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살 빠지는 이상한 책
지태주 지음, 이주용 그림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읽으면 살 빠지는 이상한 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지태주
저자 지태주 (지방태워주식회사)는 다이어트계의 마음치료사로 불린다. 블로그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여성능력개발원에서 그 성과를 인정, 본격적인 사업으로 발전했다. 지태주는 지방태워주식회사의 줄임말로 지방을 없애주는 회사다. 일명 ‘단발머리 CEO’로 불리는 이주미 대표는 수천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살이 찌는 근본 원인을 연구했다. 그 결과 요요 없고 건강한 다이어트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성과를 인정한 여성능력개발원에서 투자와 지원을 받기에 이른다.

여자에게 다이어트란 ‘평생 숙원’ 사업이란 점을 깨닫고 단기간 치고 빠지는(?) 다이어트에서 벗어나 일상이 아름다워지는 방법에 집중한 결과다.

지태주가 사업으로 발전한 뒤 참여한 2,000여 명의 고객 중 약 800여 명은 현재까지 자신이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해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 중이다. 이는 기존 다이어트의 60배 효과다.

그러나 지태주의 괄목할 성과는 단지, 체중변화에 있지 않다. 지태주는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아름다워질 수밖에 없는 마인드를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자존감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림 : 이주용
그린이 이주용은 ‘일반인 연예인!’ 웹툰 작가 이주용에게 붙은 별명이다. 페이스북 개인 팔로워 85만 명이라는 두터운 팬덤이 입증하듯, 10대부터 20, 30대까지 실제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그저 종이에 끄적이는 걸 좋아했던 작가는, 무서운 전파력을 가진 웹툰 작가로 성장했다.

무심한 듯 그린 그림에 담긴, 속 깊은 공감이 어우러진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까닭이다.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작가의 다음 행보에 많은 사람이 기대를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읽으면 살 빠지는 이상한 책』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채색하며, 자신의 그림으로 더 많은 사람이 더 쉽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현재 페이스북 스타 셀럽들이 모여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스타UCC’에 소속돼 활동하며 여러 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제목만큼이나 확 눈에 띄는 화제의 책을 만나보았다.


제목만큼이나 재미있는 책이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이하면서

더 숙연해지는 나의 체중 앞에서 매일 무기력했던 마음에

큰 파동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책을 만났다.


사실 나역시 현실을 외면하면서

자기 합리화에 빠져서 지내지 않았나 싶다.


사실 그래야 남과 비교되지 않고 내가 살을 빼지 않아도 괜찮다는

나만의 위안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하나씩 진실을 마주한다는게

참으로 불편한 진실이란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나또한 20대때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었다.


정말 오래 해본적이 없었던터라

나중에는 그만 둘 핑계거리를 찾기 바빴던 것 같다.


남편과도 식사를 하면 배가 부르면 간식도 더 들어가지 않느다는 남편과

간식 배는 따로 있다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내 몸에서 불필요하다는 알람을 듣지 못하고

그것과 상관없이 매일 부어주는 간식들이 나에게 정말 필요한가를

이 책을 붙들면서 다시 내 머리를 리셋하기로 했다.


'배부르니?'라는 물음은 배부름의 종소리를 1초 만에 알아차리게 하는 마법의 주문이다.


여지껏 이 종소리에 집중하지 못했기에

충동적으로 먹기 바빴던 것 같다.


그리고 배부르게 먹고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은

정서적 포만감이 필요하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이 부분도 참 찔리는 부분인 것 같다.


내가 여지껏 핑계를 대며 이것저것 먹을 것을 찾으러 다니기 바빴기에

그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시선을 자연히 이끌 필요를 느꼈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폭식하게 되니

이것이 자괴감으로 연결되면서 더 큰 스트레스로 악순환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할 사실이다.


그리 운동을 즐기는 편이 아닌터라

마음먹기가 참 힘이 든다.


최근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된 시점에

이 책을 만나서 더 마음에 강한 압박을 더해온다.


당신도 여우처럼 리너스 하이를 반드시 경험해보라!

날씬해지고 싶다면, 먼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기 모드에서

달리기 모드로 전환해줄 에너지 뮤직을 리스트업해보라.


남편에 농담인 듯 진담인 듯

나는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긁어보고 싶겠는가..


웃지 못할 내 다이어트는 아마도 평생될 것 같다.


그런데 임신과 출산을 하고나서

불어난 살들을 여지껏 정리하지 못했다는 기분에

더 자괴감에 빠져있고 우울한 나에게

이렇게만 있어서야 되겠나란 생각이 들게끔 한다.


지금이라도 공복에 나가 걸어야만 할 것 같다.


먹는 즐거움에서 벗어나 이젠 나를 온전히 가꾸는 즐거움으로

그 모드를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는 책이었다.


공복을 즐기며 간식을 거절하고, 몸이 가벼워지는 이 습관이

마법처럼 나에게 완전한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


내 안에 있는 숨은 여우를 찾아준 이 책에

새삼스레 고마운 마음마저 든다.


이젠 나를 정말 사랑할 때임을...


내 하루가 더 상쾌함으로 다가서기 위한

온전한 시간을 마주하길 기대하며 오늘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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