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닭스 치킨집 그래 책이야 1
박현숙 지음, 최정인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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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닭스 치킨집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현숙
저자 박현숙은 어릴 때는 화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백일장에 나갈 때마다 상을 받으면서 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다가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수상한 아파트》,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목욕탕에서》, 《아미동 아이들》, 《할머니가 사라졌다》,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등 많은 동화책과 청소년 소설 《해리 미용실의 네버엔딩 스토리》, 《MR. 박을 찾아주세요》가 있습니다.

그림 : 최정인
그린이 최정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어른이 되어 그림 그리기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지금도 그림 그리기는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설렘을 주기도 하고 깔깔 웃게도 만들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하니까요. 그린 책으로 《그림 도둑 준모》, 《지우개 따먹기 법칙》, 《미움 일기장》 등이 있고 어린이 독자들이 책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항상 바란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여름방학 추천 도서!!


사실 이 책을 제일 먼저 도서관에서 만나보게 되었다.


대출을 하고 싶었는데 예약이 되어 있었던터라

도서관에서 짧게나마 책을 읽고 나왔기에

아이에겐 목마름으로 남아있던 책이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굉장히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제목부터도 웃음이 빵터진다!!


스포츠 브랜드를 따라한듯한 상호의 치킨집..


이 치킨집에 어떤 일들이 숨어있을지

굉장히 궁금해졌고, 표지에 보이는 신발 모양의 치킨집 인테리어가

아이에겐 마음에 쏙 든다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읽을거리와 함께 그 내용도 참 호기심으로 이끈다.


동네에서 인기 많은 아디닭스 치킨집..


나름 전통이 있는데,

할아버지때부터 줄곧 이 곳을 이어가면서

상호명을 바꾸면서 뭔가 더 근사해진 기분이 든다.


더욱이 흥미로운 것은 치킨집 광고 전단지이다.


사실 이런 전단지가 있다면

아이들이 정말 열광하며 집중해서 기어코 다 맞춰보리라 열심을 낼 것 같다.


퀴즈를 풀면서 치킨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행운까지..


수학 책을 가스 불 위에 올려 놓으면 무엇이 될까요?

십 리를 가던 길에 딱 중간에서 만나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한 시간에 300킬로미터로 달리는 자동차가 한 시간 후에 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숫자 중에서 가장 쉬운 숫자는 무엇일까요?



 처음엔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꽤나 알쏭달쏭한 퀴즈들이 아이들을 집중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이야기를 읽다가 다음 퀴즈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책을 읽는 모습이 꽤나 긴장되고 설레이는 듯 보인다.


늘꿈꾸는 아파트 단지와 누리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것을 화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아디닭스 치킨집'의 매력에 이끌린다.


어른들은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부분들이 크다.


이 책 속에서도 그런 시선들이 굉장히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어른들과는 다르게

치킨 하나로도 충분히 화합할 수 있다!


굉장히 단순하고 논리적이지 못해보이는 태도 같지만

어쩌면 우리 어른들이 보는 잣대와 기준들이

더 잘못된 방향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왜 어른들은 갈등하고 대립하면서

자신만의 편견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지를

이 책을 보면서 더욱이 어른이 나에게도 부끄러운 모습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송대라는 친구를 통해서

치킨으로 한마음이 되어 단합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마음 가득 흐뭇함을 가져온다.


우리도 이처럼 내 생각과 기준이 옳다고 생각되지만

때로는 그 단절되는 시선들이 옳지 않음을 인정하고

아이들의 마음처럼 조금은 쉽고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서로가 즐겁게 화합할 수 있는 나로 변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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