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
최지연 지음, 최광렬 그림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최지연
저자 최지연은 ‘리듬’이라는 닉네임으로 8년째 블로그에 글을 써오고 있다. 책을 읽고 그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좋아 책 칼럼을 써오던 중, 유독 ‘사랑’에 대한 글들이 높은 공감을 받는 것을 발견하고는 본격적으로 연애와 사랑, 결혼에 관해 쓰기 시작했다. 왜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행복하지 않은지, 가슴 떨리는 결혼생활은 소설에서나 가능한 건지, 영원한 사랑은 허상에 불과한 건지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한번쯤 품어봄 직한 질문들을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 소설과 영화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냈다.

이 책 《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은 2014년 〈예스24〉에 연재되었으며, 590만이 다녀간 그녀의 블로그에 ‘사랑이 시작되면 방법은 생긴다’로 게재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야밤산책》이 있으며, 〈CECI〉, 언론재단, 코오롱 블로그 등에 책 칼럼을 쓰고 있다. 5년째 네이버 책 분야 파워블로거로 선정되며 꾸준히 책에 관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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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최광렬
그린이 최광렬은 이제 갓 결혼한, 식물과 고양이를 키우는 새내기 주부 일러스트레이터. 언더 뮤지션 앨범 재킷 작업을 하고 있으며 매거진, 단행본, 기업 사보 등에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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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풋풋했던 그 시절을 떠올려보면서

우리 부부의 그 때 그 시절이 참 그립기도 한 마음에

이 책의 작은 구절마다 느껴지는 설레임과 애뜻함이

뭔가 잊혀져가는 감각을 되찾아가는 기분이 든다.


결혼과 동시에 현실을 마주하면서

엎치락 뒷치락 참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 또한 다 추억이었다.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더 많이 추억거리를 쌓아갈 수 있다는 것을

그 땐 왜 그리도 몰라서 헤매었던건지..


내가 생각하는 연애와 다른 꿈꾸는 바가 현실 속에선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렇게 서로가 의리를 지켜가며 함께 살아가는 걸 보면

웬지 모르게 웃음이 나기도 한다.


사실 나또한 오늘도 '사랑해'라는 말을 기다린다.


아이 둘 엄마일지언정 난 여자니까..


사실 듣고 싶은 그 말은 내가 듣기를 원한다면

먼저 그 말을 상대방에게 해주라는데 사실 아직도 쑥스럽긴하다.


우리 둘 다 아직도 그 말을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닐까.


사실 엄청난 프러포즈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현실 또한 상상과 무참히도 달랐기에

다른 어떤 선물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진심으로 바라보았던 그 진실된 눈빛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평생을 약속하는 그 진지한 눈빛이

두 눈 뜨고 바라보기 힘겨웠지만,

가장 설레이고 기분 좋았던 순간이었던만큼

그것 또한 추억으로 영원히 기억된다.


결혼은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둘이 한곳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 결혼하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서로에게 애뜻한 설레임은 이젠 친숙함과 편안함으로..


우리는 늘 내가 더 많이 참고, 더 많이 양보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상대방의 노력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말이다.

'다신 결혼은 하지 않을 거야'라는 그의 말은 서운하지만,

훗날 '그래도 너와의 결혼생활은 꽤 할만 했어'라는 말 정도는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존재하고, 믿음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이상

이 두가지는 같은 것이 될 수는 없다.


다만 믿음이 사랑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것만은 확실하다.

의심이 신뢰보다 커지면 사랑은 약해지지만,

우리가 의심 대신 신뢰하는 방법을 안다면 그 사랑은 더욱 강해질테니 말이다.


- 책 중에서 -


서툰 사랑을 했고, 서툰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둘이라서 다행이란 생각을 한다.


결혼 생활이 연애하는 기분이라면 좋겠지만,

또 다른 사랑의 시작점이 되기에

서로가 같은 곳을 바라보기 시작한다면

더 멋진 사랑이 피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싶다.


부부라는 것이 참 나에겐 큰 쉼터가 된다.


이 책을 보면서 공감하고 나또한 고민해보며

추억하고 그리워도 해보지만, 지금의 이 순간이 참 감사하다.


나와 함께 하는 누군가가 있기에 더 빛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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