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보다 네 삶의 주인이길 원해 - 세상의 모든 아들에게 띄우는 엄마의 편지
윤소희 지음 / 밥북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세상의 중심보다 네 삶의 주인이길 원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윤소희
저자 윤소희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사이코드라마에서 인간의 심리 문제를 극의 형식을 통해 해결하는 법을 배웠다. 2년간 심리 상담을 받으며, 자신의 밑바닥을 철저히 대면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KBS 24기 아나운서로 주말 9시 뉴스와 다양한 TV/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극과 극의 처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현장을 만났다. 짧은 시간에 응축해 맛본 다양한 경험들로 독특한 감성창고를 만들었다.

어떤 열정이 등을 떠민 것일까.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그만두고, 달랑 트렁크 하나로 모든 삶을 정리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조그만 중고 트레일러 안에서 중고 LP판으로 클래식, 컨트리, 재즈, 블루스, 록 등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동시에 침묵과도 친구가 됐다.

전혀 다른 세계에 뛰어들어보고 싶어,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MBA를 하고 세계 3대 컨설팅 회사인 BAIN & COMPANY의 컨설턴트가 되어 서울,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지에서 일하며 국제 비즈니스 세계의 한복판을 겪었다.

서른여덟의 해가 끝나기 직전 첫 단편 소설을 탈고했다. 어릴 적 꿈으로 남았던 작가에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오늘도 새벽 세 시면, 어김없이 조그만 불빛 하나 밝히고 글을 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인생에서 많은 경험을 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아이들보다는 많은 인생을 살아왔기에

그 경험들을 비춰보면

참 후회되고 너무 안타까운 순간들이 많았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런 경험이 있기에

자식들에게 이를 대물림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좀 더 일찍이 이를 알았더라면

아이를 공부하라 다그치기 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주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를

아이들을 다 키운 선배 엄마들에게서 종종 듣는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것이 옳은 말인 것 같다.


인생이라는 것이 결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기에

긴 레이스를 달리면서 내가 경험하는 것들에 대해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길 바라는 그 마음은

하나같이 공감하게 된다.


그런 많은 생각들을 엄마가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로 이 책은 많은 바램과 위로의 글들이

아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되리란 생각이 든다.


사실 내가 더 감동받고 위로를 얻었다.


두려움을 직면하면 분명 두려움의 허상을 깨고

실체를 바로 볼 수 있게 되고, 그 보잘것없는 실체를 다시 직면하면

두려움은 분명 극복될 수 있어.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야.


두려움과의 싸움은 어느 정도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거란다.

'거봐, 안 되잖아.'하면서 말이야.

두려움이 서서히 사라지고 용기가 천천히 쌓여가는 그 인내의 시간을 믿음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다면, 넌 분명 두려움이 없는 대담성의 파워를 누릴 수 있게 될 거야.



엄마는 네가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할까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해.

설사 가장 두려워하는 그 일이 일어난다 해도,

회복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고, 조금 또는 꽤 많이 돌아가야 할 테지만,

그걸로 절대 인생이 끝나지 않는단다.

실패나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결코 경험해 보지 못했을 더 값진 경험들을 하게 될 테고,

네 삶에 그만큼 깊이가 생기는 거니까.

시도하지 않는 것이 죄라면 죄지, 완벽하지 못한 것은 죄가 아니란다.

피 흘림과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꿈은 그저 환상일 뿐이야.



사실 나는 엄마로써 이런 말을 아이에게 할 수 있을지

스스로 반문하고 싶어진다.


그만큼 신뢰하지 않는다면 이런 믿음을 아이에게 전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네 꿈을 전적으로 응원하고

그 길에서 만나는 어떤 장애도 네 꿈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데

방해가 된다해도 해보지 않고 멈춰서서 포기하지 않기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부모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힘이 될 것 같다.


정말 나또한 꿈이 있었지만,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과 현실적인 벽 앞에서

무너졌기에 지금 이렇게 어른이 되어서

늘 이에 미련이 남는다.


그런데 정말 이 책을 읽으면 너무도 내가 듣고픈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나또한 해보았기에

우리 아이들 또한 그 꿈을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싶다.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건 정말 비겁한 일이라는 것,

정말 후회하고 미련이 남을 것 같으면 꼭 해보라는 것이다.


왜 해보지도 않고 안될 것에 대해 걱정하고 두려워하는지..


사실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인생에서 험난한 산을 하나 넘는 과정이 아니겠는가.


그 산 뒤에 바라보게 될 풍경을 기대해보면서

그 길을 걷고 또 걸어가야 하는데

왜 나는 그러지 못했을까.


엄마의 깊은 철학이 묻어나는 이 글을을 보면서

비단 아들에게만 전하는 편지만이 아닌

나조차도 이 글에 위로를 얻는다.


나의 부모로부터 듣고 싶고 받고 싶은 편지란 생각에

더욱이 이 글에서 묻어나는

무한한 사랑과 신뢰가 너무 가슴 벅차게 만든다.


모처럼 나를 스스로 세우고

힘을 굳건히 하는 말들로 나도 용기를 얻게 되고

용기를 얻는 내가 나의 자녀에게도

이를 전해주기 위해 애쓰고 함께 노력할 생각이다.


그런 길을 나도 내 자녀도 함께 가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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