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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 내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이끌어갈 단 하나의 선택
남인숙 지음 / 해냄 / 2018년 2월
평점 :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남인숙
저자 남인숙은 한국과 중국을 합해 38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의 성공으로 ‘여자들의 멘토’로 사랑받아온 작가가 인생의 거의 모든 부분에 자존감이 작용한다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자신을 회복하는 방법을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자존감의 균형과 질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이 책은, 어린 시절에 형성된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내 안의 가치를 찾아 더 나은 삶을 꾸려나가는 실천 방법들을 제안한다.
저서로는 20대의 고민을 함께한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실천편』 『남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여성의 사랑과 연애, 삶에 대해 쓴 『인생을 바꾸는 결혼 수업』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서른에 꽃피다』 『여자, 그림으로 행복해지다』 『여자, 거침없이 떠나라』 등이 있으며, 이 책들은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되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 외 장편소설 『인공태양』, 마음 처방 에세이 『내 마음의 구급상자』, 어린이를 위한 동화 『엄마 만나러 가는 길』 등이 있다.
작가 페이스북 NAMINSOOK │ 인스타그램 NAMINSOOK1
“나는 아직도 겁이 많다. 그래서 이전의 굳은 자아를 깨고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삶의 장면에서 내가 쥐어짜냈던 용기가 얼마만큼 가치 있는 것이었는지도 잘 알고 있다. 이 책이 단순한 위로와 공감을 넘어 자존감을 향한 용기와 실천으로 이어지는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남을 아는 것이 지혜라면 자기를 아는 것은 밝음이다.
남을 이기는 것이 힘이라면 자기를 이기는 것은 진정한 강함이다.
- 노자 -
진짜 나를 알아가는 길에서
나는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왔던 시간이
가장 오래되고 긴 시간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온전히 내 이름으로 살아가는 나를 바라보는데
조금은 어색하고 불편한 부분도 있다.
엄마로서의 삶이 여자인 나로써 살아온 세월보다도 꽤 길게 느껴진 건
거기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졌다고 해야할까.
진짜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져보았다.
잘 꺼내입지 않는 옷을 꺼내입는 것처럼
처음엔 어색함이랄까 나를 발견하는 이 시간이 꽤 불편했다.
그럼에도 조금씩 나를 보는 시선이
나의 자존감이 피어오르는 걸 느꼈다.
시련 앞에서 위축되고 무력해진 자아는 자존감을 잃기 쉽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순간에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신 '내 책임'이라고 생각을 바꾸면 삶을 시들게 할 자아의 공백이 없어진다.
삶에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에 대비할 수도 없다.
일이 일어나고 그 일을 수습하며 묵묵히 나아가는 길에서 단단해질 뿐이다.
균형있는 삶이 중요하다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잘 가다가 느닷없이 내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리면
우왕좌왕 굉장히 힘들어 하는 스타일인 나는
평온함을 찾기까지 굉장히 시간이 걸린다.
아마도 이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내 자존감은 바닥을 칠 때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야 했던 시간이
결코 헛되진 않았던 것 같다.
전사처럼 굳센 힘이 나오는 건
순간적인 파워보다도 시련과 연단을 반복하며
인생의 견고한 방어막처럼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지금도 내 자존감을 지켜가야 할 이유를 분명히 알고
내 자존감이 또한 내 아이들에게도 미칠 영향이 크다는 걸 안다.
그럼에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우물쭈물 거릴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나를 마주하고 같은 방향에서
같은 길을 걸으면서 견고한 나만의 힘을 길러가야 할 때임을 잊지말자.
나에게도 스스로 다짐하게 되는 말이지만,
어른이라 해서 다 어른처럼 굴지 못하는
성숙하지 못한 어른이 아닌
나이듦이 무색하지 않도록
세월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살아가는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오늘도 더 나를 사랑하며
나를 돌보며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