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딱지 - 제5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작, 서울도서관 2018 ‘올해의 한책’ 선정도서 읽기의 즐거움 25
최은영 지음, 김다정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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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딱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최은영
저자 최은영은 서울에서 태어나 오랜 기간 방송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동화의 매력에 빠져 동화 쓰기를 공부했습니다. 2006년 푸른문학상과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2008년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빨간 꽃》, 《휴대 전화가 사라졌다》, 《게임파티》, 《수요일의 눈물》, 《이유는 백만 가지》, 《귀양 선비와 책 읽는 호랑이》, 《비밀 가족》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다정
그린이 김다정은 부산에서 태어나 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어릴 적 쉬는 시간마다 공책에 만화를 그리면서부터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처럼 그림으로 대화하고, 나아가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겁쟁이 아냐, 조심대왕이야》, 《소년소녀 무중력 비행 중》,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별》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절대 반지처럼 뭔가 절대 딱지의 개념을

매칭하면서 아이와 먼저 그런 이미지를 떠올렸었다.


절대 딱지라는 철문을 통과할 수 있는 뭔가 모를 그들만의 의식이

아이들의 세계에서 어른들의 큰 세계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야기의 방향이 아이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서

처음부터 조금은 당황했다.


사실 재미 위주로만 읽을 책으로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봐도 참 좋을 책이란 생각에

요즘 이 시국에 어른으로써 이 사회가

아이들에게 뭔가 제대로 된 이 사회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참 부끄럽다.


처음 이야기는 단순히 아이들이 딱지치기에서 시작되긴 하지만

이 안에서 왕이 정해지고 편을 나눠 따돌리는

웃지못할 상황까지도 이어지니 참 마음이 무거워진다.


게다가 아파트 부녀회에서 다른 아파트 주민이

놀이터나 길을 함부로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철문을 만드는 모습은 실제로 시댁 어른 아파트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기에 딸아이도 그 부분에 이해가 빨랐다.


사실 아이들의 세계에선 참 대단한 일로 보여지지 않는다.


왜 그렇게 불편하게 다녀야 하는지...


어떻게 보면 참 번거롭고 참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어른들의 잦대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잘못된 방향으로 소릴 높이고 있을때가 많음을 인정하고 싶다.


사실 우리는 어른으로써 어른다운 모습을 아이들에게

얼마나 보여주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참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에겐 서로를 위하며 의롭게 살기를 교육하면서

정작 어른들은 내가 피해 입기를 싫어하기에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건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이 곳을 패스하기 위한 절대 딱지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다.


철문이 세워지면서 우린 마음의 문도 닫고

서로 소통하려 하지 않는다.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자라 날 것이다.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이런 담을 허물고 아주 작은 편견도 무너뜨릴 수 있는

따뜻한 사회에서 살아가면 좋겠다.


그렇기 위해선 우리 어른들의 지금 이 모습을 먼저 되돌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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