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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ㅣ 풀빛 지식 아이
허은미 지음, 조원희 그림 / 풀빛 / 2016년 5월
평점 :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허은미
저자 허은미가 그동안 만든 책으로 《우리 몸의 구멍》 《너에겐 고물? 나에겐 보물!》 《살아 있는 뼈》 《진정한 일곱 살》 《달라도 친구》《웃음은 힘이 세다》 《찬이가 가르쳐 준 것》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조원희
그린이 조원희가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얼음소년》 《혼자 가야 해》 《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 《이빨사냥꾼》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평생 지고 갈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것이다."
이야기의 시작이 참 흥미롭다.
쿵쿵이의 나쁜 습관들이 늘 엄마에겐
눈에 거슬리는 것이기에
어릴 때부터 바른 습관이 몸에 베이면
커서도 좋은 습관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
그렇기에 이 책에 나오는 쿵쿵이의 나쁜 버릇들을
스스로 알아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무심코 했던 내 작은 버릇들이
몸에 베이면 좀처럼 고치기 힘들어진다.
딸아이도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나 생각해보았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기
물건 아껴쓰지 않기
금방 싫증 내기
좋아하는 반찬 골라서 먹기
고양이 세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불을 잘 끄지 않는 습관 등..
하루에도 여러번 이런 행동들을 한다는 걸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행동들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임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시작부터 어려운게 아니라
정말 지키기 쉬운 것부터 하나씩 고쳐나가보기로 했다.
습관은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밴 행동이므로
이를 하루 아침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
좋은 습관이 좋은 습관을 낳는다는 말에 공감한다.
거짓말을 계속하면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되고,
자꾸 이렇게 새끼를 치다보면
이게 나쁜 것인지를 잊고서 자연스럽게 행동하게 된다.
습관이 되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평균 66일..
그렇기에 적지 않은 날동안
좋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고 바꿔가기가 참 쉽지 않다는 걸
쿵쿵이의 행동과 노력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 집도 한동안 칭찬 스티커를 모아서
아이에게 많은 것을 선물하기도 했는데
이런 보상을 바라고 스티커 모으기에 열심히인 모습이
어느 순간 잘못된 습관이란 것을 알고는
이젠 그런 스티커란 물질적인 보상이 없다.
이 책에서 쿵쿵이가 도전하고 싶은 '참 좋은 습관 열 가지' 역시
내가 갚고 싶은 습관으로 참고해볼만 하다.
그리고 고릴라 아줌마가 들려주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다섯 가지 방법이 눈길을 끈다.
하나. 지금 당장 시작하자!
둘, 목표는 작고 구체적으로 잡자!
셋, 좋은 습관으로 나쁜 습관을 덮어 버리자!
넷, 목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자!
다섯,잘했을 때는 자신에게 상을 주자!
마지막엔 쿵쿵이 아빠 차례라는 사실을 암시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사실 이런 좋은 습관을 바꾸는 건
아이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구체적으로
내가 지킬 수 있는 범위에서 바꿔볼 좋은 습관을
정해두고 서로가 지키길 독려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좋은 습관의 필요성과
습관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이젠 나도 하나씩 좋은 습관을 만들어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