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꽁 그림책이 참 좋아 35
윤정주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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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 꽁 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윤정주
저자 윤정주는 1971년에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20년 넘도록 200권 가까운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연이네 설맞이》, 《아카시아 파마》처럼 전통 문화를 다룬 그림책, 《노랑 각시 방귀 소동》 같은 옛이야기 그림책, 《말놀이 동시집》, 《께롱께롱 놀이 노래》를 비롯한 동요 동시 그림책, 《시간 가게》,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짜장면 불어요!》 같은 창작 동화, 《나도 권리가 있어!》,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를 비롯한 어린이 인권책, 그밖에도 아기 그림책, 수학·과학 그림책 등 어린이책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그림을 선보여 왔습니다. 윤정주 작가가 그린 책들은 프랑스,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되어 세계의 어린이들도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언제나 이야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 어린이의 마음을 끄는 그림을 궁리한 결과이지요.

이번 《꽁꽁꽁》은 윤정주 작가가 처음으로 직접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린 창작 그림책입니다. 작은 사물들도 살아 움직인다고 느끼면 좀 더 소중히 대할 수 있으리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책을 보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깔깔 웃으며 즐겁게 읽는 게 작가에게는 가장 큰 기쁨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냉장고 속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두모두 잠든 밤, 아빠가 술에 취해 귀가하시면서

손에 든 아이스크림은 아들 호야가 좋아하는 것으로

아빠의 새심한 배려와 따뜻한 부정이 느껴진다.


술에 취한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 넣고서는

깜박하고 문을 닫지 않는데..


정말이지 비상사태!!


잠든 냉장고 친구들도 일어나고

가장 큰 수혜자는 아빠가 사온 아이스크림..


녹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구원하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카스테라 위로 아이스크림을 부어서

흘러내리는 걸 초코칩 쿠기 가족들이 둘러싸고,

딸기 자매들이 수영장인 줄 알고선

아이스크림에 뛰어들고만다.


이 소문을 듣고 냉장고 친구들이 모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너도나도 아이스크림 속으로 뛰어든다.


그런데 목이 말랐던 호야의 아빠든 물을 벌컥 마시고는

문을 닫고 가셨다.


휴~~ 정말 다행이란 말을 하면서

꽁꽁꽁 얼려질 멋진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다음 날 호야에게 선물로 전달된다.


평범한 아이스크림의 대변신이 눈에 띄었고,

더욱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이 굉장했다.


딸아이는 책 속의 그림이 너무 귀엽다며

따라 그려보고 싶다고 흉내내기도 한다.


평범하지만, 우리의 일상 속에 작은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깜짝 선물처럼 재미난 일이 벌어지는 것이

마냥 내 일처럼 즐거워한다.


게다가 '책놀이책'은 더욱 흥미로웠다.


책을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도 나눠보고 그림도 그려보며 꾸미고

색칠도 하고 캐릭터도 만들어보면서

아이와 모처럼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모두 잠든 밤에 우리 집 냉장고에서도

이런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까 바래보면서

괜시리 우리 집 냉장고를 열어보는 딸..


소소한 즐거움과 함께

그림에서 느껴지는 유쾌함과 통통 튀는 매력이 느껴지는

굉장히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나게 되서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미소를 짓게 하는 그림책이었다.


우리 집 냉장고는 꼭 닫혀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면서

아빠가 날 위해 사온 아이스크림이 없는지도 확인해보는 딸아이를 보면서도

엄마도, 아빠도 함박웃음을 짓게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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