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의 거덜 난 용돈 큰곰자리 25
게리 폴슨 지음, 정영수 옮김, 김영진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케빈의 거덜난 용돈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게리 폴슨
저자 게리 폴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이자, 미국 영어 교사 협의회에서 뽑은 전 세계 주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작가가 되기 전 건설 노동자, 선원, 트럭 운전사를 비롯해 여러 직업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개 썰매와 사냥에 매료되어 여러 번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지요. 이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여 권에 이르는 어린이·청소년 소설을 썼습니다. 《겨울 방》, 《손도끼》, 《개 썰매》로 뉴베리 상을 세 차례나 받았고, 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이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마가렛 A. 에드워드 상을 수상했습니다.

역자 : 정영수
역자 정영수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방송국에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7년을 살면서, 영국 문화와 문학 작품 번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글밥 아카데미에서 번역을 공부한 뒤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도 딸 그래도 엄마》, 《케빈의 고장난 거짓말》, 《어나더 미?우리는 왜 기적이어야 했을까》, 《통통공은 어디에 쓰는 거예요?》,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 《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는 코끼리를 찾아서》, 《홀로코스트 ‘마지막 기차’ 이야기》, 《아버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1984》 들이 있습니다.

그림 : 김영진
그린이 김영진은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지금도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아내와 딸, 그리고 그림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단행본, 학습서,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케빈의 고장난 거짓말》, 《당당 마녀의 중학교 공략집》, 《공부 기본기: 어린이 국어 어휘력》,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서양 어휘 사전》, 《두 얼굴의 영단어》,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 상식》, 《천하무적 나라 사전》. <천하무적 창의수학 연구소> 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제목과 표지만 보더라도 케빈의

낙심되는 마음과 뭔가 허탈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


흩날리는 돈을 부여잡을 수 없는

케빈의 우여곡절 용돈 벌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최근에 큰 아이가

일주일씩 용돈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큰 일은 아니지만 집안 일을 도와주고

적은 용돈을 받게 되지만, 아주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 나는 케빈의 용돈 벌이는 꽤 놀랍니다.


아이도 이렇게 해서 돈을 번다는 게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일이기도 하고

케빈의 패기에 더욱 놀라는 듯했다.


열 네살이면 아직 어리다고 생각되는데

뭔가 용돈 벌이 구상에 대해 꽤나 심도있고

규모도 집안에서 돕는 일 정도가 아니라

자신보다도 더 굉장한 것 같아 케빈이 참 용감해보인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를 자립하도록 돕는다고 하지만

스스로 뭔가 계획하고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실 그런 계기와 시간들을 많이 주지 못했기 때문에

케빈의 모습에 조금은 당황해 하는 눈치였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케빈의 패기만큼은 꼭 배워야 하지 않을까.


뭔가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 내려가는 것도

꽤 어른스러운 모습인 것 같고

이것이 돈을 얼마나 벌어드리는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런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이 놀라웠다.


결과적으로 케빈은 이 과정에서 많이 깨진다.


잘될 것만 같았던 일도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을 반복하듯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것에

케빈 또한 마음이 힘들고 상황이 주는 압박감도 크겠지만

자신이 이 또한 감당하려는 모습 또한 인상깊다.


단순히 댄스파티에 가기 위해 용돈을 벌 계획이기도 했지만

일은 더 크게 벌이게 되고 그 일들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케빈은 정말 많이 성장한다.


이런 과정들을 다 감당하고 깨달은 바가 많은 케빈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도 뭔가 도전하고 스스로 성취하는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


멋진 사업가 케빈이 되진 못했지만,

그보다 멋진 경험을 한 케빈의 미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된다.


웃음에만 집중되는 책인 줄 알았지만,

얻어지는 감동과 교훈이 있었기에

아이와 케빈의 좌충우돌 용돈 벌이에

자극이 되고 도전이 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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