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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미용실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아이들 4
박준희 지음, 한담희 그림 / 책고래 / 2017년 1월
평점 :
고릴라 미용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준희
저자 박준희는 대학에서 수학과 전자계산학을 공부했어요. 야금야금 알사탕 까먹듯 많은 일을 하다가 동화와 그림책에 빠져 한겨레 작가학교에서 동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창작모임 파란달 친구들과 어린이들을 꿈꾸게 할 재미난 이야기를 찾고 있습니다.
그림 : 한담희
그린이 한담희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동화 영상이나 소품, 어린이 제품의 일러스트 작업을 주로 해 왔습니다. 어릴 적 동화책에서 만났던 그림들처럼 누군가에게 즐거움과 설렘을 주고,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게 만드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게임의 법칙》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고릴라 미용실이란 제목처럼
미용사의 등장만으로도 엄청난 재미를 느끼게 되는
고릴라 미용사를 보면서 낯설고 적응이 안되는 느낌이 들지만
책을 읽다보니 큭큭거리며 아이와 재미있게 읽게 된다.
정말 기발한 상상력이란 생각이
아이들의 책들을 보면 깜짝 놀라기도 한다.
큰 아이를 어릴적엔 엄마가 집에서 머리카락을 잘라줬는데
이젠 제법 커서 미용실 가는 걸 꽤나 즐긴다.
돈을 주면 혼자서도 곧장 가서 잘 자르고 오는 걸 보면
제법 많이 컸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에 등장하는 미용사의 등장은
꽤나 놀랍고도 신기하다.
고릴라라니... 고릴라에게 내 머리카락을 맡길 수 있을까?
불안 불안한 마음으로 좌석에 앉아
안절부절한 마음으로 우린 책을 읽어 내려갔다.
보통의 미용실이 아닌 마법같은 미용실에서
홍두는 눈 앞에서 정말 놀랄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미용사가 고릴라라는 엄청난 사실에 놀라게 되지만
금방 적응한 듯 고릴라 미용실에 앉아 있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고
책의 분위기에 몰입되어진다.
미용실 바닥에 잘려진 머리카락을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민고릴라들의 털을
인간의 머리카락으로 재활용해 자신의 털로
붙이는 모습에 꽤나 재미있는 모습이자 놀라운 일이었다.
정말 마법과도 같은 일들이
현실인지 꿈인지를 착각하게 되는 것처럼
홍두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사실 미용실을 좋아하는 아이이긴 하나
거울 속에 변화되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기 바빠
바닥에 떨어지는 내 머리카락을 제대로 본 적은 없다고 한다.
마지막에 수북히 쌓여있는 머리카락을
빗자루로 쓸어담는 미용사 아주머니 모습을 보곤 하는데
이젠 그 머리카락을 볼 때면
고릴라 미용사가 떠오를거 같다고 한다.
재미있는 발상에 유쾌한 기분으로
아이와 즐거운 책읽기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
민고릴라들의 멋진 연출을 기대해보며
홍두의 꿈같은 일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