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의 습관
송정연.송정림 지음 / 박하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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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의 습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송정연은

언제나 소녀처럼, 아니 어린아이처럼 탄성을 터뜨리며

화사하게 웃으며 인생의 매 순간을 대하는 사람,

세상에, 사람들에 관심 가득한 인간 호기심 천국,

하나를 받으면 열 개를 내어놓는 사람,

받기보다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

어떤 모든 상황도 해피엔딩으로 만들 줄 아는 기지를 지닌 사람,

매일매일 글 쓰는 직업을 선물처럼 받아들이는 사람,

글에 통, 통, 통 음표가 날아다니는 작가,

말을 즉흥적으로 재밌게 만들어내는 언어의 마술사,

그때 상황에 맞게 즉각 원고를 뽑아내는 순발력의 대가,

세상을 바로 보고 사람을 사랑하는 작가,

동생 송정림의 글 스승이자 영원한 소울메이트.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는, 천생 라디오 작가로

감성은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을 제공하며

부서지기 쉬운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라고 믿고

매일매일 감성주의자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현재 SBS <이숙영의 러브FM> 메인작가로

매일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방송작가.

2010년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 2014년 한국방송작가상을 수상했고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열일곱 살의 쿠데타》 등의 소설과

《따뜻한 말 한마디》 《당신이 좋아진 날》 등의 에세이집을 출간.

저자 : 송정림
저자 송정림은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세상을 보는 시선이 맑고 선해서 늘 손해 보고 사는 사람,

화 한 번 낸 적 없는, 타고난 온유한 사람,

온기가 있어서 함께 있으면 그곳의 온도를 높여주는 사람,

글에 꽃잎이 날아다니고 눈이 내리는 감성의 천재,

마감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성실의 마왕,

그림을 잘 그리고 아무거나 걸쳐도 멋스런 패셔니스타,

늘 주위에서 경호해주고 보호해주고 싶은 사람,

언니를 자부심 돋게 해주는 최고의 동생,

손끝 마디마디, 발끝 하나하나, 천생 여자,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는 천생 작가,

동생이 아니어도 절친으로 매일 만나고 싶은 사람.

송정림 작가는

가슴이 뛰지 않는 것은 죽은 것과 같다는 생각으로

늘 설렘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매일 아침 일기처럼 에세이 한 편씩 쓰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부지런히 드라마를 집필하는,

글 쓰는 일을 천직이라 여기는 글쟁이입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첫 번째~다섯 번째,

《명작에게 길을 묻다》 《신화에게 길을 묻다》 《감동의 습관》

《착해져라 내 마음》 《사랑하는 이의 부탁》 《내 인생의 화양연화》 등을 출간.

<여자의 비밀> <미쓰 아...(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살면서 나를 설레이게 하는 것은 참 많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내가 누리며 살기에는

육아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은 근육을 쓰는 것처럼 불편하고

괜시리 더 애쓰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내 안에 굳어 있는 살들이

다시 뭔가 일어서는 기분이 들어서

이 책을 드는 순간 설렘이 나에게 그렇게 다가왔다.


일상의 패턴이 늘 같았던 나에게

어떤 꿈조차 꾸는 것이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엄마도 꿈을 꾸고 엄마도 엄마가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다라고

아이들에게 요즘은 조금씩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사실 어릴 때 피아노를 배웠지만,

지금은 피아노 건반이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다.


그런데 피아노 선율에 내 마음이 위로가 될 때가 많은데

그 피아노를 내가 직접 친다는 것을 상상하면

정말 감정이 복받쳐 오른다.


상상하고 꿈꾸는 것만으로 마치 내가 피아노를 멋지게 치는 듯한 느낌이

내 몸을 감싸며 돌때는 정말 행복한 순간임을 느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설렘 연습 중 하나인

악기 한 가지 배우기는 나에게 큰 소망이자 도전이다.


악기를 연주할 줄 안다는 것은 자기만의 방을 하나 마련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그러므로 악기를 제대로 연주하는 기회를 주는 것은

내 생애 내가 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아닐까.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장미 덩굴이 드리워진 이층집에서 그랜드 피아노를 치는 소녀는 될 수 없지만

늘 피아노에 대한 동경은 있었다.

하얀 건반 52개, 검은 선반 36개를 넘나들며

<엘리제를 위하여>,<소녀의 기도>를 담장 밖으로 퍼져 나가게 하고 싶은 마음을 재즈 피아노로 달랬다.


나또한 피아노를 잘 연주하게 되는 그 날,

나만의 멋진 방이 하나 생길 것만 같은 기분으로 행복해진다.


빨리 그 방을 선물해주고픈 마음이 든다.


나는 아직 가보지 못한 도서관이 참 많다.

가보지 않았다는 것은 앞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전국의 동네마다 도서관은 어떤 풍경 속에 있고

어떤 사람들이 그 곳을 찾고 있을까?

나는 도선관을 다 찾아가고 싶다는 꿈이 있다.

그 도서관 가는 길의 정취와 도서관에서 만난 책,

도서관 가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싶다.

그 꿈은 곧 시작될 것이다.


남편의 직업상 이사가 잦기에 1~2년에 한번은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한다.


처음엔 잦은 이사가 싫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에게 설렘을 주는 것을 찾았으니

바로 도서관 가기이다.


이사하는 거주지에 가까운 도서관부터 시작해서

그 지역에 살면서 지역 도서관을 모두 한번씩은 다 가보고

나만의 아지트를 찾는 것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나에겐 굉장히 큰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이젠 이사를 간다고 하면

내가 가보지 못한 새로운 도서관을 가볼 수 있다는 설렘이 나를 기다리게 한다.


그래서 이런 떨림을 가지고 이사를 하고

새로운 곳에서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

도서관이라는 꿈의 장소가 주는 작은 설렘이자 선물인 셈이다.


아직까지 나 또한 가보지 못한 도서관이 너무도 많다.


얼마나 더 이사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그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도서관을 찾아가는

그 길의 정취를 느끼고 사람과 책의 향기를

각기 다른 도서관에서 느끼고 기억해 두고 싶다.


내 삶의 작은 의미들을 잘게 잘게 쪼개서

내가 생각하고 무엇에 반응하고

내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더욱 명확하게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을 보면서 심장이 뛴다.


그렇게 하나 하나 설렘을 시작으로

작은 꿈부터 하나 둘씩 느끼고 경험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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