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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양육의 신 - 처음으로 밝히는 자전적인 교육 이야기
이정숙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5월
평점 :
양육의 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정숙
저자 이정숙은 1975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20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다가 당시 중학생이던 두 아들을 데리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스피치 이론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공부한 뒤 국내 최초의 스피치 컨설턴트 및 대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남북회담,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회컨설팅 등 다양한 경력과 경험이 있으며, 현재 에듀테이너 그룹과 유쾌한대화연구소의 대표로 활동하며 정치인들과 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에 관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책임져 두 명의 변호사와 한 명의 대학교수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한 교육철학을 세운 뒤 개성 강한 두 아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키워냈다. 큰아들은 미시간 대학교 건축과 및 동 대학원을 수석 졸업하고, 세계적인 건축기업 겐슬러에서 세계 주요 도시의 건축을 3D로 디자인하고 있다. 7개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 천재’이자 통섭적 지식인으로 유명한 작은아들(조승연)은 뉴욕대 비즈니스 스쿨과 줄리아드 음대 야간 과정을 동시에 다닌 후 파리로 건너가 프랑스 최고의 미술사 학교인 에콜 뒤 루브르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라디오스타」, 「비밀독서단」, 「차이나는 도올」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오리진보카’ 대표로, 영어 공부법을 전파하고 능률을 높이는 영어 어휘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승연처럼 7개 국어 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좋은 엄마로 생각 리셋』, 『자녀의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부모의 대화법』, 『부모와 자녀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 『부모가 아이를 화나게 만든다』, 『유쾌한 대화법 78』,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 『상처주지 않는 따뜻한 말의 힘』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양육의 신이라는 엄청난 자신감이 느껴지는
이 책의 제목만으로도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육아에 정말 자신이 없고 지금도 두 아이를 어떻게 키워나가고 있는지
가끔을 정신을 놓고 싶을 정도로 아찔하고
힘겨운 순간들이 많다.
양육의 달인을 만나서 어떤 노하우를 배워보게 될지
굉장히 기대되는 책이었다.
부모 노릇을 배운적이 없으니 부모 노릇하며 살아가기 힘든 요즘..
올바르지 못했던 훈육방법에 문제점을 찾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아이 혼자 하도록 내버려두는 마음이
나에게는 여전히 부족했다.
어릴 때도 울고 떼쓰면 아이가 경기할까봐
얼른 아이가 어떤 행동으로 옮기기도 전에
먼저 엄마가 나서서 해주는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큰 아이는 유독 자립심이 부족하다는 걸 최근 들어 더 체감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꾸물거리는 걸 잘 참지 못한다.
서툴고 꾸물거려도 그 일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면 지금쯤 능숙하게 집 안을 치울 것이다.
바쁘다며 아이가 꾸물거리는 것을 참지 못하고 대신 해주어
아이들의 머릿속에 이미 이런 일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 입력되어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눈치가 빠르다.
자기가 게으름을 피우거나 꾸물거리는 것을 못 참고
부모가 자기 할 일을 대신 처리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모든 일을 부모가 처리하도록 미뤄야 한다는 개념이 머리에 박힌다.
그런 뒤에 자기 일을 스스로 처리하라고 하면 아이들은 혼란스러워서 받아들이기 여렵다.
이미 습관으로 굳어져 귀찮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습관처럼 고치기 힘든 것도 없다.
그만큼 어릴 적 몸에 베인 습관을 부모가 잘 만들어줘야지
커서도 본인이 할 일을 마땅히 감당할 수 있는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내가 미흡했던 부분이 하나 둘 수면 위로 떠오른다.
부모가 자녀에게 자기 분야의 최고가 되라며 혹독하게 야단만 치면
자녀들의 정서는 메마르기 쉽다.
공부나 특정 분야에서 최고를 만드는 데는 성공하더라도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능력이 떨어져 사회생활을 잘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아이의 비위만 맞추다보면 더 큰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의 습관은 한 번 굳어지면 잘못 붙인 벽지를 떼어 내
원상으로 되돌리는 것 이상으로 바꾸기 어렵다.
공부를 강요하고 싶거나 아이에게 야단치며
공부를 가르치고 싶지 않기에 늘 공부만큼은
조금 모자랄 정도로 적게 공부하고 독서를 많이 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들어 고민이 생긴 것이
엄마, 아빠가 공부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공부를 적게 하고 놀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며
학습량이 많지 않아도 된다며 스스로 우기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행여나 내가 아이의 비위를 적은 학습량에 맞춰주니
타성에 젖어들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 염려가 된다.
그래서 어릴 때 습관이 참 중요하다란 생각이 든다.
다양한 경험이 없는 친구들은
늘 새로운 것에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이를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부모이기에
나또한 이런 저련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머리를 쓰고 있다.
사실 옳은 방법적인 면들은 많지만,
문제점들을 파고들면 끝도 없는 것 같다.
이 책의 양육의 신처럼 나도 지혜로운 엄마이고 싶다.
그러나 시행착오 없이 좋은 결과는 없단 생각이 든다.
지금의 실수를 잘 알고 더 값진 경험으로
내 아이를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키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