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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논쟁 ㅣ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11
오승현 지음, 최경식 그림 / 풀빛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원자력 논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오승현
글쓴이 오승현은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문학을 전공했지만 문학보다 다른 분야를 기웃거리며 공부한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다양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습니다. 현재는 집필에 매진 중이며 틈틈이 강연도 합니다. [고교 독서평설], [초등 독서평설]의 집필 위원으로 활동했고, 지금까지 《내 얼굴이 어때서》,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생각들》, 《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생각의 주인은 나》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그림 : 최경식
그린이 최경식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LG화학에서 해외에 건축 자재를 팔다가 그만두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며 그림책 《파란 분수》를 쓰고 그렸고, 그림책 《도시의 나무 친구들》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1년 동안 작업한 그림일기로 《매일그림 매일일기》라는 독립출판물을 직접 만들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원전의 위험성을 알고는 있지만
그 심각성에 대해서 크게 느끼며 살고 있진 않기에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배우고자
그냥 지나치고 넘어갈 부분이 아닌것 같아
딸아이와 읽어보고자 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로 접해 알고 있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
지금은 처음과는 다르게 많이들 쉬쉬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고
사실 그 곳에 우리가 가보진 못했지만,
지금까지도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왜 이 사실들을 은폐하려하는지를
너무도 궁금한 부분도 많고 아직까지 뭔가 속시원한 답을 몰라
더더욱 핵발전에 대한 불안이 늘 잠재되어 있다.
정말 국민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안전대책이 정말 필요로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정말 원전은 안전한 에너지가 맞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요즘은 더욱 민감하게 된다.
생각보다 원전 사고가 전세계적으로 그 범위와 빈도를 살펴보면서
그 심각성을 더더욱 실감하게 된다.
체르노빌 사고는 5년 동안 7000명의 생명을 앗아 갔고
수 십만 명의 환자를 낳았다.
인명 피해가 크진 않았지만, 심각한 사고가 6번 일어났다.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면
정말 우리 의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우리의 상황이 이와 같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최근 한번도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한반도는 불의 고리에 속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상황과는 똑같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2016년에 발생한 경주 지진은 정말로
지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크게 만들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기에
흔들리는 정도를 더욱 잘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이런 기분은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공포감이라
아이와 순간적으로 얼마나 당황하고 놀랬는지 모른다.
어떻게 그냥 방관만 하고 있겠는가..
정말 큰 사고가 일어나고서 후회하면 그땐 이미 늦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 나라에 규모 6.5 이상의 지진이 날 가능성이 없다고 하고
현재의 원전은 7.0까지 지진을 견디도록 내진 설계가 되어 있다고는 한다.
가능성이 적을 뿐 없는 건 아니란 것에 동의한다.
경주의 지진으로 우린 안전에 대한 더욱 민감할 필요를 느낀다.
불필요한 불안감이 아니라 안전에 대해
정말 재점검하고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다.
영화 <판도라>를 보면서
온 가족이 원자로 폭발 장면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수많은 인명들이 피해를 입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원전에 대한 위험성을 떠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정말 가슴이 답답했었다.
원전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어지면서
딸과 더욱 마음 조려하며 이 책을 읽었다.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분명한 것은
위험을 예방할 분명한 안전장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더 엄격하게 사고를 예방하도록 힘써야 함을 강조 또 강조하고 싶다.
원전으로 인한 미래 세대가 떠안아야 할 고통을 안다면
지금 우리가 떠안고 있는 이 짐을 그대로 떠넘기기 식이라면
정말 이 숙제를 이젠 마무리 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아직도 이 분쟁은 끝이질 않고 있기에
우리 아이들을 세대를 위해서라도 좋은 타협이 될 수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