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밀러 - 2014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케빈 헹크스 지음, 홍자혜 그림, 김양미 옮김 / 스푼북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빌리 밀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케빈 헹크스
저자 케빈 헹크스는 30여 년 동안 수많은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왔어요. 『내 사랑 뿌뿌』『조금만 기다려 봐』로 칼데콧 아너 상,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로 칼데콧 상, 『병 속의 바다』로 뉴베리 아너 상을 받았어요. 그 밖에도 많은 책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역자 : 김양미
역자 김양미는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어요. 좋은 책을 만드는 일과 외국 책을 우리말로 옮겨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지요. 옮긴 책으로는 『고양이 학교』『패딩턴은 못 말려』『청바지의 역사』등이 있어요.

그림 : 홍자혜
그린이 홍자혜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학교 힐스에서 그림을 배웠어요. 그림으로 마음을 전하고, 독자들에게 닿기를 희망해요. 그린 책으로는 『열다섯이 묻고 여든이 답하다』『문학 시간에 시 읽기 1』『있다! 없다!』등이 있어요.

WWW.HONGJAHYE.COM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들 생각 속은 참 알 수가 없다.


어떤 생각들로 가득차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다가도

그 속에 너무 많은 것들로 호기심이 가득 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표지에서 수많은 생각들로 가득찬 아이의 모습이

먼저 나를 반긴다.


사실 이 책의 주인공인 빌리가 굉장히 괴짜가 아닐까란 생각을 했는데

사실 우리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 있다.


새학기에 대한 걱정은 빌리뿐 아니라 딸아이에게도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이라고 한다.


그러나 웬지 쿨하지 못한 빌리라며 딸아이가 말하는 것처럼

빌리는 보여지는 모습과 내면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아이이다.


비단 빌리 뿐이겠는가...


당장 나역시도 겉으로는 쿨한 척해도

마음으로는 끙끙 앓고 있는 모습을 하는 것이 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빌리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더 노력했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친 적이 있는 빌리는

사실 그것에 대해 굉장히 염려하는 아이였다.


어떻게든 자신만의 방법으로 선생님에게 잘 보이고픈 마음을

어린 아이답게 표현하는 모습들이 참 흐뭇했다.


빌리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긴 이야기지만

푹 빠져서 빌리의 행동에 힘을 얻기도 했다.


적어도 빌리는 비겁하지 않다는 것이다.


어떻게든 노려해서 좋게 변화시키려 애쓰고

모든 관계들이 빌리를 중심으로 보기 좋은 모습으로

서로가 이어져 있다는 것이 독자들로 하여금 미소짓게 한다.


사실 아이들에게 엄마와 아빠의 관계는 참 뗄 수 없는 필연적인 관계이지만

빌리는 아빠와는 좀 더 끈끈하고 보기 좋은 흐뭇함이 묻어난다.


빌리의 아빠가 여느 아빠와는 다르게

아이와 소통할 줄 아는 굉장히 멋진 아빠란 생각도 든다.


2학년인 아이들은 아무도 아빠를 파파라고 하지 않는데

자신이 하는 말이 아기처럼 여겨진다며

이를 바꾸려고 애쓰는 빌리의 모습은 그저 귀엽게만 보인다.


저런 모습들이 좀 더 천천히 커가면 좋겠다란

마음이 빌리 아빠에게도 사실 있지 않았을까.


그래도 동생에겐 제법 오빠처럼 새심하게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제법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미소 지으며 빌리를 바라보게 된다.


사실 빌리를 둘러싼 주변의 사람들이

빌리와 관계를 맺고 있지만,

그 안에서 빌리가 성장하는 힘을 주는 인물이 되기도 한다.


빌리의 자양분이 되는 아빠와 엄마의 격려는 더없이

빌리를 더 성장시키고 더 한뼘 생각이 커가는 것 같아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도

아이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빌리처럼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아이들이 행복을 찾아나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힘이 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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