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 - 아이 양육에 걸리는 시간은 10년, 이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미애 지음 / 센추리원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미애

샤론코치
교육 컨설턴트 / 샤론코칭 & 멘토링 연구소 대표

결혼 후 12년 동안 전업주부로 생활하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엄마로 유명했던 저자는, 대부분 은퇴를 준비하는 40대 후반의 나이에 교육 컨설턴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육 강사이자 부모 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전국 학부모가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멘토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저자는 엄마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삶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아이 양육에 걸리는 시간은 불과 10년, 이후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지금 공부를 시작하면 10년 후 무엇이라도 할 수 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후 지금보다 못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루 30분, 커피 한 잔 값을 나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이 같을 수는 없지 않은가?
무려 12년이라는 시간을 전업주부로 지내며 ‘아무개 엄마’로 불리던 40대 후반의 여성이 성공적으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되찾을 수 있었던 힘은 결국 공부에 있었다는 저자. 학교 졸업 후 제대로 공부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 그래서 공부는 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몰라 헤매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EBS <가족의 발견> <부모 광장> <부모 특강>, tvN <스타특강쇼>, Storyon <100인의 여자>,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현실적인 대안으로 큰 지지를 얻은 바 있으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필두로 각종 신문과 잡지에 교육 관련 전문 글을 기재하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강남구 여성상 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엄마주도학습』 『대치동 샤론 코치와 SKY 가기』가 있다.


[예스24 제공]








여태까지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가면서

많이 울기도 하고 지쳐 넘어지면서

정작 나에게 다친 마음을 위로하진 못했다.


당연히 내가 짊어져야 할 과제이기에

마땅히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았다.


오직 육아...


그런데 이 육아가 열심으로 해도 티가 잘 나보진 않는다.


전업주부로 살면서 아이들 챙기느라

내 몸을 잘 돌보지 못했던터라 지금은

체력도 고갈되고 많은 피로가 누적되어 있기도 하기에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의욕조차 없을 때도 많았다.


작년부터 둘째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조금은 여유가 생긴 나에게 찾아온 물음이 있었다.


사실 그 생각이 그저 사치처럼 생각되어져 접기도 했었다.


난 두 아이의 엄마이긴 하나.. 진짜 난 뭐지?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


그런 것에 몰두하고 애써서 생각해보지 못했었다.


다만 책을 좋아하기에 아이와 함께 책읽고

함께 도서관을 가는 자체가 나에겐 큰 쉼을 얻는 시간이었다.


내 인생에서 내가 없다란 생각을 하면 한없이 우울할 뿐이다.


아이들이 지금은 엄마의 손이 필요할 때이지만,

이 아이들이 크고 나서 나는 무얼하고 잇을지 생각해 본적이 있다.


그 때 그 나이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그저 그 꿈마저도 접고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늘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 것만 같았다.


그런데 지금도 싫지만은 않은 것은

뭔가 배운다는 즐거움을 난 참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공부는 나에게 더 진한 농도의 꿀과 같은 단맛 같은 것이다.


사실 내가 책을 좋아해서 읽는 이유는

자식들에게 보여주기식인 자극제이기도 하지만,

나 스스로도 책을 좋아하고 이 시간이 너무도 행복하다.


그런데 자녀에게 독서 습관을 물려 줄 수 있는 건

내 작은 행동에서 시작한다니 너무도 기분 좋은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가 더 나이들어서는 어떤 삶을 살고 있고

무얼 하고 있을지 생각하면 막막한 생각이 든다.


나이가 걸림돌이고 그간 내가 어떤 발전의 시간을 보내지 못했기에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에서 진짜 공부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이란 말에

마음이 열리고 눈이 번쩍 뜨였다.


난 전업주부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별달리 달라지진 않을거란 생각에

그저 주어진 현실 속에서만 만족하면서 지냈었다.


사실 어떤 시도조차 애써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솔직한 마음이다.


그런데 이 책은 나에게 제목부터도 마음에 들었지만,

내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말이 나에겐 너무도 큰 의미로 다가온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나는 무얼하고 있는지

지금의 나를 돌아봐야 할 때이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임을..


사실 배우는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쓸모없는 배움은 없다란 생각도 한다.


잔잔한 호수에 작은 돌멩이 하나가 물결을 만들 듯이

내 마음에 작은 파도가 몰려오는 듯한 뜨거움과 열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난 무얼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게 되고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지금은 아이를 키워야 해서..

여러가지 이유들로 내가 그토록 원하던 바를 포기했던 것들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려보면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시간과 진짜 내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바라보게 되었다.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란 생각에

지금부터라도 나에게 어떤 배움이 시작되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엄마로써 살아가지는 나를 찾아가는 긴 여정을

이젠 시작하고 싶기도 하다.


그게 어떤 모습이든 내가 잘 할 수 있는 내 있는 모습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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