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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신사임당 - 예술적 재능을 꽃피운 조선 최고의 여성 ㅣ 저학년 첫 역사 인물(위인) 2
안선모 지음, 백명식 그림 / 풀빛 / 2017년 1월
평점 :
궁금해요, 신사임당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안선모
저자 안선모는 인천교육대학교와 인하대학교 대학원(국어과)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면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동화뿐 아니라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책 쓰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창작동화집 《소리섬은 오늘도 화창합니다》를 비롯해 역사 동화 《성을 쌓는 아이》, 그림책 《포 씨의 위대한 여름》 등이 있으며, 10여 권의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서도 펴냈습니다.
그림 : 백명식
그린이 백명식은 강화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 나온 책으로는 《돼지학교 수학》, 《돼지학교 과학》(전 40권), 《인체과학 그림책》(전 5권), 《맛깔 나는 책》(전 7권), 《저학년 스팀 스쿨 시리즈》(전 5권), 《생태과학 명탐정 꼬치》(전 5권), 《안녕? 한국사》(전 6권) 등이 있습니다. 중앙일보 광고대상, 서울일러스트상, 소년한국일보 일러스트상, 소년한국일보 2013년 어린이도서 기획상, 2014년 어린이도서 기획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더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인 신사임당..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자 조선 최고의 여성이었던
신사임당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자 이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일단 참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 책을 아이가 쉽게 소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성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았던 그 시대에
어떻게 당대 최고의 여성으로 그 명성을 드높일 수 있었는지
신사임당의 인품과 능력, 지혜로움을
이 책 속에서 배워보길 바란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것에 재능이 있었는데
당시 여성은 벼슬 자리에 오르거나 화가가 될 수도 없었기에
그 재능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벼슬을 하지 않더라도 공부를 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린 인선은
늘 책을 가까이하며 학문에도 재능이 뛰어났다.
유명한 일화이기도 한 얼룩진 치마에
포도송이를 그려 넣은 사임당의 뛰어난 그림 솜씨는
온 마을에 소문이 퍼지게 된다.
딸아이는 몇번이고 신사임당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보면서
자신과는 다르게 더 진중하면서도
패기가 있어보이고 학문이나 예술분야에도
재능이 있는 모습에 너무 멋지다고 응원한다.
그런 사임당은 아내의 자리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집안 일도 자녀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일도
자신의 학문과 예술 연구에도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엄격한 자녀 교육이 참 눈에 띄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정성을
쏟는 모습에 엄마인 나도 큰 감동을 받았다.
"오늘 네가 한 일은 내일이면 고치기 어렵고, 아침에는 지난 행위를
뉘우치면서도 저녁이면 또 고치기 어려우니 부디 행동을 무겁게 하고 신중히 하여라."
"어린아이의 마음은 하얀 종이와 같다.
그러니 부모의 가르침으로 그 종이에 무엇을 그리는지가 중요하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마음을 울린다.
이런 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자식은
그 마음가짐을 어떻게 바르게 하지 않겠는가.
여자라서 천대받던 그 시절에
자신의 한계를 포기하지 않았던 신사임당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자신을 당당히 알릴 수 있는
진정한 나로써 거듭나길 바래본다.
신사임당의 인품에 큰 감동을 받고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 벅찬 감동들을
그저 책을 읽을 때만으로 족하지 말고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의 일대기를
마음에 새기며 살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