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 우울증을 겪어낸 이들의 편지
제임스 위디.올리비아 세이건 엮음, 양진성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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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그들이 얼마나 용감하게 삶을 나아가고

울다 웃으며 살아가는지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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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 우울증을 겪어낸 이들의 편지
제임스 위디.올리비아 세이건 엮음, 양진성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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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제임스 위디
(JAMES WITHEY)

사회 복지 분야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자신의 우울증 경험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와 관련된 글을 기고하는 등 우울증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자 : 올리비아 세이건
(OLIVIA SAGAN)

심리학자이자 상담사이다. 현재 퀸 마가렛 대학교의 심리학과 및 사회학과 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역자 : 양진성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3학기 수료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영어,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부모가 아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 50』 『딴짓의 재발견』『육체의 악마』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치유에세이 # 괜찮지않아도괜찮아요


우울함이 기분 좋은 감정이 아니란걸 안다.


깊은 우울감에 빠지면 병적으로 물들어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애써 숨기기에 급급하다.


이런 시간들이 길어지면 더 심연 깊으로 내가 가라앉기에

우울증과 독대할 시간이 필요하고

우울증과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도 있다.


그들이 얼마나 용감하게 삶을 나아가고

울다 웃으며 살아가는지를 말이다.


억지로 미소를 지으면서 전부 다 괜찮은 척 하는 일은 그만 두세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항상 강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없어요.

괜찮은 척하는 것은 치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에요.

너무 오랫동안 괜찮다고 말했기 때문에, 당신의 거짓말에 당신도 속을 뻔했잖아요.

p49


괜찮지 않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게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나의 약한 부분을 드러내 보이는 게 정말이지 싫을 때가 많다.


뒷걸음질치며 숨고 싶은 내 아픔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것보다 더 힘든 건 매일의 힘듦을

교묘하게 숨기고 애써 괜찮은 척 하고 돌아오는 그 뒷 감당, 공허함이 더욱 더 힘들다.


그런 억지 미소가 치유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걸 알지만

여전히도 홀가분하게 벗어나지 못하는

미련한 바보처럼 살아간다.


분명 내려놓고 드러내고

좀 더 가볍게 생각하고 살라고 하는데

마음은 점점 가라앉고 무거운 건지..


살아가는 나날이 계속되는 동안,

좀 더 오래도록 달리기 위해선 나를 아끼는 법에 대해

사랑하는 법에 대해 내가 깨어져야 할 부분이 아직은 참 많은 것 같다.


분명한건 인정하고 드러내지 않으면

숨이 가쁠 정도로 걷지도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어쩌면 우울증은 저절로 치유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가 타인과 다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마냥 행복하게만 보이는 사람도 가면 뒤에 진짜 감정을 감추고 있기도 하거든요.

우리는 그 가면을 쓰고 있는 날이 더 자주 있을 뿐이에요.

p189


당장에 그만 둬야 할 것이 있다면

지나친 남을 위한 배려가 아닌가 싶다.


건강히 자신을 돌보는 일보다도

남을 배려한답시고 내가 썩고 있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할 것 같다.


우울증을 꺽고 있는 대게의 사람들이

그런 가면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도 하니

켜켜히 쌓여가는 감정을 누르는 행동은 자칫 위험을 부른다.


감정의 위험 신호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알면서도 꾹꾹 누르고 있는

애써 괜찮은 상태를 억지로 유지하려는

기가 막히는 상황이 연속된다.


좀 관둬도 괜찮으니

나부터 내가 살아갈 힘을 괜찮지 않은 내 상태를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모든 걸 감당하고 책임지려는 마음을 좀 내려놓고

그저 지금이 아픔을 흘러가는데로

조용히 감정을 살필 필요를 느낀다.


몸의 근육을 만들고 보여지는 이미지를 더 가꾸기에 급급한 것보다도

마음의 불안정함과 우울감을

외면하지 않고 독대하면서 분명한 의지와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도 말고 잘못을 나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돌리지 않기를.


그저 몸이 아픈 것처럼 마음이 아플 뿐이고

힘과 용기를 잃지 않고

천천히 숨 쉬는 법부터 익히며

견뎌내는 시간이 익숙해지고 한결 편해지기를 바래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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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맘스잉글리쉬의 기적
황지원 지음 / 북퀘이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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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0분 맘스 잉글리쉬의 기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황지원
어린 딸아이를 키우며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수능, 입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워킹맘이다. 가르치는 일이 좋고 천직이라 생각해 출산 뒤 몸조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계속해서 일을 이어 갔지만 아이를 기르며 생각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아이를 잘 키워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자신을 바로 잡아 아이와 함께 성장해나가기로 마음먹었다. 엄마가 되며 겪게 된 내면의 갈등을 영어공부로 풀어낸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다양한 영어공부방법의 노하우가 육아에 지쳐 힘들어 하고 있을 엄마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인스타그램 @ENGLISHCOACH_JAMIE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엄마가 되고서부터 줄곧 읽게 되는 동화책은

아이를 위한 유대관계를 맺는 시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엄마인 내가 재미있어서 읽고 싶어 아이에게 들려주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시작해도 괜찮을 나이로 접어들면서

영어 동화책을 한권씩 소리내어 읽어주다가

나도 모르게 영어 공부라는 생각보다

영어 놀이가 꽤 재미있어져서 신기했다.


학창 시절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그런지

좋아하는 책으로 그것도 그림책으로 아이와 부담스럽지 않게

하루 한 권 분량의 책을 영어로 읽어서인지 쉽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엄마표 영어 책들이 상당히 많다.


굉장히 좋은 가이드가 될만한 책들이 많아

종종 읽게 되는데 그렇다보니

아이를 위한 공부보다 엄마인 내가 재미를 붙여 함께 하기 시작하면서

엄마인 내가 영어 공부를 해봐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영어공부라는 또다른 도전과 함께

무료한 일상과 강도 높은 육아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나를 세우기 위해 공부하는 나의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서브 역할을 하는 책이라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진짜 이번엔 제대로 해보자고

맘을 여러번 먹긴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었다.


뭐가 문제였나 진단해보면 의욕이 앞서서

무리한 분량과 시간을 할애하려 했고

좀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련의 교재들로 공부를 했다는 것이 나에겐 문제였다.


더없이 좋은 학습 방법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그만이기에

지금의 영어 공부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스며들 정도로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했다.


중요한 건 지루하지 않을 것.


그래야 오래 버티며 공부할 수 있지 않겠는가.


내가 하는 공부가 별것 아닌 시시한 것이란 생각을 버리자.

이 책을 읽고 영어 공부를 결심을 한 것만으로도 당신은 대단한 사람이다.


그런 당신이 하는 공부는 결코 하찮은 공부가 아니다.

엄청난 삶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p111


시작한다고 해서 당장 체감할 수 없는 결과를 맛볼지 몰라도

어느 순간 대화가 귀에 들리고

말문이 트이는 그런 순간이 꼭 오리라 기대하며 공부하고 싶다.


하루 30분 나에게 할애할 시간은 충분히 만들수 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 않고 스스로에게

반드시 시간을 엄수하자는 선전포고와 함께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에 오롯이 나를 위한 공부를 시작해보고 싶다.


30분의 골든타임 앞으로 몇 달 몇 년 뒤

어떻게 나를 성장 시킬지 기대가 된다.


쉐도잉을 할 때 중요한 점은 여러 가지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하는 것보다

같은 콘텐츠를 반복해 따라 읽어보는 것이다.

한 가지 음원을 반복하여 들으며 쉐도잉 하는 것에는 큰 장점이 있다.

하면 할 수록 처음에는 들리지 않았던 부분이 들리거나,

발음이 개선되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하나를 완전히 정복한다는 생각으로 그 음원 속의 내용을 완전히 따라해보자.

p221


원어민과 같은 속도로 따라 읽는 쉐도잉에 특히 관심이 많이 갔다.


학습 원리를 먼저 파악하고 처음 말배우는 것처럼

옹알이로 영어를 따라 읽다가

소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면 실제 원어민과 비슷해 진다는 것.


유튜브에서도 많이들 학습하는 모습을 찍어올리던데

사실 좀 의아하기도 하고 신기했다.


결국은 반복인 것 같아 한가지를 좀 깊게 파고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란 생각에

쉐도잉을 가장 관심있어 했다.


어차피 넷플릭스 시청 중이라 마음에 드는 만화나 미드를

활용해볼 생각이라 고심중이다.


영화 한 편을 다 하는 건 사실 무리이기에

재미있는 구간이나 따라하고 싶은 구간을 미리 파악해두면

나만의 쉐도잉이 만들어지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원서 읽기 또한 매력적으로 보인다.


아이들 동화책을 영어로 읽어주다니

단계가 올라갈 수록 짧은 챕터문들을 접하다보니

조금 글밥이 있는 책을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아

어려운 원서보다 쉬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오디오북이 딸린 책으로 쉐도잉도 함께 병했하면

읽기 실력에서 듣기 실력과 발음 연습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지 싶다.


책에서 소개하는 영어 공부법을 보고

나에게 잘 맞는 공부법을 찾아 천천히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는

영어 공부의 재미를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랫동안 영어에 손을 놓고 지냈지만

아이들 때문에 다시 영어책 읽기의 재미를 느끼고 있는 터라

이 책이 적재적소에 나의 갈증을 해소하고

의욕을 끌어올려주는 책 같아 엄마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


이제부터라도 끝까지 재미나게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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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의 쓸모 -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언어 쓸모 시리즈 2
한화택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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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적분의 쓸모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한화택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30여 년간 ‘공대생’들을 가르쳐온 ‘공대 교수님’이다.
공학이란 있는 것을 탐구하는 것을 넘어 없는 것을 창조하고, 정답 찾기를 넘어 수많은 해결책을 만들어가고, 그러기까지 사람과 사회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며, 계속해서 삶에 응용해가는 융합학문이다. 하지만 많은 공대생들이 주위를 유연하게 둘러보지 못하고 전공서적에만 파묻혀 있다. 이 모습이 늘 안타까웠던 저자는 학생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공학을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쉽고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론+응용+재미’의 3박자를 갖춰 강의해왔다.

아울러 우리 주위 모든 것들이 공학임에도 불구하고 공학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에게 공학이란 이렇게 재미있고 매력적인 학문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강의실에서의 내공과 평소의 바람을 담아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 이야기』를 출간한 한화택 교수는 이 책의 뒤를 이어 『공대생이 아니어도 쓸데있는 공학 이야기』를 출간했다. 또한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공학 전도사로서 청소년을 위한 『10대에게 권하는 공학』를 출간하고, 어린이를 위한 『너도 엔지니어가 되고 싶니』를 번역했다.

한화택 교수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공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미국인명정보기관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등 3대 세계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어 있으며, 미국 기술사 PE 자격증과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국민대학교 공학대학 학장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미국 냉동공조학회인 ASHRAE의 펠로우, 한국공기청정협회 편집위원장, 범부처 합동사업 추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미적분의 쓸모』, 『실내환경학개론』, 『기계계측』, 『창의융합 공학콘서트』, 『공기청정 편람』, 『Fluid Dynamics, Computational Modeling and Applications』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공기조화 및 냉동』, 『유체역학』, 『열전달』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평행선처럼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수학의 걸림돌 가운데

미적분이 이에 속한다.


너무 어렵다란 이유로 간격이 좀처럼 편안하게 다가가지 못했던

학창 시절의 수학 공부는 나를 참 괴롭게 했던 기억이 난다.


최근 들어 다시 수학의 쓸모와 재미에 대해

나이 들어 다시 배우는 수학과 과학의 영역이 참 흥미롭게 다가오는 건

입시 위주의 공부에 목매달지 않아 생긴 여유 덕일까.


아무튼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미적분을 다시 대면하게 되면서

그 쓸모와 이 언어의 필요성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고심해보게 된다.


단순한 수학 공식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닌

미적분의 개념을 통해 기술, 경제, 의약, 우주, 물리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된다는 것에 주목할만하다.


세기의 대결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은 대단한 핫 이슈였다.


인공지능이라는 것에 무관심했던 나에겐 큰 충격이었다.


알파고가 배웠던 딥러닝.


매개변수의 개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방식을 학습하는 방법으로

복잡한 인공신경망 구조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인공신경만은 알고리즘으로 구현하기 어려울 때 복잡해지는데

컴퓨터에게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

요즘 최점단 분야의 기계 학습이 이 딥러닝에 해당된다.


경사하강법이란 경사가 진 방향으로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극소점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여기서는 발걸음의 크기가 매우 중요하다.

경사하강 보폭을 결정하는 오류 발생의 확률인 알파값에 따라서

쉽게 극소점을 찾을 수도 있고 왔다 갔다 헤맬 수도 있다.

또 수렴하더라도 극소점을 찾는 속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딥러닝의 학습속도를 결정하는 알파값을 잘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78


미분을 기초로 하는 확률적 경사하강법.


수많은 데이터값을 입력하고 미분하면서

극값을 찾으면 계산량이 늘어서

최적화하기 위해 이 방법이 이용된다고 한다.


인공 지능 분야에 널리 쓰이고 있는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코로나 19시대를 살면서 더 인공지능을 통한 학습이

가정 안에서 가까이 들어왔음을 실감하면서

이런 전문 분야에서도 최적화 알고리즘이 개발되고

미분적 사고가 기초가 된다는 것이 사실 놀랍다.


수학적 개념을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것이 참 막연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우리 생활에 함께 공존하며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수치해석이란 원래 미분방정식을 대수방정식 형태로 바꾸어

컴퓨터가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전체 해석 공간을 작은 격자로 나누어 해석한다.

기본적으로 나누어진 각 격자를 대표하는 미지수(속도값)들 사이의 관계를 계산하는 것이다.

p141


기상 예측이나 항공기 설계 등 실무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유동적이고 복잡한 현상에서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방법이기도 하다.


결과의 정확도가 중요한 이 분야와는 다르게

영화나 게임에선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는 게 목적이라

라그랑주 방법을 적용한다고 한다.


<겨울왕국>에서도 수학 모델을 이용해

눈의 움지을 표현했다는 것이 얼마나 흥미롭던지.


눈이 흐리고 충돌해서 부서지고 굴러가는 모든 모습들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자연스럽다.


실시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지면서 영화와 컴퓨터 그래픽 장면에

딥러닝을 통해서 구하는 하이브리드 방법이 요즘 추세라고 한다.


유동 시뮬레이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앞으로의 인공지능과 연결된 활용도가 얼마나 더 넓어질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미적분을 통해 알아가고 만들어 갈 미래 모습이

지금은 얼마나 변화할지 예측이 안된다.


내가 배운 수학적 개념을 교과서와 문제집 밖에서

다양한 형태로 연결되고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고가 머물러 있는 내 생각을 깨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점에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미적분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필요와 쓸모에 중요한 배움의 시간을

지난 시간동안 많이 놓치고 살았다는 생각에 부끄러워진다.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사고하면서

폭넓게 사고하고 다시 배움의 자세로 돌아가

과연 쓸모가 있을까 싶었던 수학도

미적분이라는 놀라운 개념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미적분의 쓸모 이상으로 수학의 쓸모도 더 알고 싶어

배움의 자세로 천천히 접근해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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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감동받는 사람들의 비밀 - 감동에 빠진 순간,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사라 함마르크란스.카트린 산드베리 지음, 김아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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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감동받는 사람들의 비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사라 함마르크란스
반짝이는 눈으로 덮인 산꼭대기를 보며 감동하는

사라 함마르크란스 SARA HAMMARKRANTZ

심리학과 과학, 리더십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소개하는 프리랜서 기자이다. 또한 심리학의 새로운 연구 동향인 긍정심리학에 대해 소개하는 책 『진정으로 행복해지기LYCKA P? FULLT ALLVAR』의 공저자이다. 첫 책을 출간한 이후에도 어떤 감정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궁금했던 그는 긍정적인 감정 중에서 ‘감동’에 주목했고 최신 연구를 찾아 소개하는 기사를 썼다. 그가 쓴 기사는 SNS에서 수없이 공유되며 대중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 그 일을 계기로 감동의 힘을 세상에 더 많이 알리겠다고 생각한 그는 스토리 코치 카트린 산드베리와 함께 감동에 대한 모든 서적과 연구 자료를 읽고 각국의 감동 연구자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자주 감동받는 사람들의 비밀』(원제: 감동의 효과F?RUNDRANSEFFEKTEN)은 오랜 기간 그들이 추적한 감동의 비밀을 집대성한 책으로 “삶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으며 스웨덴 전역에 감동의 힘을 퍼뜨렸다.

저자 : 카트린 산드베리
꽃의 아름다움과 빛의 일렁임에 감동하는

카트린 산드베리 KATRIN SANDBERG

스웨덴 최대 여성 네트워크인 포굿(4GOOD)의 공동 창립자이자 개인의 브랜딩을 돕는 스토리 코치다. 그는 고객들의 스토리텔링을 돕기 위해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긍정적인 경험과 감정을 찾아내던 중에 그들이 무언가에 감동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굉장히 특별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것을 발견했다. 그 어떤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보다 황홀함과 열정으로 벅차오르는 모습을 보며 감동이 실제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때 마침 친구인 사라 함마르크란스 역시 감동이 가진 힘에 대해 호기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감동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자주 감동받는 사람들의 비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감동’을 선물하게 되길 바란다.

역자 : 김아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 및 스칸디나비아어학을 전공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년 살았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스웨덴어, 일본어, 영어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인스타 브레인』, 『어린이를 위한 페미니즘』, 『스웨덴 엄마의 말하기 수업』, 『K·N의 비극』, 『나쁜 날씨만 계속되는 세상은 없어!』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크게 마음이 요동치는 일이 없는 나에게

감동은 큰 감정의 쓰나미처럼 여겨져

어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잘 느끼지 못한다.


반면에 남편은 아주 사소하고 작은 일에 잘 감동을 받는 사람이다.


둘의 성향이 달라 행동에도 뚜렷하게 다름이 보이는데

감성적인 부분 또한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자주 감동을 느낀다는 건

꽤 작은 일에도 만족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처럼 여겨지는 게 사실이다.


내가 좀 더 빡빡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감동의 이점과

작은 일에서 느끼는 경의로움과 긍정의 마음은

좀 배워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 더 관심있게 살펴보았다.


우리의 신경계는 불안에 대처하는 것과 정반대의 방식으로 감동에 대응한다.

감동을 느끼면 스트레스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대하는 관점까지 달라진다.

다시 말해 압도적이거나 놀라운 감정을 느끼고 나면

스트레스가 사소하게 느껴지면서 별게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p62


이 긍정의 감정이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킨다는 연관성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감소시키는 감동이라는 감정은

놀라울 정도로 삶에 중요한 역할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감동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다는 자료를 보고

일상을 살아가는 유연한 태도가

이같은 마음 가짐에서 온다는 것에 주목하게 된다.


염증 수치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지수도 감소하니

자주 감동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이

심연 깊은 곳에서 자주 분출될 수 있으면 좋겠다.


강도와 깊이보다도 좀 더 자주 사소한 것에 감동을 느끼는 것이

익숙하지 못한 나에겐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주 감동하는 경험들을 쌓아가다보면 그런 사람으로 살게 되지 않을까.


여러 감동 훈련법 중에서

요즘 자주 하는 산책이 눈에 띄었다.


삶에 감동의 순간을 더 많이 끌어들일 방법 중 하나는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다.

빠르게 달리라는 게 아니다.


밖에 나가서 걷는 것이다.

서두르지 않고 산책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감동이다.

p236


필사적으로 살을 빼야겠다면 속보로 땅만 보고 걸은 적이 있다.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여유도 없이

오로지 살이 붙어 육중한 몸에 집중할 뿐이었다.


그런 걷기가 아니라 '감동하며 걷기'가 실제 미국 의료계에서 처방 중 하나로 쓰고 있다고 한다.


특정 목적에 집중하지 않고

주변을 살피며 여유있는 시선을 즐기는

그런 마음의 쉼이 더 많은 감동을 이끌 수 있다고 한다.


산과 호수, 바다, 밤하늘, 일출 혹은 일몰.


모든 자연의 풍경을 내 눈으로 살피며

가만히 그 잔잔함을 느끼는 것.


사실 그럼 여유와 쉼이 나에겐 좀 더 많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스트레스 지수도 몸의 피로도도

많이 쌓여 있었던 건 그렇게 살고 있지 않아

긴장된 내 삶의 방식이 가져온 결과인지도 모른다.


워라벨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좀 더 나를 안으로 채울 수 있는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시간과 훈련이 오래도록 필요해 보인다.


당장 읽고 싶은 책을 꺼내두고

좋아하는 차를 마시며

아침에 다녀온 산책 길이 좋아 몸과 마음이 가지런해져서

하루가 감동으로 시작될 수 있길

매일의 삶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내 마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것이 세상을 지혜롭게 보며 살아가는 방법임이 분명해 보인다.


오늘 하루도 감동하며 살고 있는지를 살피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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