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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별이 이야기 ㅣ 두근두근 캘리그라피 동화
이은혜 그림, 윤율 글, 김진경 캘리그라피 / 소라주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꼼지락별이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윤율
저자 윤율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창작을 전공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감성을 연구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에 이끌려 동화를 쓰게 되었고, 아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는 동화를 쓰고 싶어 합니다. 이 시리즈의 첫 책인 『꼬무리별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림 : 낭소 이은혜
그린이 이은혜는 일상에서 느끼는 감성을 소박하고 편안하게 표현하고 싶은 일러스트 작가로 서울예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거의 모든 작품마다 동물이 등장할 만큼 동물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창작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소망을 이 책으로 이루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 『꼬무리별이 이야기』,『윌리엄 모리스 패턴 컬러링북』의 그림을 그렸고, 카페 개인전 ‘소소한 일상’과 카페 그룹전 ‘FOOD/EAT/CULTURE’를 열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굉장히 이색적이고 동화적인 감성과
요즘 핫하다는 캘리그래피와의 만남이 색다르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는데
이 책에서 포인트가 되는 글자들을
캘리그래피로 표현해서인지
더욱 더 표현력이 톡톡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 이땐 이랬지..'란 생각에 젖어들고,
아이들은 "내가 정말 저랬어?"라고 하며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입장 차이는 있지만
그때를 추억하기 참 좋은 시간이었다.
이름도 참 이쁘다.
꼼지락별이..
이름만큼이나 하루 종일 잠시도 쉬지않고
꼼지락 꼼지락 거린다.
주방에서 일하다가 잠시 한눈 판 사이에
물티슈 한 통을 다 뽑아놓고
온 집안에서 뒹굴거리는 모습도..
물 한통을 다 엎지르고도 좋다고 웃고있는 너..
펜만 있으면 어디든 좋아 달려가 그리고..
벽지든 소파든 책상이든 의자든
모든 곳이 너만의 스케치북이 되던 너..
엄마 핸드폰 만지작거리다
비상전화로 연결되서 당황했던 때도 기억이 난다.
책 속의 장면 장면에서 떠오르는 추억이 방울방울..
멈추지 않는 너의 놀이 시간들..
어떻게 널 이기겠니..
그 시절이 다시 오지 않기에
더더욱 추억 속에서 그립고, 생각이 나는 그때를 추억하게 된다.
이젠 두 아이가 제법 커서 큰 아이는 새침떼기가
작은 아이는 떼쟁이가 되었지만,
꼼지락별이처럼 그럴 때를 모두가 회상해보는
추억 가득한 시간이었다.
나에겐 너, 너에겐 나를 서로가 사랑으로 채워지고 있던 시간들이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이 든다.
두근거리고 설레이던 그 때처럼
지금 더 사랑하며 살자!!
멋진 캘리그래피와 동화의 만남이 이렇게 조화로울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껴보며 그 감성이 그대로 전달된 거 같아 참 좋았다.
마음이 힐링되는 여유로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