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친구의 고백 소설Blue 5
미셸 쿠에바스 지음, 정회성 옮김 / 나무옆의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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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친구의 고백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미셸 쿠에바스
저자 : 미셸 쿠에바스
저자 미셸 쿠에바스는 『상상 친구의 고백』이 『타임』지 선정 2015년 동화 베스트 Top 10에 선정되었고, 이 작품을 폭스사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로 결정함으로써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그녀는 윌리엄스 대학을 졸업했고 버지니아 대학에서 창작예술 석사 학위와 헨리 호인스 펠로십(Henry Hoyns Fellowship)을 받았다. 주로 유머와 재미, 그리고 철학이 골고루 담겨 있는 작품을 많이 발표하고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쓴 책으로는 『The Masterwork of a Painting Elephant(그림 그리는 코끼리의 명작)』과 『웃는 하늘 너머로』(출간 예정) 등이 있다. 뉴욕에 있는 휘트니 미국 미술박물관의 청소년교육과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매사추세츠 주 버크셔 카운티에 거주하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정희성
역자 정희성은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성균관대와 명지대를 거쳐 인하대 영문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학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 리스트(Honor List)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1984』 『에덴의 동쪽』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아마존 최후의 부족』 『휴먼 코미디』 『침대』 『기적의 세기』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 『에메랄드 아틀라스』 『파이어 크로니클』 『블랙 렉코닝』 『상상 친구의 고백』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내 친구 이크발』 『친구』 『책 읽어주는 로봇』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모두에겐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한다.


상상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나 어른들을 보면

그들의 삶에 있어서 외로움의 벗이 되기도하고

어떤 답답함과 괴로움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깊은 터널을 걷는 것처럼 상상 속에서 마음껏 꿈을 꾼다.



사실, 누구나 자기 모습을 그대로 알아주기를 바란다.

그렇다고 머리나 옷 스타일 같은 외모를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정말 누구인지를 알아주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이상한 모습까지 모두 포함한 진짜 우리를 알고 계속 이해해주는 사람을 찾고 싶어 한다.

여러분은 그런 자신의 모습을 알아주는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는가?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세상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닐까?

여러분에게 자신의 모습을 알아주는 친구가 있기를 바란다.

나는 그런 친구가 있다.

내 곁에는 늘 플뢰르가 있다.



상상 친구와의 엄청난 비밀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건

또다른 경험과 묘한 느낌이 들법도 한다.


어떨 때는 꽤 근사할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우리에겐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플뢰르를 필요로 한다.


내 마음을 읽어줄 수 있으며

공감할 수 있는 친구 말이다.


모든 것이 사라진 후, 그 어둠 속에서 나는 나 자신을 보려고 애썼다.

몰론 나는 특별한 형체가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다.

형체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그렇다면 나는 무엇일까?

내 기억이 사라졌을 테지만 내가 알던 사람들은 내 일부였다.

그 사람들 덕분에 나는 존재했다.

그런 식으로 나 자신이 되면서 그 사람들의 친절과 용기와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그 사람들이 만들도록 도와준 장소를 찾을 지도나 나침반도 필요 없었다.

내 마음의 집을 웃음과 빛, 사랑과 가족이라는 가구로 가득 채웠으니까.

나는 그곳에서 솟아올라 가을 안개로 가득한 하늘을 날아오를 수 있다고 상상했다.

그리고 나는 멀리, 아주 먼 곳으로 매우 많은 시간을 보낸 후,

어딘가에 도착했을 때 마침내 내가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로 하는 상상 친구..


이 존재는 무얼 의미하는지 나또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자크가 받아들여야 하는 자신의 현실을

외면하고 싶고 그 두려움 가운데 서기 싫어서

이에 도망치려고 하는 비겁한 아이가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내가 간절하게 필요로 했기 때문에

나를 만나러 온 상상 친구를 그렇게 의지했지만,

그 이별을 감당해야 할 것도 나이기에

더더욱 그 상상 속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선물로 다가온 이별은

또 다른 것을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제 상상 친구는 나를 떠나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어둠같은 터널을 지나겠지만,

그 터널의 끝에선 진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존재할 것이라 믿고 싶다.


사실 우리 모두에게 자크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사실 그 이별은 이별이라 할 수 없다.


내 상상 속에서 언제나 기억될 소중한 내 벗이기에

이젠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테니까.


사랑에 대해서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지

나는 이런 헌신적인 사랑을 나눌 친구가 있었는지..


나 역시 그런 상상 친구를 만나보길 뜨겁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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