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미워질 때 - 이미 아이의 사춘기는 시작되었다
조앤 페들러 지음, 김정우 옮김 / 다온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내 아이가 미워질 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조앤 페드러
저자 조앤 페들러(JOANNE FEDLER)는 예일대학교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여성권리 운동가 겸 법률 강연가로 활동했다. 또한, 폭력적인 성인물에 반대하는 활동을 펼쳐 온라인 성인 잡지 <허슬러>에서 이‘ 달의 최악의 인물’로 꼽힌 바 있다.

현재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강연가이자 글쓰기 멘토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엄마의 비밀(SECRET MOTHERSBUSINESS)》, 《배가 고플 땐 먹어라(WHEN HUNGRY, EAT)》 등 총 8권을 집필해 전 세계적으로 60만 부 이상을 판매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내 아이가 미워질 때》는 16살 딸과 14살 아들의 사춘기를 함께 보내며 고군분투한 일상을 낱낱이 그려낸 책이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 앞으로 아이의 사춘기를 대비해야 할 부모들에게 본인이 경험한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였다. 그녀는 책임감과 회의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로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조앤은 남편 제드(ZED)와 10대인 두 아이, 두 마리의 애완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자세한 소식은 홈페이지(WWW.JOANNEFEDL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역자 : 김정우
역자 김정우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다. 대통령 비서실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살아 있다는 게 중요하다》,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내가 변화시킬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알라의 사생아 IS》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엄마와 아이 모두 상처를 남기지 않는 사춘기 극복법


다가올 사춘기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부모인 내가 더 크게 느낄 감정인 것만 같다.


미리 이런 걱정들로 아이를 삐뚤어지게 바라보게 될까봐

내 마음을 좀 더 다스릴 필요가 있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인지 요즘 아이와 다투는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와의 소통이나 사춘기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읽게 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의 다양한 주제 중에서도

몇 개의 주제에 그만 마음이 쿵하고 떨어졌다.


내가 잘못하고 있었고 오해하고 있었다.


사실 부모인 내 모습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내 잘못을 감추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아이를 다그치기 바빴던 내 모습을 반성하기도 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시범으로 보여주는 행동이다.

그래서 우리는 죄책감에 빠지는 것이나 스스로에 대한 연민을 삼가야 한다.

우리는 귀를 열어서 듣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장 최선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이것은 믿음의 시험이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이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아니라는 걸 철저하게 깨지는 순간이었다.



아픔이나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항상 행복하기만을 바란다.

하지만 이 말은 곧 아이들에게 사람처럼 살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나에게도 지켜볼 의무가 있다는 걸 말해준다.

얼마나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지..


사실 내가 아직 내려놓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


아이를 내 안에 가둬두면 안심이 되고

아이가 그 틀을 벗어나면 내 마음이 불안해진다.


우리가 먼저 개입해버리면, 아이들은 이겨내는 방법을 배울 수 없게 되어버린다.


굉장히 통쾌한 말이다.


나에게 아주 분명히 말해주는 메시지였다.


이렇게 아이를 감싸돌면 아이는 하염없이 나약해진다는 것을

몰랐다면 거짓말이지만, 귀기울여 들으려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이 힘들어할 때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사실 부모의 역할을 이뿐이다.


때로는 관심을 덜어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넘치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되고

싹이 자랄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는 지름길이라는 것..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부모라는 그늘에

언제든 와서 쉬고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와서 도움을 청하길 바란다.


그런 말을 직접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부모인 나의 행동이나 말에 아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요즘은 자신이 없다.


부모의 자리는 어디인가...


사실 사춘기 자녀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책일까 싶어서

아이에게 포커스를 맞춰서 살펴보다가

이내 방향을 바꿔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내 방법이 틀렸구나!!


다행인건 지금에서야 깨닫게 된 것에

돌아갈 길을 보고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에 말이다.


아직도 아이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부족한 엄마이지만, 여러 생각들을 깨닫게 된 것에 감사하다.


아이에게 기꺼이 길을 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내 맘 속에 가득 차 있던 불만과 불평을 싸서 하나씩 버릴 생각이다.


그리고 다시 아이를 바라보고,

아이와 다시 소통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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