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뱅이 다이어트 : 매운맛 편 - 어쨌든 빼보자
이토 리사 지음, 김수연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게으름뱅이 다이어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토 리사
저자 이토 리사는 일본의 만화가로 일상의 사소한 사건을 재치 있게 그려내는 에세이 만화가로 유명하다. 1987년 [아빠의 휴일]로 데뷔한 이래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이-피탄]으로 고단샤 만화상 소녀 부문 수상, 일련의 작품으로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성적도 화려하다. [게으름뱅이 다이어트]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간되는 이토 리사의 코믹 에세이 만화로, 항상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지만 늘 실패하기만 하는 작가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수작이다.

역자 : 김수연
역자 김수연은 영화,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 한때 몸무게가 48KG이었던 화려(?)한 과거가 있다. 지금의 육중한 몸도 나쁘지 않다고 여기며 살고 있으나, 이 책을 번역하면서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빼야 하나? 빼볼까? 빼지 뭐. 그래도 음… 응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어쨌든 빼보자 매운맛 편..


<단맛 편> 이후 40대에 돌입하면서

여자들은 결혼 후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지면서

체중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임신하면서 불어난 살들이

출산과 수유로 몸이 균형적으로 잡히거나

체중이 줄어듬 또는 유지가 되는 현상도 보이는데

이것 또한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


나의 경우엔 수유 중에도 특별히 체중이 줄진 않았다.


그렇다고 체중이 는 것도 아니지만,

수유를 끊고다서는 순식간에 몸무게가 늘어난다.


내 인생 최대의 몸무게도

최저의 몸무게도 함께 봐준 남편..


불어났다가 줄어들었다를 반복하면서

이 또한 별 감흥이 없는 남편의 반응이 참 재미있게 느껴진다.


40대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피부에 탄력이나 주름을 가져올 수 있기에

자신의 체중에 만족하며 살려는 이토씨..


나도 역시도 두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는 크게 자극이 되지 않는 일상과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다.


그런 일상에 크로와상 다이어트가 새로운 자극제가 되는데..


최근에 나도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찍으면서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란 생각에 이 책을 보면서

이토의 다이어트에 공감하기 시작했다.


사실 다이어트에서 운동도 중요하시만

식이요법도 참 중요하다.


칼로리 신경쓰면서 음식을 먹는 편이 아닌지라

먹는 양이 꽤 되는 편이라 평범한 식사가 나에겐 어느 정도인지

조금은 새삼스레 느끼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70키로 미인이냐

60키로 못난이냐에 대한 질문에

나또한 꽤나 고민해보게 된다.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고,

사실 어느 쪽이든 자기 합리화를 할 가능성이 높다란 생각이 든다.


40대의 나이에 추가되는 아이템인 기미, 처짐, 주름, 흰머리를 장착하고서

체중에 저항하려는 모습이 참 묘한 기분이 든다.


살 빼면 예뼈진다고 믿는 젊고 오만한 자신이 있었습니다.


몸을 망치는 다이어트=뼈를 없애는 것 같은 다이어트=장래에 걸을 수 없게 되는 다이어트


30대 중반이 나에게도 다이어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이뻐지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나에게 해가 될거란 생각에서 말이다.


사실 모두에게 고민은 있다.


나에게 살을 빼야 하는 데에 대한 무게감과 고민들이

어쩌면 그다지 큰 문제일 것 같진 않다.


그걸 무거운 문제삼아 생각해 온 내 자신에 대해

조금은 솔직하고 소탈하게 이 책의 이토씨와 같은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여전히 방황하고 있지만,

나의 다이어트는 계속 되겠지만,

이것도 남은 과제로 내 인생에 함께 있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어쩌면 풀리지 않아서 더 풀어보고픈..


어쨌든 나도 오늘부터 다이어트란 걸 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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