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는 맛있다 보고 또 보는 우리 아기책 별곰달곰 7
우지영 지음, 김은재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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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는 맛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소개

우지영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합니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책을 가장 먼저 만나는 일에 큰 기쁨을 느끼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울고 웃게 하는 멋진 책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림책 《연이네 설맞이》의 글을 썼고, 《사랑해 100번》, 《내가 만든 특급 열차》, 《고백할 거야!》, 《햄스터 마스크–노력하는 네가 좋아!》, 《상어 마스크–내 마음을 알아줘!》, 《내 맘도 모르면서》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김은재
일산에서 엄마, 여보, 하윤 엄마, 시윤 어머니, 아줌마, 언니, 집사님으로 불리며 조용히 안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수크를 찾습니다》를 쓰고 그렸고,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출판사 제공]

재미있는 말놀이 그림책을 만났다.


아이가 반가워하는 건 친숙한 이름의 그림들에

그림만 봐도 굉장히 들떠 있는 모습이다.


4살인 아들은 아직 한글 공부를 딱히 시작하거나 하지 않고 있다.


그냥 집에서 책을 읽어주는 걸로 그치는데

요즘들어 자신이 원하는 책들의 취향이 들어나면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들을 찾는 것도 일이 되어 버렸다.


이 책을 만나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읽어달라고 한다.


맛있는 음식들이 한 가득 책 속에 잔득 그려져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맛있는 음식점에 함께 와 있는 기분마저 든다.


아들이 알고 있는 글자가 거의 없긴 하지만

자신의 이름에 첫 글자는 분명히 알고 있어서

어디서든 찾아서 자신과 같은 글자라고 반가워하는데

이 책에서 나오는 글자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거라 기대가 되었다.



가가가는 간질간질 감

까까까는 깍둑깍둑 깍두기

나나나는 나박나박 나박김치

다다다는 다르르 달걀말이

따따따는 딸싹딸싹 땅콩

라라라는 라랄랄라 라면

마마마는 만지작만지막 만두

.....


라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서

읽으면서도 흥겨워서 노래처럼 부르며 읽게 된다.


후루룩 쩝쩝~~

여기 나오는 음식들 다 먹고 싶다며

정말 맛있게 음식을 한접시 깨끗하게 비운 느낌이다.


한글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미하는 찰나

이 책 안에서 답을 찾게 되었다.


구지 어떤 교재를 가지고 아이와 뭔가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리고

아이와 책 속에 그냥 빠져보기로 했다.


그것도 아이가 원하는 책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따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힐 수 있을거 같아 참 좋았다.


그리고 더불어 그림이 너무 아기자기 해서

하나 하나 세세하게 살펴보며 이야기 나누면 그것 또한 즐겁다.


아이의 한글 공부를 위해 생각해 둔 책이지만,

마치 이 책으로 신나게 논 기분마저 든다.


딱딱한 한글 학습이 아니라

아이와 책으로 즐겁게 즐기며 맛있게 한글을 공부하는

그런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해보면 어떨까.


맛있게 배우는 가나다!


이젠 아이도 엄마도 즐겁게 책을 보며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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