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 대한민국 보통 가족을 위한 독서 성장 에세이
김정은.유형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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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정은
저자 김정은은 책 읽어주는 엄마, 문학을 사랑하는 아내. 전직 프로그래머. 대학에서 경영학과 컴퓨터 과학을 공부했다. 10년간의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두 아이와 도서관 나들이를 하다 강사가 되었다. 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나눔이 함께 하는 HUNGRY FOR ENGLISH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12년 경기도교육감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금은 지역 여성들과 함께 어린이 책 공부를 하며, 인근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 유형선
저자 유형선은 책 골라주는 아빠, 철학을 사랑하는 남편. 15년 차 직장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은 결혼과 두 아이를 낳은 일이다. 다니던 회사에서 구조 조정과 파업을 겪으며 흔들리는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했다. 온 가족이 함께 인간적으로 살아가기를 꿈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대한민국 보통 가족을 위한 독서 성장 에세이


지금도 나를 지탱하고 있는 작은 힘이라 한다면..

독서를 손꼽고 싶다.


물론 신앙적인 부분 또한 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를 배제하고서는 독서가 나의 삶의 일부인 것처럼

많은 시간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많은 시간 도서관에서 발품을 팔아

책을 빌려 함께 책을 보고

함께 책과 노는 집을 내가 계획한대로 지금껏 애써왔다.


그런데 최근 고민이 생겼다.


나도 모르게 책은 많이 읽는 것 같은데

가슴으로 책을 읽는지 머리로 책을 읽는 것인지말이다.


아이도 다독에 중점을 두고

열심으로 책을 읽지만 뭔가 질적인 독서가 이루어지지 않아

독서의 즐거움이 무언지 아직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이 과도기를 넘기고픈 마음에 내가 다시 손에 집어든 책은

인문학 독서..


이를 가족 모두가 함께 해보길 힘쓰고 있다.


그래서 요즘 열심히 찾아보고 정보도 모으는 것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으며 너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인문학 도서를 찾아 내서 함께 읽어보는 것이다.


책 속에서 다양한 경험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건 분명하다.


가족 모두에게 책을 통한 여러가지 내적인 변화가

있을 거란 확신을 가지고 이 책의 좋은 책 한 권 한 권들이

마음을 자라게 하는 시간이 될거라 믿는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정직한 노력이 분명 좋은 결실을 함께 얻게 될거라 생각하며

이 책을 결코 가볍게 보진 않았다.


책 속의 책들을 찾아 읽어보려 메모하게 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미를 떠올려보게 된다.


그림책에 담긴 메시지들을 예전에 그냥 쉽게 읽고 흘려버렸는데

단순하지만 진지한 삶의 이야기를 다시 재조명해보며

나에게 또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아이들 또한 마냥 재미로만 읽게 되었던 그림책 속에

이런 깊은 의미가 담겨있을 줄 몰랐던 것이다.


지금도 아이와 정말 가슴 깊이 사랑하는 그림책인 '강아지똥'을

이 책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또한 반가웠다.


민들레꽃을 피우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아지 똥..


자신의 소명을 찾고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멋진 그림책이다.


아름다운 이면에는 대가 없는 희생이 따른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되고,

난 어떤 희생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도 던져볼 수 있는 시간을 다시 가져보게 되었다.


진정한 친구를 찾고 싶다던 딸아이에게

'샬롯의 거미줄'이란 책을 다시 꺼내보게 되었다.


친구 윌버의 목숨을 구하는 데 자신의 거미줄을 쓴 샬롯..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자

마치 내 일처럼 기뻐하던 딸아이의 모습이 떠오른다.


우정은 내 인생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거미 샬롯의 말대로 우정은 내 삶을 가치 있는 것으로 승격시켜주는

그 무엇인지도 모르겠다란 말에 공감한다.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미하엘 엔데의 '모모'


가족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노래하고, 책읽고,

친구를 만나는 것도 시간 낭비라는 숨이 막히는

회색 신사들의 말 속에서

시간을 아끼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가치를 잃어버리고 사는 삶을 보면서

우리가 무언가 애쓰고 살아가고 있지만

더 크고 소중한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훌륭한 책이다.


이 책 속에 소개되는 책들 하나 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두고 읽어볼 생각이다.


미쳐 아직 읽어보지 못한 작품들도 많지만,

천천히 아이와 함께 곱씹어보면서 책 속에서 큰 의미를 찾아보는

의미있고 가족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책과 함께하는 가족간의 소통이 원할해지길 또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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