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동네 울보목사 - 나 외로울 때 찾아와 울어줄 사람
호용한 지음 / 넥서스CROSS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달동네 울보목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호용한
저자 호용한은 세상 형편 보시고 비통의 눈물 흘리신 목자 예수님 마음 을 목양 중심에 심고, 몸소 가난을 체휼했기에 약한 이웃을 보면 결국 울고 만다는 울보목사. 드라마 ‘서울의 달’ 무대였던 옥수동에 재개발이 시작될 무렵 부임한 산동네 교회 에서, 지체부자유 환자, 옥탑방의 일용직 부부 같은 교인과 가난한 이웃들이 눈앞을 가로막아 쌀 나누기와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혼자 살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독거노인의 영양을 보충하고 안부까지 헤아릴 방법으로 ‘우유배달’을 창안했고, 지난 십 수년간 교회와 외부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월 평균 250여 명 어르신에게 무료로 우유를 배달해왔다.
2015년에는 대표적 후원기업인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을 통해 세계적 투자회사 ‘골드만삭스’가 후원기업이 되어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설립하였고, 2016년 현재 서울시내 1000명 이상의 독거노인에게 매일 아침 우유배달로 안부를 묻고 있다.
총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총신대 RTS(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명지대학교회와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했고 《생명의 삶》 편집장을 역임했다. 서울 옥인교회 부목사, 독일 뮌헨한독 교회와 수원남부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지금은 옥수중앙교회 담임목사이자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이다. 한영신학대학교 겸임교수이며 <기독신문> 강해설교를 집필했다.
옥수중앙교회 OKSOO2020.OR.KR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MILK1009.ORG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
.
매일 아침, 당신에게 사랑을 배달합시다
이 책을 보면서 내내 눈시울이 붉어지고
마음이 울컥해서 책장을 부여잡고 한참을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이토록 부끄러웠던 건
이 책을 만나서 더더욱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았다.
내 눈앞의 유익을 위해 내 필요만을 채우려하고
내 신앙은 이를 돕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했던
나의 죄악된 마음들을 하나님께 고백하게 된다.
자신의 것을 기쁨으로 내어 줄 수 있는 삶..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미련하다 손가락 할지라도
사명을 기쁨으로 알고 살아가는 이의 삶..
이 책은 그런 목사님의 눈물과 사랑이 그려져 있었다.
교회에 다닌다고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아니다.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공기와 태양 없이는 어떠한 모든 생물도 존재할 수 없듯이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 없이 살 수 없다.
영적 부흥, 참된 부흥은 하나님을 만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손을 경험하는 데서부터 사작되는 것이다.
이러한 때 교회가 가져야 할 태도는 하나님의 생각을 품는 일이다.
성경을 읽지만, 성경대로 그 삶을 살고 있진 못하다.
내 삶엔 왜 그런 역사함이 없을까를 고민한 적도 있었다.
사실 제대로 하나님의 생각을 묻어나 생각해보질 못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나는 하나님께 늘 바라고만 있었다.
그런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 고개 숙이고
하나님 앞에서 한참을 울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죄악에 억눌린 사람들,
질병에 고통받는 사람들, 수많은 정치적,사회적 억압에 위협받는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그들에게 기쁨이 되어 주어야 한다.
나로 인해 내 주위가 , 내 가정이, 이 세상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모른다.
우리는 솔직히 우리의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 벗은 것을 고백해야 한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한 베드로처럼,
우리는 다시 우리의 역사와 하나님의 제단 앞에 무릎 꿇고 엎드려야 할 것이다.
왜나하면 이것이 가난한 마음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하늘의 소망을 품고 사는 자..
그런 사람이 내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렇게 살겠냐고 묻는다면
기쁨으로 아멘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 내가 세상과 벗하여 사는 이 삶이
나에게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를
하나 둘 깨닫게 되면서 조금은 그 관점이 달라지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것도
내 마음이 원했던 바였기에
목사님의 사역에 대해 큰 감동보다 더 큰 기대가 나에게 느껴졌다.
정말 힘겹지만, 그 안에 얼마나 축복되고 행복한 길을 가고 계신지를..
책에 담겨진 글보다도 더 큰 마음의 메시지를 품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그 길을
내가 온전히 살아가길 기도해본다.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