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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 - 사회 문화 ㅣ 질문하는 사회 1
오찬호 지음, 신병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7년 8월
평점 :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오찬호
저자 오찬호는 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전국의 여러 대학에서 10년 넘게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작가로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중이며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진격의 대학교』 등 한국 사회의 잘못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여러 책을 집필했습니다. JTBC의 [말하는 대로]라는 프로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헬조선'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여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림 : 신병근
그린이 신병근은 디자인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림을 그리면서 디자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한 책으로는 『탕나라 사람들』, 『어서 오세요! 수학가게입니다』 시리즈, 『고전하는 십대의 이유 있는 고전』,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사회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크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책을 접해본 경험이 적다.
사회학이란 분야가 괜시리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져서
조금은 딱딱한 책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청소년들과 함께 읽어도 좋을 정도로
다양한 주제를 두고 생각해보기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사회문제에 대해 왜 관심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관심을 유추할 수 있는 주제들이 다양하다.
처음부터 읽어도 좋겠지만 사실 주제별로
골라 읽어봐도 참 좋을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우리 사회가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많아지면서
고독사에 대한 고민들을 주변에서 듣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에
노인으로 살아가는 삶은 빈곤해지기 쉽다란 생각마저 든다.
노후 대비를 개인에게 맡기는 것보다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여러 정책들이 마련되며 좋겠다.
주변에서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폐지 줍는 노인들을 보면
그들이 젊어서는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가난해지는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
열심히 일을 해도 결국 가난인 세상이라면
정말 열심히 일할 의욕이 날까.
요즘 들어서는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 가끔 떠올려보면
노년이 행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게 된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할 것 같다.
얼마 전 아이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책을 보면서
영화 '판도라'를 함께 시청하고선
원자력 발전소가 정말 안전할까란 고민에 휩싸였다.
단지 영화이기에 현실에선 일어날 법한 일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는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몰고 왔다.
2016년 아치 모양의 강철 돔이 덮어지고서야 방사능 유출을 막게 되었다.
원전이 폭발한 후쿠시마는 여전히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어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에 문제가 생겨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이 유출된다면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한 번의 사고가 상상을 뛰어넘을 끔찍한 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원자력 발전소를 독일, 벨기에,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대만 등 많은 나라들이 탈원전 선언을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필요하겠지만
이전보다 비용 발생은 높겠아지고 국민 부담이 늘겠지만
대재앙으로 이어질 상황에 대한 예방책으로는 이것이 맞다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크고 작은 사회 문제로 고민해보고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사회를 들여다보면서
수용하고 비판하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좋은 책으로도 채울 수 있어서 참 좋겠다란 생각을 한다.
나와 동떨어진 문제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해 있는 이 사회 속에서
우린 모든 것들이 연관되어져 있기에
같은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좋은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어린 친구들 또한 자신의 생각을 뚜렷하게 가지고
사회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