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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ㅣ 지식 다다익선 13
이미영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미영
저자 이미영은 경북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시각 정보 디자인학과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명정보대학교 겸임 교수, 대구교육청 디자인영재교육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금도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한국디자인학회, 한국미술교육학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콘텐츠학회 회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1년 아시아 디지털 아트대상 파이널리스트였고, 2000년, 2001년, 2003년 일본 큐슈 컴퓨터그래픽 공모전에서 입상했으며, 국내외에서 전시도 계속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동물 친구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관찰하며
디자인하는 여우는 여러 어려움들을 해결해준다.
뻐꾸기가 뱁새의 알과 새끼를 둥지에서 떨어뜨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뱁새에게 새로운 둥지를 만들어준다.
이전의 둥지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새로 고안한 둥지는
뱁새만 드나들 수 있도록 좁게 만들며
햇빛이 잘 들도록 새삼한 배려를 한 멋진 둥지가 완성됐다.
이런 흙, 나무, 벽돌, 쇠 등을 써서 짓는 것을 건축 디자인이라고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해가 지면 잘 보이지 않아 힘들어하는 매에게
특별한 렌즈를 만들어 멋진 안경테를 디자인한다.
고양이의 눈처럼 빛을 이용한 안경이라는데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고
적은 빛도 잘 이용할 수 있다니 정말이지
똑똑한 여우 디자이너의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하이에나의 이미지 변신에도 힘쓴다.
밝은 이미지로 부드러운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곳곳에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암탉 역시 날지 못해 서러워 호소하는데..
닭의 날개짓을 돕는 굉장히 과학적인 슈트가 참 인상적이었다.
가볍고 튼튼하면서 비바람에 잘 녹슬지 않으며
비행기 재료인 티타늄이라는 금속을 사용해서
엔진을 달아 로켓을 설치해 날아오를 수 있도록
버튼으로 작동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졌다.
도안은 참 우스꽝스럽지만,
여우 디자이너의 솜씨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여러가지 면에서 두루 필요와 어려움을 돕는
여우의 디자인 만큼이나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자인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사실 사소한 부분에서도 이런 사고의 발상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선 평소에도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마지막에 토끼를 위한 디자인을
직접 스케치 해볼 수 있는 코너 또한 인상적이었다.
오르막에서는 빠른데,
내리막에서는 자꾸 넘어지는 토끼에게
오를 때나 내려갈 때나 잘 달릴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며
나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나 하나로 시작되지만 다른 이들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디자인이라는 소재로
참신하고 참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이젠 나도 어떤 어려움을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