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 - 나의 알 수 없는 기분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처방전
야오나이린 지음, 정세경 옮김, 전홍진 감수 / 더퀘스트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야오나이린
야오나이린 姚乃琳

정신건강의학을 전공한 뇌과학자. 예일대학교에서 정신의학과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앞서 저장대학교에서 심리학과 학사학위를, 홍콩대학교에서 정신의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2009년부터 약 3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휴먼커넥톰프로젝트HUMAN CONNECTOME PROJECT의 연구원이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전 세계의 50개가 넘는 연구팀들과 함께 신경세포 연결을 종합적으로 표현한 뇌 지도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 밖에도 MRIFMRI로 환각, 조현병, 양극성정동장애, 파킨슨병 등의 정신질환을 연구하여 국제 저명 학술지에 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여러 해 동안 미국 뇌과학 분야에서 일해왔다.

현재는 중국으로 돌아와 뇌과학을 쉽게 알려주는 1인 미디어 쿨브레인사이언스酷炫腦, COOL BRAIN SCIENCE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계정은 중국의 대표 SNS 웨이보에 120만 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다.

저자 SNS HTTPS://WEIBO.COM/COOLBRAIN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울에 대한 문제는 꽤 고질적이고 오랜 문제로

현대인들이라면 이런 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몸이 아프면 완치를 위해 약을 처방 받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정신적인 문제는 보여지는 문제라 인식하기 힘들어

혼자서 말 못할 고민을 안고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다.


꽤 심각한 단계에 이르러서야 전문가를 찾아가거나

문제에 대해 뒤늦게 집중하려 힘을 쓴다.


우울증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고

우울한 뇌를 만드는 가설 또한 여러가지로 설명된다.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우울증 치료를 연구하며

방법을 찾고 있는 바로는 운동을 추천하고 있는데

이전에도 많이 들어는 봤던 빛을 쬐는 행위는 중요한 신체활동으로 보여진다.


사실 워낙 집순이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꽤 오랫동안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해

활동량도 떨어지고 기분이 다운되는 경우가 많았다.


뇌 신경세포들 사이의 신호전달을 촉진시키는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하기에

가벼운 걷기를 시작으로 밖에 나가 해가 떠 있는 시간엔 좀 걸어봐야겠다.


걷기 20분이 주는 효과도 좋지만

인간관계를 제대로 갖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꽤 커서

코로나 상황을 굉장히 원망했었다.


여기서 오는 에너지가 참 좋기도 했었는데

대면이 힘들어진 상황이 길어지다보니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어떻게 해서든 부정적인 기분에 빠지지 않도록

걷는 운동이든 좋은 사람과의 만남이든 뇌의 기능이 좀 더 나아지기 위해

좋은 생각과 마음을 다듬는 게 꽤 중요해 보인다.


뇌의 해마는 회복탄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해마가 손상을 입으면 회복탄력성이 떨어진다.

오랜 스트레스는 해마를 손상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다.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면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게 유지돼

해마의 신경세포가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p128


신경세포 재생에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고

명상이 또한 전전두엽의 기능을 높여 불안한 뇌를 진정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스트레스 또한 어떻게 해석하느냐도 중요해보인다.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있기보다도 역경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바꿔 생각해보면

인지행동치료의 핵심으로 이어지니 생각의 힘이 인지와 행동에 밀접한 연관이 있어 보인다


심리적인 건강 유지를 위해

그 필요를 돕고자 처방을 내려주기에 참 유익했다.


관심이 가는 부분들은 좀 더 몰두해서 찾아 읽고

그 부분에 대한 진단과 처방은 더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뇌는 답을 알고 있다.


그 문제를 해석하고 파악해보면

의문을 갖게 되는 바에 대해 시원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정신과 신체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좀 더 과학적으로 분석해보고

뇌의 신비한 기능과 회복에 관심을 가지다보면

우울함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 수 있다.


인지와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는 물론이고

정신질환을 낯설게 볼 것이 아니라

감기와 같이 가벼운 증상도 관리하고 신경 쓸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필요를 또한 느낀다.


그런 점에서 뇌과학의 날카로운 분석과 처방을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얻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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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 나와 너를 이해하는 관계의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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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방향성이 맞는 사람을 찾으면 좋겠다라고 늘 생각하고 있지만

가끔은 혼자인 시간 안에서 나와 좀 더 친밀한 연대 안에서 살 수 있도록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더 할애할 필요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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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물건과 가볍게 살고 싶어 - 비울수록 아름다운 밀리카의 집 스타일리시 리빙 Stylish Living 23
밀리카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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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고 차분한 삶에서 방향성을 찾고

부족함을 물건으로 채우기보다

불필요함을 비우는 것에 익숙해지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가벼운 삶이 참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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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신서경 지음, 송비 그림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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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함께 할 이웃들과 사랑하는 사람은

봉구에게서 아니 우리에게서 지구에서 살아가는 내내 지독하게 얽혀가는 우리네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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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신서경 지음, 송비 그림 / 푸른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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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 일주일 전, 뭐 먹을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신서경
한 끼를 먹어도 맛있게 먹고 싶고,

맛있는 게 있으면 사람들과 나누고픈 이야기 작가입니다.

그림 : 송비
무엇이든 재미있는 일을 좋아합니다.

INSTAGRAM @SONGBYBEE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지구 최후의 날이 일주일 남았다면,

당신은 누구와 함께 무엇을 먹고 싶나요?


일주일 후 지구는 멈춘다.


멸망이 임박한 시점.


지구를 둘러싼 보호막이 없어져

엄청난 자기장과 방사능을 수반한 태양풍을 맞이하게 된다.


인류가 살아남을 확률은 3%.


영화에서 봤던 히어로의 등장으로 거짓말처럼

지구 멸망을 멈춰줄 법도 하지만 현실은 그저 현실이다.


지구가 멈추는 그 날.. 딱 일주일 남았다.


먹방 BJ봉구의 이야깃 속 먹거리에 기웃거리게 된다.


죽을 때 죽더라도 일단 먹고 보자!


당장 아침, 점심, 저녁은 무얼 먹어야 할지를 말이다.


그리고, 누구와 함께인지도..


봉구는 가족도 친구도 없는 고아로 쓸쓸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먹을 때만큼은 즐겁고 유쾌하며 진지하다.


제법 요리 솜씨도 뛰어난 봉구의 요리를 보고 있노라면

당장 내일 이걸 해먹어볼까 고민하게 된다.


한 철학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지만

그러면 사과는 대체 언제 먹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어제보다 조금 더 맛있는 사과를 먹는 거다.

p87-89


가장 현실적인 답이 아닐까 싶다.


차라리 맛있는 사과를 사먹고 보는 편이 나아보인다.


사실 종말이 다가오면 있던 식욕도 뚝 떨어질 것 같은데

어제와 별 다를 바 없는 오늘을 살아가는 걸 보면

애뜻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


그런데도 봉구가 만든 크레이프 케이크는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지..


한 장 한 장 바른 생크림에 딸기와 누텔라 크림..


환상의 조합을 눈으로만 보고 있으려니 엉덩이가 들썩인다.


만 칼로리도 무시하고 혼자 다 퍼먹을 수 있을 정도의 기세로 달려들고 싶다.


그 환상적인 맛을 난 한번은 맛보아 보았기에 더 기절할 노릇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담는 매실청에 매실엑기스만 빼서 물에 타먹는데

맘 먹고 알갱이를 무침으로 만들어보려고

하나 하나 잘게 잘라 손질했던 수고로움이 생각난다.


고추장, 참기름, 통깨만 있으면

쉽게 만ㄷ르어지는 매실 장아찌는

그야 말로 새콤달콤 완전 맛있는 밑반찬으로 완성된다.


여기에 삼겹살에 깻잎쌈이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책을 보면서 군침을 얼마나 흘렸는지.


그 맛을 아는 이들이라면 힘들더라도 애써 해마다 매실 장아찌를 만들어 먹을테지만

올해는 또 도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손질하면서 손아귀에 힘이 빠져 체력 방전을 감당하기가 조금은 벅차기 때문이다.


애써 수고하지 않으면 이 맛을 볼 수 없으니

더 간절해져서 더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닐까 싶다.


봉구는 그렇게 지구 멸망 전까지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음식에 담긴 추억과 사랑..


소소한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음식과의 연결고리가

소박하지만 따뜻해서 좋다.


마지막을 함께 할 이웃들과 사랑하는 사람은

봉구에게서 아니 우리에게서 지구에서 살아가는 내내 지독하게 얽혀가는 우리네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최후의 만찬을 즐길 때 사뭇 엄숙할만도 하고

침울할 만도 하지만

사랑하는 이와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시간을 나누며

함께 보낸 시간들은 영원 속으로 스며든다.


섬광처럼 지나간 시간 뒤로 세상은 다시 시작된다.


살아남은 자들은 다시 삶을 시작할테지만

이제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하니 더욱 가족들과의 시간이 간절해진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나누는 식사 시간이

얼마나 가슴 먹먹할지..


거창하기보다 소박한 집밥으로

마지막 만찬을 함께 하고 싶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먹는 음식이 이토록 아름다웠던가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그런데... 오늘 저녁은 또 뭐 먹지??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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