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말라 프레이지 글.그림, 김주희 옮김 / Picture Book Factory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롤러코스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말라 프레이지
저자 말라 프레이지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말라 프레이지는 수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다. 대표작으로 <편식쟁이 일곱 남매의 분홍케이크>, <매일매일 어디에서나 우리 아기들><해리엇! 넌 엄마를 화나게 할거야>, <쉿! 나의 아가야>등이 있으며, <최고의 일주일을 보낸 두 소년><온 세상을 노래해>로 2년 연속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지난 명절에 친할아버지댁에서 온가족이 다 모여서

명절을 보내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졸라서

가게 된 놀이공원~~


그때 생각이 절로 나는 책을 만났다.


책을 받아들지마자 이건 달리 다른 걸 생각할 틈이 없다.


롤러코스터를 아직 무서워서 도전하지 못했던

딸아이에겐 책장을 넘기면서도 아찔함에 움찔거리기도 한다.


정말이지 한가지 아이템을 타기 위해

한시간에서 두시간을 기다려 탔던 힘든 기억이 있지만,

그것보다 힘들게 기다려서 이 한 번의 짜릿함과 재미를 느끼기 위해

그토록 참고 참으며 긴 줄을 기다리는 사람들..


아직까지 롤러코스터를 한 번도 못 타본 이들과 같이

딸아이는 그저 책으로 대리만족이라도 느끼려 하는 것 같았다.


지난 명절의 기억이 떠오르는지..


줄 서 있는 분 중에 할머니, 할아버지는 너무 힘드시겠다 라고 하며

자신이 타고 싶은 놀이 기구 앞에서

마냥 긴 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 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기억이 난다고 한다.


놀이기구가 가까워지면 정말 가슴이 들뜬다.


설레이고 마냥 즐겁다!


책에서 한 눈으로 살펴보는 롤러코스터의 웅장함과

어마어마하게 얼켜있는 기다란 레일들이

눈을 어지럽게 하지만,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아직 엄마도 딸도 겁이 많아서

도전하지 못했던터라

과연 이 코스를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긴하다.


키가 충분히 커도 롤러코스터를 무서워하는 어른이 바로 내가 아닐까.


탈까 말까 고민하는 이도 같은 심정일 것 같다.


안전벨트를 꼭 매고, 출발 전에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철컹!!! 드디어 기차가 출발~~!!!


태엽 감는 소리가 나에게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림이 너무 박진감 넘치게 생동감 있게 그려져서

내가 마지 롤러코스터 뒷자석에 앉아 있는 기분마저 든다.


끝까지 올라가서 슈우우우웅~~ 하고 떨어지면..

정말이지 힘껏 소리를 지르게 될지도

입을 꼭 다물게 될지도 모르겠다.


롤러코스터가 돌때마다 사람들의 표정이나

행동을 살펴보는 재미 또한 있다.


나는 어떤 표정일지 생각해보는 재미도.....


도착해서 내리는 사람들의 표정들도 재미있다.


얼마나 다리가 후들후들 거릴까..


속이 메스껍진 않을까..


우리가 아직 도전해보지 못했던 롤러코스터..


이 책을 보면서 공포에 가득했던 마음을 내려두고

마냥 즐겁고 신나게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 들 정도로 흥이 난다.


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도

앉은 자리에서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눈으로 보는 롤러코스터가 더 재미있다고 말하는 딸아이에게

다음 번엔 꼭 용기내서 타보자고 말해보니 좋다한다.


신나는 롤러코스터와 함께한 시간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만큼이나

내 마음 속에 답답함을 뻥 뚫어버린 기분마저 느끼게 되는 유쾌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