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 직업, 진학, 공부, 친구, 가족, 그리고 세상. 고민하는 십대를 위한 영화 힐링 에세이 십대가 알고 싶은 세상의 모든 것 시리즈
이다혜 지음, 민효인 그림 / 가나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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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다혜

북칼럼니스트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싶은, 영화잡지 「씨네21」 기자. 장르문화 전문지 「판타스틱」 기자로 일했고, 「씨네21」에서 시사 칼럼 ‘이주의 한국인 무엇을 이야기할까’와 문화 칼럼 ‘작업의 순간’을 연재했고, 책 칼럼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를 연재중이다. 얼굴보다 낫다는 목소리를 내세워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몰해 책과 영화 이야기를 한다.

“나는 여전히 책을 읽는다.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을 재발견하고 싶어서, 모르는 세상으로 한 발 더 다가가고 싶어서, 내 작은 방에서 도피하고 싶어서, 지하철 옆자리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취객의 말을 무시하고 싶어서 읽는다. 정말이지 그냥 혼자 있고 싶어서 혹은 누구와 대화를 하고 싶어서일 때도 있다.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한마디로 ‘그저 좋아서’ 읽는다. 무엇을 위해서 읽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사양한다. ‘해야 하는 것’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책 하나쯤은 온전히 도락으로 남아도 좋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도 당신에게 그렇게 아무런 목적 없이 남으면 좋겠다. 스마트폰이나 DMB와 ‘다른’ 즐거움으로…….”

[예스24 제공] 







청소년이 가장 고민하는 서른 가지 질문에 영화로 답하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가끔

기분이 좋거나 울쩍할 때 상황에 맞는 장르의 영화와

스토리를 비교해서 나만의 시간이 있을 때 가끔 영화를 보며 힐링을 한다.


그래서인지 정말 한 편의 훌륭한 영화가

나에게 선사하는 감동과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뜨거운 눈물에 답을 할 때가 많았다.


그런 영화들은 이 담에 우리 아이들과 꼭 한번 다시 봐야 할

인생 영화란 생각에 소장하고 있는 영화들도 꽤 된다.


한때는 dvd를 소장해서 모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던 남편이었기에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추억의 영화를 가끔 꺼내

휴일에 아이들과 볼 때가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접근하는 방법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영화로 우리 아이들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지 못해 답답한 마음을

위로해주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쉼터와도 같은 좋은 영화를 추천해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의 잔소리가 괴로울 때 추천 영화로

'인터스텔라'를 추천했는데,

정말이지 몇 달전 본 영화임에도 큰 메시지를 전달받아 감동받았던 영화이다.


부모님이 나보다 더 오래 사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더 많은 경험, 더 많은 실수와 후회를 해 본 것 역시 그렇다.

하지만 '인터스텔라'속 쿠퍼와 머피처럼 어느 한 쪽이 무조건 옳기만 한 상황은 거의 없다.

하나를 선택한 순간 다른 것을 놓치게 되고, 각각에서 얻을 수 있는

또다른 행복과 만족은 사라진다는 것.


내가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무엇이었나를 고민하면서

부모님의 의견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면, 그에 대해서는 어떤 원망도 하지 말고 끝까지 책임지자.

내 마음대로 결정한다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책임을 의미한다.



또한 내가 쿠퍼라면 우주선을 탔을까, 안 탔을까에 대해

영화를 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다.


자신의 행동과 생각이 옳다고 밀어붙이고

나중에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에 대해

아직도 미성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의 말은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본인 스스로가 깨어지고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에 신중해지고

그래도 경험이 많은 어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어떨까.


그리고 또 다른 주제로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추천하는 영화로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추천한다.


인도의 뭄바이 빈민가 출신의 고아인 자말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퀴즈쇼에서 다른 이들의 무시를 받지만

결국 최종 라운드에 올라가 우승하게 된다.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분명 낙담할 일이지만

다른 사람보다 단지 속도가 조금 느린 것일 수도 있고,

성실하게 공부하는 법을 잘 익힌 덕에 인생에서의 수많은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만족할 만큼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발전하게 되어 있다.

자말처럼은 아닐지라도, 노력을 웃도는 뜻밖의 행운이 분명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실력을 쌓은 사람에게는 행운이 운명이 된다.



자말처럼 열심히 살아간다면

어떤 보상으로라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거라 확신한다.


우린 눈앞의 성공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길게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내가 자말이라면 무엇이 되고자 하는 희망을 품을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나 자신에 대해 불완전함과 가족, 친구,학교, 사회와 내 미래에

늘 고민하고 걱정이 많고 불안한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이 주는 영화로 만나는

새로운 힐링은 새로운 자극제가 된다.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힘겨운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시간이 된다면 내 고민거리에 맞춤인

추천 영화들을 꼭 한번씩은 보길 바란다.


그리고 돌파구를 영화 속에서 찾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인생 길에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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