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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1 - 보라 부인의 암호 사건 ㅣ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1
트롤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8월
평점 :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1
보라 부인의 암호 사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트롤
저자 트롤은 글을 쓰는 다나카 요코와 그림을 그리는 후카사와 마사히데가 콤비를 이루어 만든 팀입니다. 트롤이 쓰고 그린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는 엉덩이 얼굴을 한 ‘엉덩이 탐정’이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멋지게 해결하는 추리 동화입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엉덩이 탐정 : 뿡뿡 사라진 과자를 찾아라!》 《엉덩이 탐정 : 뿡뿡 무지개 다이아몬드를 찾아라!》 들이 있습니다.
역자 : 김정화
역자 김정화는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아동문학을 공부하며 일본의 좋은 어린이책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마법의 여름》 《눈 내리는 하굣길》 《폭풍우 치는 밤에》《치프와 초코는 사이좋게 지내요》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 《곤충과 놀자》 《별똥별아 부탁해》 《이유가 있어요》 《도우니까 행복해!》 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나게 된 책인
《엉덩이 탐정 : 뿡뿡 사라진 과자를 찾아라!》을 보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게 된 이 책을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도 즐거워했다.
얼굴이 뭔가 독특하단 생각을 맨 처음하게 되는데
그 이름이 바로 엉덩이 탐정이라는 것..
얼굴이 어떻게 엉덩이 모양일 수 있지...라며
처음엔 꽤 그 얼굴을 보는데 집중하기까지 했으나
이젠 이 엉덩이 탐정의 추기력에 반하기까지 한다.
아이큐가 1104의 천재...
따뜻한 차와 달달한 과자를 좋아하며 차마시기와 독서가 취미인
엉덩이 탐정과 그의 조수 브라운..
그에게 찾아온 보라 부인은
편지의 암호를 풀어달라고 한다.
'고바구앝마구한마가고운구데마를마파고라'
정말 주문처럼 보이는 이 편지를
아이도 한번 풀어보려고 뒷장을 넘기지 않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앝(밭) 한가운데를 파라'는
비밀을 금방 풀어내는 엉덩이 탐정..
암호대로 밭 한가운데를 파는 길을 따라가는 미로 또한
책을 읽는 중간에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낙서 같은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보며 추리를 시작한다.
문을 열기 위한 암호도 낱말을 조합해서
멋지게 풀어내는 센스까지 발휘하는데
중간의 반전은 보라 부인이 가짜라는 것!
진짜 보라 부인이 나타나면서
이 소동을 일으킨 사내가 대박 농원의 보물을 가로채려던 사실이 밝혀진다.
보물 상자 속에 엄청난 보물들이 들어 있을것만 같았는데
'황금 고구마'가 들어 있다니 이것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재미가 아니겠는가.
또 다른 사건인 간식 도둑은 누구?
이번엔 내가 끝까지 답을 찾고야 말겠다고 힘주어 말하는데..
추리를 잘 하기 위한 세 가지 항목..
기억하고
조사하고
이해한다.
엉덩이 탐정의 추리력에 반하기도 했지만
추리의 재미에 빠져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려고 애쓰는 걸 보니
꽤 이 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놀라운 집중력과 재미를 더 해주는
이 책을 보면서 다음 권을 은근히 기대하게 되는데
또 다른 이야기로 만나보길 희망하며
엉덩이 탐정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깨알같은 브라운의 '추리 일지' 또한
작은 메모가 더해주는 재미도 아이를 즐겁게 한다.
재미있는 추리의 세계에 한번 푹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