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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아이 - 2017 청소년 북토큰 도서 선정 ㅣ 책 읽는 교실 2
고정욱 지음, 고수영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16년 11월
평점 :
책 읽어 주는 아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고정욱
저자 고정욱은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이 되었기에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선험〉이 당선되었습니다.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는데, 대표작으로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 등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에서 방영되었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불편한 몸으로도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며 활발한 강연과 집필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HTTP://BLOG.DAUM.NET/KINGKKOJANG
그림 : 고수영
그린이 고수영은 정교하고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일상적인 소재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꿈속으로 초대받은 듯한 몽환적인 이미지와, 동화 속 순수함을 간직한 감성적인 작품으로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과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컬러링북 《THE COLORFUL》 시리즈, 스크래치북 《COLORFUL NIGHT VIEW》 시리즈가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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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암울한 진식이의 가정환경에
무거운 마음으로 진식이를 바라보았다.
이 아이에게 어떤 희망이 싹 트게 된 건
책 읽어 주는 아르바이트를 제의받고
많은 책들을 함께 하면서
진식이도 진식이 가정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두고 보자는 놈 하나도 안 무섭다."
어느 순간 진식이는 준걸이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 댁에서 읽은 책 중에 <마음 수양법>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와서 마음을 불편하게 하면 그것은 그 사람 잘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해도 좋다고 허락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허락하지 않으면 불편할 일도, 싸울 일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은 이후부터는 준걸이가 복도에서 만나서 노려보아도 진식이는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준걸이 눈을 마주보는 순간 마음이 불량해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책을 온전히 내 것으로 이해하고
훌륭한 마음 공부를 하고 있는 진식이를 보며
참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공부를 해야 하는 본질적인 의미를 깨닫고
공부해서 남 주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정말 진식이의 성장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이 보였다.
책을 읽어주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솔깃해서 시작하게 된 굉장히 좋은 알바를
딸아이도 굉장히 사모하게 된단다.
책을 통해 삶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현실로 만날 수 있는 이 책을 많은 아이들이 읽고
정말 기대하는 바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
이 책이 더더욱 책 속에서 희망을 얻고
그 결과가 선한 영향력을 일으키는 걸 보며
굉장히 마음이 따스해진다.
처음엔 아이도 꽤 무거운 마음으로
진식이의 가정과 그 상황들을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그러나 작가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을 만나고 그것이 진식이의 인생이 변화되는
생각과 가치관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방학을 맞이해서 아이와 책을 더 가까이 하기로
가장 먼저 새해 계획으로 내세우면서
책읽기로 인생의 답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그 안에서 희망이 샘솟길 진심으로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