평균치와 비교, 결산상황 차이 사유 등 확인, 3년 후 기업가치 예측, 주가의 방향성 이렇게 10가지를 중심으로 결산서를 본다.

책은 전체적으로 펀더멘털을 통한 투자를 지향하는데, 기본적인 재무제표에 대한 지식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이해하는데 다소 어려울것 같다. 이 책에서는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재무제표 요소에 대해 어느정도 수치화를 하여 분류를 함으로써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다.

결산서 양식과 실제 재무제표가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DART에 공시되어 있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결산서를 통해 나만의 성장주를 찾고 싶은 독자에게 도움이 될 것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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