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공팔일삼! 그래 책이야 3
신채연 지음, 권송이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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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공팔일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신채연
저자 신채연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만큼 재미난 이야기 짓기를 좋아합니다. '어린이 책 작가교실'에서 동화 공부를 했고, [아동문예]에서 '비 오는 날 특명'이란 작품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동화 쓰기에 푹 빠져서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글을 쓰는 것이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말하는 일기장], [티라노 딱지와 삼총사]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권송이
그린이 권송이는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그림을 그릴 때, 어떻게 하면 멋진 그림으로 아이들과 재미있는 생각을 나눌까 고민할 때가 정말 즐거워요. 지금도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지렁이를 먹겠다고?』, 『다 함께 으랏차차!』, 『쉿! 너만 알고 있어』, 『마더 테레사 아줌마네 동물병원』, 『삐순이의 일기』, 『너랑 짝꿍 하기 싫어!』, 『나도 학교에 가요』, 『12개의 황금 열쇠』, 『너랑 절대로 친구 안 해!』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의 심리 속엔

어떤 생각들로 가득 차 있는지 알고 싶기도 하다.


아마도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조금은 내 멋대로 해도 괜찮을거 같아서..


어른이 되면 모든게 가능하고

자유로워짐에 완전한 해방같아 보이지만,

사실 더 많은 삶의 무게와 짐이 크다는 것을 아이들은 아직 잘 모른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맞이할 어른의 세계임에도..


동경하고 이를 간절한 마음으로 빨리 만나고픈

이 책의 주인공인 호동이 역시 그런 아이 중 하나이다.


"저는 빨리 어른이 되는 게 꿈입니다.

초등생으로 오랫동안 살고 있이서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어른이 되는게 장래희망이라는 호동이의 조금은 엉뚱해보이는 말에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 마음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딸아이도 엄마의 잔소리를 하루라도 안듣는게 소원이라는데..

엄마의 말이 요즘 들어 잔소리로 더 느껴진다고

호동이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큰 아이의 마음에

호동이의 동경하는 세상에 아이도 공감하는 것 같다.


그럼 딸아이도 어른이 되면 어떤 점이 좋을지 이 책안에 있는 질문을

그대로 물어보게 되었다.


역시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이를 마음껏 사용해보고 싶다고 맨처음 말한다.


호동이처럼 스마트폰이 있으면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다는 핑계를 구슬삼아

어른이 되면 사고 싶은 거 다 사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그저 아무말없이 그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다.


너희가 생각하는 어른의 세계가 모든 걸 다 이루고 가지고

다 즐기면서 마냥 꿈꾸듯이 사는 걸 뜻하는 건 아닌데..


참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지만,

잔소리로 느껴질 이 말을 굳게 닫고 있었다.


수세미 선생님의 구원으로 이끄는 듯한

어른이 되는 미션 3가지를 잘 통과할 수 있을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엄마는 초등학생으로 다시 돌아가

그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학창 시절을 다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특권을 소중히 누리길 바란다.


이 시절을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공부나 시험 속에서 답답한 마음을 풀지 못해 속상하기도 하겠지만,

좀 더 밖으로 나가 뛰어 놀고,

아이들만의 세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추억거리를

매일 같이 소중히 생각할 수 있다면 참 좋았을 것을..


이것을 나도 너무 늦게 어른이 되어서 깨닫게 된 것이지만,

지금 어른의 세계를 동경하는 아이들에게

지금 네가 있는 그 자리가 더 빛나고 더 아름다울 추억거리를

지금 이 시간에 더욱 더 열심을 내서 만들길 바란다.


이 책을 다 읽고 추억의 놀이..

신발 던지기 게임을 아이와 함께 해보았다.


게임판 위에서 작은 실내화를 던지면서

누가 먼저 도착 지점에 도달할지 서로 경쟁하듯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주말엔 야외로 나가서 아이와 이처럼 재미있는 놀잇거리를 가지고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


지금 이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더 소중할 초등생의 삶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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