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The One Thing (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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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 'The One Thing'은 그 제목 그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를 찾는 과정이다. 우리의 인생전체를 차지하는 개인적인 삶, 인간관계, 커리어, 사업, 재정문제 등 삶의 여러 부분에서 각자가 가장 본질적으로 생각하는 ' 단 하나'가 있을것이다. 이 단하나를 어떻게 찾아내고 또 집중하는지에 대해 저자는 다양한 질문과 일화를 통해 우리를 깨워준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 여러가지 다양한 조언을 듣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대표적인 잘못된 믿음에 대해서 말한다.

1)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2)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3)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4)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5)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6)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얼핏 보면 모두 중요하고 성공에 있어 필요한 부분들 같지만 저자는 이 잘못된 통념들에 대해 하나하나씩 깨부숴준다.

메모를 좀 한다는 사람들도 하루에 할 일목록(To-do lists)을 매일, 매주, 매월 스마트폰이나 수첩에 적고 다닌다. 물론 이러한 할 일목록은 매우 유용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중요하지 않는 일까지 해내야 하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치게 만드는 원흉이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우리는 뚜렷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할 일목록 대신 성공 목록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실 위대한 성과들은 생각보다 훨씬 적은 수의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손에 놓치 않은채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곤한다. 이렇게 한번에 여러가지 일들을 동시에 하는 능력은 요즘 시대에 특히 각광받고 있다. 생각해보면 매우 효율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에 너무 많은 일들을 해내려고 애쓰다가 정작 반드시 해야하는 중요한 일을 잊어버리곤 한다. 한번에 두가지 이상의 일을 할 순있지만 두 가지 일 모두에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는 없다.

이 밖에도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여러가지 통념들에 대해서 그 허상과 민낯을 벗겨준다.

저자는 우리 스스로 내면에 있는 자아를 먼저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삶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매일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활동에 집중한다면 위대한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나태함과 잘못된 방향설정으로 성과를 못내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의 내용들에 대해서 읽고 고민해 볼만한 것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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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설명서도 읽지 않고 인생을 살고 있다 -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
commonD(꼬몽디)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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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자기기 등을 구매하고 동봉된 설명서를 읽고 해당기기에 대한 사용법 등을 익힌 후 조작을 하곤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인생에도 설명서나 공략집이 있다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부동산스터디> 카페에서 유명한 칼럼리스트이며 자본주의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들에 대해서 저자의 생각을 가감없이 표현하고 있다. 나는 사실 카페에서 저자의 글을 읽은 적이 없어서 아무런 정보와 편견없이 이 책을 읽었다.

프롤로그에서는 아는 동생과 있었던 일화를 통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전체적으로 저자가 마치 친한 동생에게 말하듯이 편한 구어체로 표현되어 있어 내용이 보다 쉽게 다가온다. 크게 자본주의, 정의와 도덕 2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생을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 주제들을 관통하고 있다. 왜 열심히 일하는데 빚은 계속 쌓여가는지, 내가 집을 사기만하면 집값이 내려가는지 등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이 사회의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당장 내 눈 앞에 닥치는 일들을 하면서 살아간다.

저자는 다소 거칠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하지만 거기에 담긴 내용들을 잘 음미하다보면 꽤나 유용한 것들이 많았다. 사실 이런 인생공략집과 같은 류의 책들은 많은 부분 추상적이고 그 방법론들이 두루뭉실한 면이 많으나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꽤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면이 많았다.

물론 중간중간 나의 생각과는 좀 다른 부분들이 있었지만 또 다른 사고의 시각을 생각해보고 나의 사고체계를 다시한번 점검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자본주의, 경제, 투자에 대해서도 유용했으나 파트2부분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나 '우석'님의 책이 생각 날 정도로 약간 결이 비슷한 느낌이었다. 경제는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도 생각해보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면 '인생공략집'으로서 그 가치를 다할것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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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쓸모있는 화학 이야기
이광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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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과 달리 sns의 발달로 지식과 정보가 매우 빠르게 공유된다. 물론 그러한 이야기들은 유익한 정보도 많지만 잘못된 거짓정보들도 홍수처럼 쏟아진다. 특히 가족들의 건강과 직결된 먹고 마시는 것, 바르는것 등은 화합물이며 이는 화학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이책은 우리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주제를 화학이라는 도구로 재미있게 소개해준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생각보다 화학으로 가득차있으며 이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가짜정보에 혼란스럽지 않게 보다 여유롭게 세상 현상들을 바라볼 수 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안, 뇌, 약과 식품, 뷰티와 다이어트 등 우리가 살면서 쉽게 접하는 주제들을 화학적으로 바라본다.

쉬운 내용도 있고 다소 전문적인 화학적 지식도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는다하더라도 목차를 보며 관심있는 주제를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몇년전부터 MSG는 몸에 좋지 않다는 루머가 돌면서 무조건 피해야할 식재료로 살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부정적 생각이 들었으나 MSG는 결국 합성조미료로 FDA에서도 먹어도 문제없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MSG는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MSG를 쓸수밖에 없도록 하는 나쁜재료가 문제일수 있다. 감칠맛을 내는데 글루탐산이나MSG나 우리몸에서 작용은 다를 바가 없다. 이를 이용한 공포마케팅과 근거없는 괴담에 휘둘릴 필요도 없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생활속 유용한 정보들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서 지식적으로도 상당히 유용하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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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김시현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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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 쓰느거 아니다'라는 말은 결국 그사람의 성향,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대변해 주는 말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본인의 경험을 통해 자신 스스로를 고쳐쓰고 있다고 말한다.

습관은 우리가 스스로 열정을 갖고 노력하지 않아도 오랜 세월을 통해 몸으로 익힌 것이라 지속성이 오래간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좋은 습관을 의도적으로 만든다면 그것을 지속해나가는데 더 수월할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미래에 원하는 자신의 말, 행동들을 어떻게 습관화 하고 있는지 그 경험들을 들려준다.

나 역시 '언젠가는 운동해야지', '언젠가는 독서를 해야지' 등 다양한 결심들을 해보지만 지속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있었다. 저자의 경험들이 공감도 되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야할지 자극이 되기도 했다.

매일 매일 무엇인가 자그마한 일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은 그 효과가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의 효과가 오는 것을 느끼고 길게 봐야한다. 나도 올해 새롭게 시작한 루틴중에 푸시업과 스쿼트100개하기가 있는데 확실히 처음 시작할때 힘들고 귀찮았지만 하루하루 계속 쌓여가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하루 몇분씩은 꾸준히하고 있다.

이렇게 운동을 하면서 기록을 시작했고, 식단 , 몸무게 등 다양한 하루 기록들을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도 생겼다. 이렇듯 습관은 습관을 부르고 좋은 습관이 쌓여간다면 내 인생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 갈 것이다.

현재의 삶은 그 사람이 지닌 습관의 산물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선 간디의 명언처럼 건전한 믿음에서 시작해 생각, 말, 행동, 습관을 차례대로 선순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지할수 있었고 시간이 쌓여가면서 얻는 습관의 복리의 힘도 새삼 느낄수 있었다.

또한 습관을 만들고, 유지화하고, 루틴화하는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데에도 탁월하다. 마음이 흐트러지고 감정적일때 목표를 갖는 루틴들은 그것들을 다스리는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가 바라는 말과 행동들이 있다면 그것들을 하루 한방울의 물처럼 작게라도 꾸준히 실행해나간다면 큰 힘 들이지 않는 자동습관으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매일의 이러한 반복들은 시간의 힘을 만나면 큰 눈덩이가 되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 큰 힘이 될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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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생의 마지막이라면 - 청년 아우렐리우스의 제안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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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우랠리우스의 명상록을 발췌해 작가적 해석과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명상록은 읽어야 할 책 리스트에 있지만 우선시되는 다른 책들에 밀려 아직 읽지 못했던 책이다. 그러나 머지 않아 읽으리라 다짐했던 책이기도 하다. 그런 책의 내용을 <미움받을 용기> 로 유명한 작가인 기시미 이치로의 견해를 덧붙여 만날 수 있어 더 기대되기도 했다.

우선 이 책을 읽은 소감을 한마디로 하자면 이제는 명상록을 읽을 수 있겠다라는 것과 빨리 읽고싶다는 것이다. 명상록을 접하기 전 이 책으로 시대적 배경, 명상록 구절과 함께 아우랠리우스의 상황을 설명하고 심리적 해석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공감할 수 있을지를 안내받았기에 이 후 명상록을 읽는다면 좀 더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이다.

명상록은 아우랠리우스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메세지였고, 다짐이었으나 시대와 상황을 불문한 보편적 가치로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전해져 내려 올 수 있었다. 작가는 어머니가 아프실 때 명상록을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장인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에서 더 작가적 해석이 깊이있게 다가오기도 한다. 아우랠리우스는 죽음이 인생의 한 과정과 다르지 않다고 여겼기에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 책의 작가는 삶과 죽음에는 연속성없는 절대적 단절이 있다고 보았다. 그러면서도 삶과 죽음의 절대적 단절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죽음에 대한 공포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공감한 것을 보면 아프신 어머니 옆에서 언젠가 다가올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떨쳐내고자 하는 바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명상록은 전쟁의 상황 속에서 쓴 글이여서인지 언젠가 올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운명, 자신의 삶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다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더해 작가는 자신의 상황이나 지내온 경험을 연결시켜 더욱 풍부하게 해석하고 있다. 내가 명상록을 먼저 봤다면 그냥 지나쳤을 구절이지만 이 책의 작가를 통해 우리의 상황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왜 그토록 많은 인사들이 명상록을 필수로 읽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사람이라 흔들리지만 덧없음을 알았기에 모든걸 가진 황제라는 위치에서도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아우랠리우스. 이 책을 통해 그가 전하는 메세지와 작가의 해석으로 삶의 위로 뿐 아니라 불안하고 어두운 생각을 떨쳐내며 파도치는 인생에서 담대히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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