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슈퍼 히어로라면? 쌈지떡 문고 8
카트린느 라코스트 지음, 정문주 그림, 이정주 옮김 / 스푼북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내가 슈퍼 히어로라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카트린느 라코스트
저자 카트린느 라코스트는 프랑스 북부의 릴 근교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공주와 요정의 이야기를 좋아했지만 커 가면서 이야기의 매력을 잊어버렸습니다. 지인의 권유로 글쓰기 교실에 다니게 되고, 글쓰기를 통해서 상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마법 같은 힘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은 남편과 세 자녀의 격려로 재미나고 따뜻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역자 : 이정주
역자 이정주는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어린이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을 찾아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동물 풀 뜯어먹는 소리는 와작 와작》 《부글부글 끓다가 펑 터진 화산》 《하늘 길 따 라 훨훨 나는 철새》 《달팽이와 나》 《멀리 더 멀리 가까이 더 가까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문주
그린이 정문주는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외계인 전학생 마리》 《X표 하시오》 《우리는 걱정 친구야》 《소나기밥 공주》 《금이 간 거울》 《걱정쟁이 열세 살》 《털뭉치》 《기억을 가져온 아이》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주근깨 주스》 《고슴도치 우리 엄마》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쌈지떡 문고 8번째 이야기..


정의의 용사 슈퍼 히어로..


만약 내가 진짜 주인공이 된다면이란 질문만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장해제 될 것만 같다.


상상속의 세계일 뿐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꿈조차도 꿀 수 없다면 얼마나 숨막히고 답답할까.


이 책의 주인공인 나탕 역시 그런 슈퍼히어를 꿈꾸고

자기 인생의 커다란 동경의 대상이 된다.


우리가 현실 속에서 하지 못하고 할 수 없는 일일지라도

나의 영웅이란 거침없고 정의롭기에 모든 것이 가능해보인다.


그것이 설령 착각이고 허구에 지나치더라도

그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내 마음 속 슈퍼 히어로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노숙자 프레도와 나탕과의 만남은 그리 좋게 보여지지 않는 조합이라 생각할 수 있다.


왜나면 그는 말그대로 노숙자이기 때문이란 이유로

사회적인 인식 속에 부정적인 측면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프레도는 나탕에게는 더없이 좋은 친구와 같은 존재이다.


가족이 채워주지 못했던 따뜻함도 있었고

늘 외로움 속에서 지내는 나탕에겐

그저 말동무가 되어주고 편안한 쉼터가 되는 프레도..


엄마는 나탕의 슈퍼 히어로 망상에 그저 추파를 던지지만

프레도 아저씨는 생각이 다르다.


"아저씨는 제가 언젠가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어쩌면! 아무도 모를 일이지. 인생은 놀라운 일들ㅇ르 감추고 있단다.

때로는 행운을 자극할 필요도 있어."


얄밉고 밉상인 친구가 있다면

슈퍼 파워로 혼줄을 내주고 싶은 마음을

나탕은 오늘도 상상의 세계속에서만 만족하고 끝낸다.


선생님, 중요한 것은 '실제 인물인가''가공 인물인가'인 것이 아니라

'나탕이 좋아하는 인물인가'라는 것입니다.


사실 아저씨의 짧은 편지 속에서

그의 큰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가족이라고 해도 날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내 마음을 다 헤아려 주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런데 나탕이 프레도 아저씨와 지내는 걸 안 엄마는

노발대발 화를 내며 말린다.


마음이 슬픈 나탕에게 프레도 아저씨와의 만남은

은밀한 쪽지로 이어지게 되는데..


추운 한밤중에 추위에 떨며 생사를 오가는 프레도 아저씨를

구조대원에게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하면서

진짜 슈퍼 히어로가 된 나탕..


"고 녀석도 참! 넌 진짜 히어로야! 그런데 초능력은 뭐니?"

"이타주의요."


나탕은 그렇게 모든 이들에게 함께하는 것의 선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엄청난 일이 해낸 것이다.


이제 나탕은 더이상 외롭지 않다.


나탕의 자신감있는 모습이 회복되어 내 마음도 즐거웠다.


우리 마음에 남을 배려하고 나보다도 더

다른 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풍요롭고 아름다워질까.


진짜 히어로를 꿈꾸지만

꿈꾸는 것만으로도 그 꿈에 가까워진 나탕을 보면서

모든 아이들에게 헛된 꿈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주변을 둘러보고 나를 필요로 하는 다른 이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와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이 책 속에서 배워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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