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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잠 이야기 ㅣ 풀빛 지식 아이
허은실 지음, 이희은 그림 / 풀빛 / 2017년 9월
평점 :
나만 몰랐던 잠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허은실
저자 허은실은 한때는 하루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잠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기에 잠을 절대 괄시하지 않아요. 게다가 잠은 우리에게 달콤한 꿈을 선물로 주잖아요. 잠은 여전히 밝혀내야 할 비밀들이 너무나 많아요.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여러분 중에서 훗날 잠의 비밀을 밝혀낼 과학자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만든 책으로 《도와줘요, 헬멧 박사님!》 《더 이상 못 참아!》 《우리 동네 슈퍼맨》 《나, 비뚤어질 거야!》《국어 교과서도 탐내는 맛있는 속담》 《출렁출렁 기쁨과 슬픔》 《하마는 엉뚱해》 등이 있어요.
그림 : 이희은
그린이 이희은은 어릴 적부터 밤을 좋아했어요. 까만 하늘에 근사한 마법이 펼쳐질 것만 같았거든요. 신기하게도 그림을 그릴 때, 밤이면 머릿속에 마법처럼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더 잘 떠올랐어요. 그래도 밤에는 잠을 잘 자야겠지요? 왜 그런지는 이 책이 알려 줄 거예요. 지금까지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7법칙》 《키가 120킬로그램?》《딱 한마디 과학사》 《우리 집에 온 노벨상》 《귀명창과 사라진 소리꾼》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두 아이 모두 밤에 늦게 자는 것이
습관이 된것처럼 어느 쯤부터인가
밤 11시 넘어서야 잠에 들려 한다.
잠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야기 해주고
성장 호르몬이 잘 나와야 키도 쑥쑥 큰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잠자기 전에 읽는 책이 너무 재미있단다.
독서의 몰입이 왜 밤 시간이 되서야 이루어지는지
아이를 다그쳐보기도 하고 억지로 재워보기도 하지만
침대에 누워서도 둘이서 장난친다고
1시간 가량 실랑이가 벌어진다.
그러고보면 늘 자는 시간은 11시를 넘기고야 만다.
이 책은 정말 꼭 읽어주고 싶었다.
책을 펼치자마자 우리 집 풍경처럼 느껴지는게
자기 전에 물먹는다 화장실 간다느니
이런 저런 핑계거리가 참 많다.
왜 자기만 자야 하냐며 엄마 아빠는 안자고 놀려고 하냐고?
엄마도 아빠도 카멜레온도 오랑우탄도 기린도 홍학도
모두 모두 밤이 되면 잔다.
몇몇 동물들은 낮에는 자고 밤에는 깨어 있는 동물들도 있긴 하다.
그러나 사람의 생체 시계는 낮에는 활동을 하고
밤에는 자게 되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잠 안자기 모임 대표로 에디슨, 처칠, 프랭클린, 나폴레옹이 소개되는데
모두들 잠 자는 시간이 적기에 낮잠을 즐겼다고는 하지만
밤잠을 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고 싶다.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쌓이고 쌓여 이상 신호를 가져온다.
나쁜 세균을 물리치는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잘 걸리고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많이 나와 살이 찌게 되고
기억력도 나빠져서 무언가를 배우는게 어려워진다.
잘 때 포근한 이불도 폭신한 베개의 느낌도 참 좋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잠이 드는 행복감을
우리 아이들이 느끼면서 밤에 푹 잠을 잘 자면 좋겠다.
고민이 있을 때도 잠을 자고 일어나면 기분이 한결 좋아지기도 하고,
재미있는 꿈도 꿀 수 있어서 좋고,
자는 동안 머리가 좋아져 공부도 잘 할 수 있고,
키가 쑥쑥 크기도 하니
잠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쉬지 않고 움직이면 몸속 시관들이 탈이 나고 망가지니 말이다.
성장 호르몬이 나와 키도 몸도 자라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잠이 한다는 것.
잠이 안 온다고 하는 두 아이를 눕혀 놓고
책의 마지막에 생쥐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생쥐가 쌀 한 톨을 물고 갑니다.
또 한 톨을 물고 갑니다.
또 한 톨을 물고 갑니다.
또 한 톨을 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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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도 좋은 꿈꾸렴..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린 아이부터
초등 큰 딸까지 엄마 곁에서 숨죽이며 함께 읽었던 이 책을 통해
잠자는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큰 에너지원이 되는지를 생각한다면
취침시간이 좀 더 빨라지길 바란다.
책을 덮자마자 오늘부턴 일찍 자겠노라 선언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괜시리 마음이 뿌듯해진다.
내일을 준비하는 잠..
우리에게 소중한 잠..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 줄 잠을 소중하게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