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기로 했다 - 불안을 넘어선 당당한 부모 노릇
이중천 지음 / 이룸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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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기로 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중천
저자 이중천은 연세 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철학과 정치이론 연구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추계예술 대학교 문화예술학과 박사 과정으로 학적을 바꾸어 예술이론 및 예술정책을 공부했다. 국회 보좌관으로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성위원회 정책 업무를 도왔고, 서울시 시정홍보지 〈월간 서울사랑〉의 편집주간으로 문화예술과 관련된 글을 주로 썼다. 예술인문교육연구소ARTLIB.EDU 대표이자 사회적기업 인문학카페의 상임이사로 ‘창의성’ ‘습관’ ‘인성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예술가처럼 키워라》(2015)가 있으며, 현재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정선희 플라멩코 아카데미에서 춤을 가르치고 가끔 공연도 하는 저자는 딸의 어린이집 등하원을 도맡고 있다. 어린이집 하원 길에 딸의 꾐에 빠져 길거리 음식과 아이스크림을 수시로 사주며, 이 책에서 부르짖는 부모의 모습과 달리 아이와 자주 다툰다. 하지만 모든 아이는 어떤 환경에서도 바르게 자랄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개구쟁이 딸을 키우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육아 앞에선 여전히 당당하기 힘들다.


여전히 어렵고 여전히 내 맘대로 하려는 마음이 앞서기에

그런 말도 안되는 소신을 버리고

나 자신을 먼저 온전히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출발해보고자 한다.


그런 시점에서 이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아이가 '바람직한 어른으로, 제대로 된 부모로 성장하는 것'이

아이를 정성들여 키우는 목적이다.

한 가지 결론을 생각해본다.

"부모의 효율보다 아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부모의 효율이란 부모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아이를 이끄는 것이다.

아이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며,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


앞서가는 부모의 마음을 제대로 캐치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이가 더 나은 사람으로 커가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바램이기에 부모가 바라는 목적에 맞춰

말없이 잘 자란 아이는 과연 건강하게 잘 성장한 것인지를

지금 이 시점에서 생각하고 고민해보게 된다.


좋은 어른으로 자라기 위함을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방적으로 부모가 앞서나가려 할 때

그 때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내 욕심이 앞서게 되면 이미 아이의 생가과 마음은 안중에도 없기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지금 내 상태를 잘 진단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부모는 아이를 비추는 거울이다.

아이도 부모를 비추는 거울이다.

아이가 속을 썩인다면, 그것은 부모의 모습이다.

부모는 아이를 통해 알아야 한다.

아이의 행동이 곧 자신의 잘된 또는 잘못된 행동의 반영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아이라는 거울을 통해 나는 내 아이에게 어처구니없는 본보기였음을 깨달아야 한다.

어쩌면 부모가 아이의 반면교사가 아니라,

아이가 우리의 반면교사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우리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이들에게 배우고 깨달아야 한다.


아이는 부모를 비추는 거울이란 말을 참 많이 듣게 된다.


아이의 행동에서 내가 보기 싫은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내가 싫어하는 내 행동들을 따라

아이가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보기 싫었던 것이다.


정말이지 아이를 바꿔보려고 다그치고 혼내보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아이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질적인 내 문제를 두고 다른 곳에 화풀이 한 셈이다.


부모인 나를 닮는 아이를 보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나를 가장 잘 알기에 그런 내 모습을 아이들이 답습하지 않도록

내가 변화하려는 것이 성장의 시작이 될 것이다.


끊임없이 양육의 어려움 속에서

나는 여전히 답을 찾고자 하지만,

사실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답을 어떻게 쫓아가 내 것으로 만들 것인지는 내 몫이다.


아이에게 행복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다면

내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이다.


단순히 아이를 위해 희생해야만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 할 수 있을까.


부모의 목마름이 해결되지 않고

내 안의 어떤 변화와 성장이 없으며

아이에게 이를 다그치고 맹목적으로 아이에게 매달리는 육아라면 이젠 멈춰야 할 때이다.


이젠 조금 다른 시각에서 육아를 바라보고

아이와 같이 길을 걸어가면서 서로가 서로를 격려해야 할 것이다.


부모 노릇도 처음이기에 여러가지 경험들로 안되는 것들을 충분히 맛보았다면

이젠 내가 더 단단한 그릇이 되어 아이와 함께 먼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아이도 살고 부모도 사는 그런 분명한 길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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