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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빌리 - 코감기 바이러스의 거의 모든 것 ㅣ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9
하이디 트르팍 글, 레오노라 라이틀 그림, 이정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평점 :
바이러스 빌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하이디 트르팍
저자 하이디 트르팍은 1973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어요. 어린이 건강 교육과 음악 조기 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역자 : 이정모
역자 이정모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공부했고, 이후 독일 본 대학 화학과 박사 과정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어요. 지금은 과학책을 쓰고 옮기며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일하고 있어요.
그림 : 레오노라 라이틀
그린이 레오노라 라이틀은 1974년에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태어났어요. 그래픽 디자인과 소통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지금은 그래픽 디자이너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코감기 바이러스의 거의 모든 것..
우리는 수많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살아간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코감기 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과학도서 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참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리노(rhino)'는 영어로 '코뿔소'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딸아이도 그래서 코감기 바이러스보다 코뿔소 바이러스란 이름이 더 재미있다고 한다.
그 크기는 어마어마하게 작다고 하는데
현미경으로 살펴봐야만 그 크기와 모습을 알 수 있다.
1밀리미터의 100만분의 1이 1나노미터라는 게 얼마나 될지 상상이나 가는가..
세상엔 수많은 바이러스가 있고
그 종류도 정말 엄청나다.
우리가 예방주사를 맞는 이유가 이런 바이러스를 대항하기 위함도 그 이유이다.
이 바이러스들이 살아남기 위해 생명체들에게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이를 '숙주'라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좋아하는 숙주가 바로 우리 '인간'이라는 것이다.
굉장히 언짢은 표정으로 왜 그런거냐고 딸아이가 꽤 심기 불편해보인다.
사람 몸에 수많은 세포 중에 좋은 세포를 찾아
결합함으로 코감기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복사하듯이 유전 물질을 숙주 속에 넣어
더 많은 코감기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기까지 한다.
이런 원리를 이해하고 나니
더 바이러스에 대항하고픈 마음이 드는데
우리 몸의 방어 세포에 대한 관심도 생기게 된다.
코감기가 걸리면 왜 따뜻한 차를 끓여서 수증기를 코로 들이쉬고 마시는지를
딸아이는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전에는 그저 귀찮고 뜨거운 걸 마셔야 하는게 싫었지만
다른 숙주를 찾아 떠나도록 내쫓아보내야 하니
이 정도는 해줘야 하는게 마땅한거라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코감기 바이러스는 전 세계 어느 곳에나 있다.
남자나 여자나 젊거나 늙어나 유명하거나 그렇지 않거나를 가리지 않고
우리 모두를 좋아하는 코감기 바이러스..
이 계절이 지나 가을, 겨울이 되면 더욱 활발히 찾아오겠지만,
내가 저항한다고 해서 바로 방어할 순 없겠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이에 대비한 예방주사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손씻기로
내 몸을 지켜갈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맞설거라고 한다.
수많은 바이러스 중의 하나인 코감기 바이러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았지만,
아직도 엄청나게 많은 바이러스들을
우리가 잘 알고 있진 않지만, 숨겨진 바이러스의 비밀을
하나씩 탐험해 나가듯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